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 일기
2024. 10. 2.
지리산 능선을 걷다.(음정 - 벽소령 - 세석 - 장터목 - 천왕봉 일몰)
작년에 연하선경의 들국화 꽃밭이 너무나 황홀했다는 느낌을 온전히 가지고 있는데 올해는 여름 더위가 유난하여 시기를 맞추지 못하고 있다가 안달하는 것 보담 가서 확인하는 게 낫겠다고 하여 다녀왔습니다.약간 늦게 찾았더니 들국화는 거의 다 지고 없어 아쉬움이 가득했지만 예쁜 여운은 언제나 미화가 되어 지난 추억을 더욱 부풀리고 있네요.(들국화 가득 핀 작년의 연하선경 구경하기 : 이곳) 오늘 산행은 백무동에 주차를 하고 택시 타고 음정으로 가서 벽소령으로 오르고 세석, 장터목을 거쳐 천왕봉에 올라 일몰 구경하고 돼 내려와 장터목에서 1박, 담날 다시 천왕봉 올라서 일출 구경하고 백무동으로 내려오는 코스입니다. 아침에 백무동에 조금 이르게 도착하여 예약해 둔 마천택시를 호출하니 불나게 달려오고 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