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 일기
2024. 9. 15.
팔공산 뒤태 조망, 군위의 조림산
군위의 조림산(鳥林山)은 새(鳥)림산이라고도 불린다고 하네요.오래전 큰 홍수로 산이 모두 잠겼는데 꼭대기만 새머리만큼 남아 붙여진 이름이라고 하는데 그때 그 대홍수는 언제적인지 모르지만 전국에 그런 비슷한 전설을 가진 산이 몇 있는데 얼마나 큰 비가 내렸길래..나무가 우거지고 새들이 많아서 조림산(鳥林山)이라고 했다면 더욱 와 닿을것 같네요. 조림산은 그리 높지도 않고(638m) 산행거리도 짧아서(4.5km) 가볍게 다녀오기 좋은 곳입니다.들머리인 덕림사는 승용차 진입만 가능한데 이곳에서 산을 한바퀴 돌아 내려오면 아무리 천천히 늦장 부려도 3시간이면 충분합니다.그렇게 찾는 이들이 많지 않는 처녀산 비슷한 곳인데도 지자체에서 등산로를 아주 잘 정비를 해 두었는데 이게 오래 묵어 풀숲으로 많이 묻혔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