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이야기
2021. 5. 14.
세계 최대의 빈민가였던 구룡성채(九龍城寨,Kowloon Walled City)
오래전 홍콩에는 두 곳의 슬림가가 있었는데 한곳은 중킹맨션(重慶大廈, Chungking Mansions)이고 또 하나는 구룡성채(九龍城寨)였답니다. 중킹맨션은 홍콩의 번화가에 있었어나 홍콩 경제가 후퇴하면서 이곳이 퇴락하여 한때는 외국인이 들어가면 살아서 나오기 힘든 곳이기도 하였으나 지금은 게스트하우스로 변모한 곳이기도 합니다. 나머지 한곳 구룡성채(九龍城寨)는 원래 구룡반도에 있었던 주택단지였답니다. 이곳 역시 외국인이 멋도 모르고 들어갔다가는 살아서 나오기 힘든 곳으로 악명이 높았구요. 원래는 영국군의 침입을 막는 국경의 접경지였으나 홍콩을 영국한테 빼앗긴 후 이곳만 청나라 지역으로 남아 그 뒤로 완전 슬림가로 바꿔게 됩니다. 그뒤 장개석의 국민당과 모택동의 공산당이 내전을 벌이는 상황이 되어 갈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