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 일기
2020. 11. 26.
여수 향일암 일출과 금오산 산행
아침 일찍 향일암에 올랐습니다. 향일암(向日庵)은 말 그대로 해를 향한 암자라는 뜻인데 신라 선덕여왕때 원효가 창건한 암자입니다. 역사는 유구하나 임란때 소실되어 다시 짓고 현재의 여러 건물들은 근래에 지은 것들입니다. 그러다보니 특별한 문화재는 없습니다. 하지만 절벽으로 된 산 기슭 지형과 이곳에서 보는 멋진 일출 장면 때문에 전국구 명소가 된 곳입니다. 멋진 일출 감상하고 내려와서 시내버스로 죽포까지 가서 그곳을 들머리로 산행을 시작하여 봉황산, 금오산을 이어 다시 향일암으로 내려 왔습니다. 하루에 두번이나 향일암을 둘러 봤네요. 향일암에서 출발하는 시내버스는 모두 죽포를 지나가므로 아무거나 타면 됩니다. 죽포에서 시작하여 향일암까지 이어지는 산길은 거의 헷갈리는 곳 없습니다. 능선을 따라 남쪽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