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1박 2일 산행 일기 2020. 1. 1. 2020년 새해 첫날 일출은 지리산 천왕봉에서... 연례행사로 지리산 천왕봉 새해 일출산행을 다녀 왔습니다. 이전에는 새해 첫날 당일산행으로 중산리에서 새벽에 올랐는데 작년부터는 장터목 1박으로 변경하였습니다. 아무래도 시간적 여유가 있으니 덜 피곤하고 특히 해발 1,750m 장터목에서 맞는 해넘이는 색다른 감흥을 주네요. 올해도 장터목 일몰은 눈물이 찔끔 날만큼 멋졌는데 다만 너무 추웠습니다. 으스스...(아는 사람만 아는 바람, 추위) 올해 들어 가장 추운 경험을 한 것 같네요. 얼굴을 때리는 매서운 바람에 모처럼 겨울 맛 제대로 즐긴듯 하구요. 지리산 일출산행은 새벽에 오르는 당일 산행보다 장터목 1박 산행이 좋긴한데 제 개인적으로는 조금 불편합니다. 대피소에서는 아무리 잘려고 하여도 잠이 오지 않더라구요. 근데 그것보다 다른 이유가 있습니다. 씻지.. 산행 일기 2018. 6. 25. 신나고 즐거웠던 지리산 1박 2일 장마철을 몇일 앞두고 하마님과 유라님을 모시고 지리산 1박2일 추억 만들기를 하였습니다.서울분들의 어려운 지리산 걸음을 축복이라도 하듯이 여러가지의 행운들이 따랐는데 산에 올라가는 날은 기온은 높았지만 계곡바람이 시원하여 거의 땀을 흘리지 않고 세석대피소까지 올랐습니다.이날 대구 기온은 36˚였다고 하네요. 여름 날씨에는 습도 높고 스모그도 많아 일몰이나 일출을 보기가 쉽지 않은데 저녁에 멋진 일몰도 보고 다음날 아침에는 근간에 보기드문 환상적인 일출장면도 제대로 봤습니다.대구의 더위를 잊을만큼 오싹한 천왕봉 여름추위도 맛 보았구요.잠자리에서는 특별한 코골이도 없어 스트레스도 덜 받았다는 점도 행운...^^ 1박 2일 산행을 마치고 대구로 되돌아와 대구 명물 안지랑곱창집에서 뒷풀이로 소주 한잔씩 하고 열.. 산행 일기 2012. 1. 2. 2012년 새해 첫날 지리산 천왕봉 일출산행 1박2일 연례행사로 지리산 일출맞이 산행을 하고 왔습니다. 올해는 날씨가 좋지 않아 천왕봉 일출은 보지 못하였지만 나름대로 추운 날씨에 산에 올라 이것저것 마음 속 정리도 하고 새해의 다짐도 하면서 보람된 1박 2일을 보내고 왔습니다. 31일 오후에 장터목에 올라 대피소에서 하루 자고 다음날 새벽 천왕봉을 거쳐 하산 하였는데 다른해 보다는 조금 덜 추운 것 같았습니다. 정말 어떤 해에는 새벽에 천왕봉 꼭대기에 올라있으면 극한의 조건이 이런 것인가 할 정도로 매서운 바람과 추위가 몰아치곤 하였는데 그래도 올핸 견딜만 하였네요. 저는 다른 것은 다 견디겠는데 손 시려운 것은 정말 참기 힘듭니다. 나중에는 감각이 다 없어지고 어떤 손가락은 집에 돌아 와서도 한 보름정도 지나야 제대로 원 상태가 되는 것 같더이다. 일출..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