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이야기
2024. 5. 15.
크리스 쿡시(Kris Kuksi)의 놀라운 아상블라주
미국의 크리스 쿡시(Kris Kuksi) 작품을 보고 있으면 여러 가지 의아함이 다가온답니다.이걸 어떻게 만들었을까? 하는 의문이 먼저 들고 그다음으로는 그의 작품에서 느껴지는 어둡고 기괴함입니다.대강 그의 인생 스토리를 알아보니 성장과정의 가정사가 정상적이 아니었네요.알코올 중독자 아버지와 창녀처럼 살아간 엄마..아마도 그런 환경에서 그는 몸부림을 치면서 스스로를 이겨낸 것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그가 만든 이런 작품들을 우리 말로는 환시미술(幻視美術)이라고 합니다.환시라는 건 말 그대로 있지 않는 장면을 환상을 보듯 하는 것을 의미하는데 판타지라는 말과 의미가 비슷합니다.그걸 예술작품으로 만든 걸 환시미술이라고 이름 붙였는데 영어로는 아상블라주(assemblage)라고 합니다.현대미술에서 가장 널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