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날씨가 맑고 청명한 날이 많은데 올해는 이상하게 뿌연 스모그가 낀 듯한 날씨가 많아 산정에서 먼 곳 조망이 좋지가 않습니다. 산 정상에서 탁 트인 조망을 보며 눈을 시원하게 하여 보는 것도 산행의 별미인데 올해는 그런 날보다 그렇지 않는 날들이 더 많은 것 같네요, 비슬산은 차로 올라갈 수 있는 해발 고도가 높아 산 정상까지 2시간 정도만 발품을 팔면 쉽사리 올라 갈 수 있습니다. 특히 정상에서는 동서남북 어는 곳이든 시야가 탁 트여서 어느 산보다 더 멋진 조망을 즐길 수 있는 산입니다.
아래 사진들은 대기가 조금 뿌옇게 흐려서 먼 곳 조망은 깨끗하지 못하지만 그래도 가까운 곳은 선명하게 잘 내려다 보입니다. 비슬산 정상인 대견봉에 올라 사방을 둘러 보면서 이곳 저곳의 위치를 알아보는데 도움이 되고자 만든 것입니다. 아래 사진에서 청도, 창녕방면으로의 산군들이 빠졌는데 이건 다음에 다시 더 상세히 올려 드리겠습니다.
제가 2012년 달성군 홍보블로그기자로 1년을 채웠는데 그 뒤 재 추천되어 올해와 내년까지 다시 군수님의 위촉장을 받아서 2년 더 활동하게 되었습니다. 아무래도 제 취미가 산에 오르는 것이라 달성의 산에 관한 포스팅이 자주 등장 할 것입니다. 이 점 널리 이해하여 주시고 성원 부탁드립니다. (달성사랑 블로그 - 이곳)
서쪽방향
현풍과 한창 공사중인 대구 테크노폴리스가 조망됩니다.
사진에서는 보이지 않습니다만 육안으로는 지리산 천왕봉과 반야봉, 그리고 합천의 황매산이 조망됩니다.
북쪽방향입니다.
가장 돋보이는 건 역시 가야산입니다.
불꽃처럼 피어 오르는 가야산의 풍경이 늘 새롭게 다가 옵니다.
가야산 우측으로 덕유산과 그 사이에 수도산 단지봉이 조망 됩니다.
얼마전에 소개한 주암산과 최정산이 건너 보입니다.
근데 사실 저곳 최정산에서는 이곳 비슬산 정상이 조망되지 않습니다.
아래 당겨서 찍은 사진에서 확인 되듯이 산 정상에는 군사시설이 있어 뒷쪽 너머까지만 산행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주암산과 최정산이 아주 가까이 붙어 있는 듯 보여 지는데 일직선상에 두 정상이 있어 그렇게 보여 집니다.
KT송신탑 우측으로 보여 지는 것이 주암산인데 표시를 미처 하지 못하였네요.
송신탑까지는 차량으로 올라갈 수 있어 시원한 계절에 가족 나들이로 한번 가 보면 좋을 듯 합니다.
북동쪽 대구 시내 방향입니다.
이곳 비슬산에서 앞산까지의 종주능선이 뚜렷하게 보여집니다.
비슬산 자연휴양림에서 시작하여 앞산까지 빠르게 걸어면 8시간 정도 소요 됩니다.
동뒤 뒷산으로 아파트 주민들이 운동삼아 자주 오르는 명곡 뒷쪽의 까치봉도 보여 집니다.
남쪽의 조화봉 방면입니다.
비슬산의 명물 진달래 군락지와 대견사지(능선너머)가 바라다 보입니다.
조화봉에 있는 기상관측소는 꼭대기에 전망대가 있어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 청도, 창녕방향의 시원한 조망을 감상 할 수 있습니다.
대견봉에서 내려다 보는 도성암입니다.
아래 사진은 도성암에서 올려다 보는 대견봉입니다.
서로 비교하기 위하여 같이 올려 놓았습니다.
도성암 주차장에서 올려다 보는 비슬산 정상인 대견봉
위의 사진과 서로 대비하여 보는 재미가 있습니다.
도성암을 바짝 당겨 봤습니다.
영남지방 제일의 참선도량입니다.
도성암에서 비슬산 정상까지는 약 1시간 30분 정도가 소요 됩니다.
정북방향에 있는 강정보를 바짝 당겨서 찍었습니다.
요즘 새로 생긴 강정보의 명물 디아크가 눈에 띄입니다.
화원동산과 사문진교도 선명하게 다가옵니다.
달성공단 너머 달성보도 눈에 들어 옵니다.
달성지역에는 유일하게 4대강 보가 2개나 있습니다.
비슬산 정상인 대견봉
약간 북서방향입니다.
용연사 올라가는 길목에 있는 옥연지가 보여 집니다.
옥연지 뒤로는 함박산이 있는데 이곳으로 달성녹색길이 연결되어 있지요.
대구 시내 조망이 아주 멋진 곳입니다.
정북 방향으로는 멀리 성서공단을 기준으로 하는 대구 시가지의 달서구 지역이 조망됩니다.
두류타워는 살짝 가려서 보이지 않네요.
가산의 유학산과 우측으로는 팔공산능선이 조망됩니다.
한창 공사중인 대구테크노폴리스에서 치어다 본 비슬산 능선.
대견봉에서 대견사지까지는 느린 걸음으로 약 1시간 30분 정도가 소요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