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량사 산행 일기 2021. 11. 1. 봉화 청량산, 울긋불긋 가을로 물들다. 가을 단풍이 빼어난 산으로는 봉화의 청량산을 빼놓을 수 없답니다. 10월 마지막 날, 산행 동료 지율군과 함께 청량산엘 다녀 왔습니다. 선학정을 들머리로 하여 청량사로 올라 뒷길 고개까지 지리지리 한 계단길을 거쳐 능선에서 청량산 명물 하늘다리 건너고 정상인 장인봉에 도착 후 기념사진만 간단하게 찍고 다시 자란봉으로 되돌아서 능선을 타고 연적봉, 탁필봉, 자소봉까지 건너와서 조망 구경하고 김생굴로 하산을 하였답니다. 아이와 걸었지만 요즘 지율이 산행 속도가 제법 빨라져 5시간 정도가 걸렸습니다. 청량산은 산세는 그리 크지 않지만 기암괴석의 수려한 산세가 아름답다는 느낌을 물씬 느끼게 하는 곳입니다. 조선시대 풍기 군수를 지냈던 주세붕이 이름 붙인 청량산 12봉이 명물이고 산자락 고이 머물고 있는 원효 작.. 산행 일기 2020. 4. 5. 국립공원이지만 까탈스런 암릉길로 유명한 남산제일봉 국립공원 등산로는 안전시설이나 안내판 등이 잘 되어 있어 크게 위험한 곳은 없는데 그래도 날카로운 암릉 구간의 짜릿짜릿한 스릴감을 맛볼 수 있는 곳 중 대표적인 곳이 가야산 맞은편에 위치한 남산제일봉(南山第一峯)이 아닐까 합니다. 가야산 국립공원에 속하는 구간으로서 가야산의 만물상 뒤지지 않는 기기묘묘한 바위들의 전시장으로서 우뚝우뚝 솟은 바위들이 모두 부처님 형상이라 천불산(千佛山)이라고도 불렀답니다. 등산로는 딱 두 곳입니다. 조금 쉽사리 오르내릴 수 있는 해인사관광호텔을 기점으로 하는 돼지골코스와 조금 짧으면서도 급경사와 암릉의 스릴을 맛볼 수 있는 청량사 기점 코스입니다. 가장 추천하는 코스는 청량사를 들머리로 올라서 돼지골로 하산한 다음 소리길을 걸어 내려와 산행을 마무리하는 원점회귀코스입니다... 산행 일기 2017. 11. 6. 청량산 단풍을 한눈에 조망하는 축융봉 가을 청량산은 단풍으로 아주 멋진 곳입니다.근데 숲속에서는 숲을 볼 수 없듯이 청량산의 멋진 단풍을 한눈에 보기 위해서는 계곡 건너편의 청량산과 마주보는 축융봉에 오르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축융봉에서 조망되는 청량산의 가을 풍경은 청량산 입구 선학정의 안내판에 소개되어 있는데 아래 그림입니다.지난 겨울 청량산에 들려서 찍어 둔 것입니다. (겨울 청량산 클릭) (위 사진은 클릭하면 크게 보여 집니다.) 이 장면을 보기 위하여 오른 축융봉.아래 제가 찍은 사진에서 위와 비슷한 파노라마 사진을 여러컷 만들어 올려 두었으니 한번 비교하여 보시길 바랍니다. 축융봉은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따로 정해진 산이 아니고 청량산의 한 봉우리입니다.청량산 도립공원이 포함되어서 같이 관리가 되고 있는 곳입니다.청량산이 여러.. 산행 일기 2017. 1. 31. 가을단풍 못잖은 청량산의 겨울 풍경 가을 단풍으로 유명한 봉화의 청량산에 다녀 왔습니다. 톼계 이황이 말년에 한달간 머물면서 홀딱 반한 청량산.. 누가 청량산을 알까하여 다른 이들은 청량산을 몰랐으면 좋겠다는 의미로 청량산가(淸凉山歌)가라는 시조를 읊조리며 무척이나 사랑했던 산.. 수려한 자연경관과 기암괴석이 장관을 이루어 여느 산에서도 보기드문 풍경을 연출하는데 특히 가을철이 되면 온 산이 단풍으로 물들어 너무나 아름다운 풍경을 연출하는 곳입니다. 청량산은 도립공원으로 지정이 되어 있는데 현재 이 중청량사 주변지역을 중심으로 공원 일부가 2007년 3월에 국가지정 문화재 명승 23호로 지정되었습니다. 청량산은 몇가지 유명한것이 있는데,자란봉과 선학봉 사이에 놓인 높이 70m 길이 90m의 하늘다리와,가을 산사 음악회가 열리는 청량사.신라.. 산행 일기 2015. 5. 3. 남산제일봉의 기암괴석과 세상에서 가장 낭만적인 해인사 소리길 남산제일봉을 소개하기 전에 먼저 이번에 오른 남산제일봉(南山第一峰)과 매화산(梅花山) 그리고 천불산(千佛山)에 대하여 정리를 하고 넘어가야 할 것 같습니다. 남산제1봉은 남산제일봉이라고 표기하는 까닭에 아래 글에도 혼용하여 사용하였습니다. 남산제1봉은 가야산의 남쪽자락에 있는 산 봉우리 중에서 가장 높이 솟은 봉우리라하여 붙여진 이름으로서 높이는 1,010m입니다. 남산제1봉을 포함하여 이곳의 산 이름이 매화산이구요. 그러니까 매화산의 정봉으로서 가장 높이 솟은 봉우리 이름이 남산제일봉이 되는 것입니다. 이 남산제1봉을 다른 이름으로서 천불산이라고 하는데 이는 천개의 불상이 온 산을 뒤덮고 있다하여 붙여진 이름입니다. 남산제1봉을 오르다보면 이 내용은 금방 이해기 됩니다. 남산제1봉은 가야산에 가려져서 ..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