넋두리
2009. 9. 8.
술 많이 마시면 취합니Day
팔도주막을 차리겠다던 친구는.. 오래 전 옛날.. 술 좀 한다는 친구가 있었는데, 툭하면 이런 말을 하였습니다. '술 많이 마시면 취한데이...' 그 친군 술 중에서도 병 따개로 뻥.. 따는 진로 두꺼비 아니면 절대 안 마셨고 두주불사, 언제나 입맛을 쩍 쩍 다시며 술을 아주 맛있게 마셔대곤 하였습니다. 그 친구의 꿈은 사람이 바글바글한 네거리 모퉁이에 가게를 하나 장만하여 팔도주막이란 술집을 열고 전국 팔도에서 나오는 소주를 모조리 구비하여 술 장사를 하는 것이었습니다. 서로 직장이 갈리어 헤어지는 바람에 지금은 연락이 되지 않고 있지만 아마 어느 네거리 모퉁이에 팔도주막이란 간판이 보이면 틀림없이 그 친구의 가게일 것입니다. 소주 종류가 몇 가지야? 요즘은 마트에서도 소주 종류를 다양하게 팔고 있더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