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운산, 선운사, 고창 청보리밭....

Posted by 두가 산행 일기 : 2014.04.21 22:15

 

선운산을 다녀 왔습니다.

지난번에 한번 올린 산행기와 코스가 같아 별다르게 재탕하여 올리고 싶진 않지만 겨울과 새 봄의 풍경이 사뭇 달라 비교하는 의미로 한번 보셨으면 합니다.

 

지난 산행기 : http://duga.tistory.com/909

 

산행을 마치고 들린 고창보리밭축제 장소는 몇일 전 진도 앞바다 여객선 침몰사건으로 축제는 취소가 되었지만 무심하고 죄없는 보리는 널다란 평원에 진한 녹색의 싱그러움으로 나그네의 마음을 일순간이나마 푸른 색으로 물들게 하였습니다..

 

선운사의 동백은 이미 거의 시들어 버려 차라리 보지 말았어야 했습니다.

추억이 가득한 절 집.. 선운사....

 

되새김은 마음 한구석으로 몰아서 하고

막걸리 한잔을 죽 들이키며 되돌아 보니 나는 이미 세월을 성큼 성큼 건너가고 있는 중이었습니다.

 

 

 

 

 

 

 

선운산 올라가는 들머리에 있는 이 폐가는 이전에도 지금도 그대로....

 

 

 

4월의 산하가 너무 싱그럽습니다.

날씨가 일찍 더워져 바라보는 풍경이 6월쯤.. 같습니다.

 

 

 

 

 

 

 

산벚꽃이 눈비처럼 날려 떨어지고...

 

 

 

 

 

 

 

서해바다가 멀리 보이는 풍경

 

그리고 ..

지난 겨울의 산행에서 같은 자리..

 

 

 

 

 

 

능선에서 내려다 보는 선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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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운산의 최고 명물, 천마봉이 조망되는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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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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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운사 경내의 배롱나무는 빨간 등을 달아 운치가 있습니다.

 

 

 

 

 

 

 

 

 

 

 

 

 

 

 

 

 

 

 

송악

 

 

 

고창 보리밭축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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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4.04.22 07:44 신고 쏭이아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주 예전에 직원들과 납품 후에 야유회를 겸하여 방문한 선운사는 지금도 기억이 납니다
    단풍구경 하기에는 늦은 시기였지만 떨어진 단풍이 곱게 깔린 선운사의 풍경은 너무 아름답더군요
    청보리 밭을 가만히 보고 있으니 좀 답답한 가슴이 풀어지는 듯 합니다
    두가님..잘 보고 갑니다 ^.^

    • Favicon of http://duga.tistory.com BlogIcon 두가 2014.04.23 08:0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봄의 선운사는 그 풋풋한 기운과 함께 4월까지 남아 있는 동백이 좋고
      여름의 선운사는 꽃무릇과 경내의 목 백일홍이 너무 예쁘고
      가을에는 이곳저곳의 고운단풍이 정말 아름다운 곳....

      쏭빠님 말씀대로 전 국민의 웃음을 싹 앗아간 이번의 참사사건이..
      자고 일어나면 하루종일 가슴이 답답하고...
      뭔가 죄를 지은듯...

      참 세상이 이게뭔지....

  2. 2014.04.22 09:25 신고 BlogIcon 창파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히~~야!!!!!!
    힌눈이 덮여진 풍경과 신록으로 우거진 똑같은 장소를 비교해 보는 맛도
    또다른 재미가 있습니다.
    역시 사진에도 또다른 볼거리를 챙기는 아우님의 재주에 ~~~~~~
    올 봄은 서둘러 달려가는 꽃소식과 한편으로 생각만 하여도 가슴 아픈 해난사고 때문에
    국민들에 생활리듬도 엉망이 된 것 같네요.
    다행이 아우님에 이런사진과 글이 있어 조금에 활력소 역활을 하는듯 하여
    잠시라도 답답한 마음을 풀고 있습니다.

    어제 장모님과 퇴직한 처제부부 또 그아래 처제 또 엊그제 에디님 댓글에 언급한 강아지 한마리까지~~~
    고사리와 올갱이 잡는다는 거창한 프로젝트 아래 내려오는 바람에
    저도 덩달이로 고사리 뜯는 산밑에서 있습니다.ㅋㅋ
    집에 가서 큰사진으로 다시 잘 보아야 되겠습니다.

    • Favicon of http://duga.tistory.com BlogIcon 두가 2014.04.23 08: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형님 고맙습니다.
      처가댁 식구분들과 멋진 프로젝트를 엮고 계나 봅니다..ㅎ
      날씨도 포근하여 그야말로 봄 행사 입니다.
      그러고 보니 딱 고사리 철이네요.
      요즘 시내에는 올갱이가 거의 전멸상태인데 형님네 앞 개울에는 그래도 잡을수가 있는 걸 보니 청청지역도 맞지만 사람들의 손때가 덜 타는 곳 같아 너무나 부럽습니다.
      배 안에 갇혀있는 소중한 생명들..
      아직도 숨을 쉬고 있는 어린 학생이 있는 것 같아
      하루죙일 가슴이 아픕니다.
      어서빨리 수습이 되기를....

  3. 2014.04.22 13:22 신고 하마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선운사는 저도 가보았습니다만 선운산에서 바라보는 선운사가 정말 운치있게 보여집니다.
    지금도 눈감으면 선운사 가는길이 훤히 기억이 나네요...
    그런데 송악은 오늘 첨 보았습니다. 정말 신기합니다. 다음에 가게되면 육안으로 다시 봐야겠습니다.ㅎㅎ
    청보리밭에서 저도 쏭빠님 처럼 가슴이 뻥 뚫리는 기분이 듭니다. 초록이 주는 안정감이
    요즘 그렇지 않아도 우울한 마음을 조금이나마 해소시켜주는 느낌입니다.
    바깥은 벌써 여름이 찾아온듯 반팔입고 돌아다니는 사람들이 많이 있네요 여름이 성큼 한발짝 와있는것같습니다.
    행복한 하루되시기 바랍니다.;)

    • Favicon of http://duga.tistory.com BlogIcon 두가 2014.04.23 08:1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예, 하마님,
      다음에 들리시면 도솔천변에 있는 송악구경을 꼭 하여 보십시요.
      백파선사의 시비도 구경하여 보시구요.
      선운사와 선운산은 저도 참 자주 찾은 곳이 아닌가 합니다.
      아주 오래전에는 풍천장어와 함께 먹는 복분자가 제 맛이었는데
      요즘은 가짜가 진짜보다 더 많다고 하니..

      세월호침몰 사고를 바라보는 하마님 심정을누구보다도 더 각별하시리라 생각됩니다.
      웃음소리가 사라지고 하루 종일 사소와 관련된 보도를 내 보내는 TV화면을 쳐다보고 있으면 어른의 한 사람으로서 너무나 미안하고 답답합니다.
      사소한 언행이나 행동으로 언론의 몰매를 맞는 사람들도
      많은데 모두가 너무 예민한 것이 아닌가 생각도 듭니다..

      정 많고 이웃을 아는 우리나라 사람들..
      한마음으로 바라건데 살아서 돌아 오기를 바랍니다..^^

  4. 2014.04.22 14:1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5. 2014.04.23 03:26 신고 에디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겨울에 찍었던 장소를 다시 찿아내 비교할 사진을 또 찍으신걸 보면
    어제일도 오늘 모르고 내일것도 오늘 모르는 저하고 너무 비교가 됩니다.ㅎ
    아래 고창 보리밭의 원색 들판을 보니
    요사이 답답하고 뭔가 꽉! 막힌 가슴을 어느 정도 해소가 되는것 같습니다.
    자연은 겨울이나 봄이나 원래 그 자리에 있는데 우리네는 그렇지 않은거 같아 요즘 진짜 답답합니다.

    • Favicon of http://duga.tistory.com BlogIcon 두가 2014.04.23 08: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고맙습니다. 에디형님.
      사진을 찍어와서 보니 지난 번 사진하고 같은 장소에서 찍은 것이 몇장 있었습니다..ㅎ
      너른 늘판에 시원하게 펼쳐진 보리밭이 참으로 마음을 잠시나마 열어 주었습니다.
      오늘도 새벽에 눈 뜨자마자 TV를 켜고 멍하니 쳐다봅니다.
      기적같은 일은 하루밤 사이에도 일어나지 않았네요.
      미안하고 또 미안하다는 생각이 종일.. 매일 ..
      듭니다.
      눈시울이 시도때도 없이 붉어지고
      참으로 화도나고 분노가 일기도 합니다.
      생각해보면 모두가 어른들의 잘못...
      도데체 이해가 안 갑니다.
      배를 버리고 가장 먼저 탈출한 선원들....

  6. 2014.04.24 08:10 신고 Favicon of http://itsmore.tistory.com BlogIcon 농돌이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세상은 우울하지만 평안한 사진을 보며 아침을 열어봅니다
    봄 가뭄으로 보리가 안컸지요?
    소가 먹을 것이 적어지겠네요?
    멋진 하루 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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