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일기
2020. 7. 13.
청송 오지에서 즐기다. 아이들과 1박 2일 캠핑.
코로나로 인하여 급속히 늘어난 여가 문화 중 하나가 캠핑인데 여기에 휩쓸려 딸아이네가 캠핑을 자주 다니고 있습니다. 지난 2월부터 아이들 셋 데리고 집콕만 하다 보니 그 고달픔이 이루 말할 수 없을 것인데 어느 날부터 오토캠핑에 취미를 붙여 그나마 집을 나서 아이들과 지내니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이 많이 되나 봅니다. 그러다 며칠전, 딸아이의 특별한 주문, 오토캠핑 말고 아빠 전문인 오지 캠핑을 한번 데려다 달라고 하네요. 장소 선정에 상당히 고민이 됩니다. 너무 오지로 들어가면 아이들이 불편하여 물과 화장실이 해결되는 곳이어야 하는데 아쉬운대로 한 곳을 찾아 떠났답니다. 장소는 경북 청송 백석탄과 방호정 사이의 길안천 '백석탄골부리권역활성화센터' 앞 개울입니다. 토요일과 일요일 1박 2일로 아이들 데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