여행 일기
2024. 3. 26.
신의도, 하의도 차박 여행 2박2일 - ①
새 봄이 먼저오는 남도 섬을 찾아 차박여행으로 다녀왔답니다. 전남의 섬들은 거의 다 (반 정도는) 돌아 댕겨 봤는데 그중 신의도와 하의도는 처음 찾았습니다. 신의도와 하의도는 신안 다이아몬드제도의 남단에 위치한 섬으로서 목포에서 뱃길로 40km 정도 되는데 배를 타고 2시간 가야 합니다. 대구에서 저녁에 출발하여 목포 바닷가에서 차박하고 담날 새벽 5시 30분 배로 들어가서 이틀 보내고 나왔답니다. 신의도는 섬 전체가 온통 염전으로 되어 있습니다. 우리나라 최대의 소금 생산지인데 연 5만 톤 이상을 생산하고 있다네요. 가끔 짓궂은 농담으로 "쥐도 새도 모르게 염전에 팔아 버린다"는 말을 하는데 이곳 신의도가 오래전 염전 노예 사건이 일어났던 그 섬이구요. 원래 상태도와 하태도로 나눠져 있었는데 간척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