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이야기
2011. 8. 3.
쓰나미에서 살아남은 노인들을 위한 의료용 애완로봇
몇년 전에 아이들의 장난감으로 다마고치(たまごっち)라는 것이 엄청나게 유행한 적이 있었는데요. 일본 제품으로서 계란 모양으로 생긴 지능형 디지털 애완동물 키우기로 가끔 먹이도 줘야 하고 똥도 치워줘야 하며 같이 놀아 주기도 하면서 잘 다스리면 조금씩 자라기도 하지요. ▽ 다미고치 이런 디지털 장난감을 응용한 로봇이 이번 일본 대지진 쓰나미로 겨우 목숨을 건진 노인들한테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합니다. 파로(Paro)라고 이름 지어진 이 로봇은 물개(?) 모양을 하고 있는데 스스로 움직이고 사람의 손길에 의하여 동작으로 응답을 한다고 합니다. 현재 후쿠시마현의 요양원에서 노인들과 같이 사이좋게 지내고 있는데요, 집에서 키우는 반려동물처럼 애정의 교감이 되면서 치료에도 많은 도움이 되나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