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리산하면 떠오르는 건 능선의 커다란 바위들입니다.

5월의 신록속에서 능선을 타고 넘으며 엄청난게 커다란 바위군과 자연 속에 숨어 보는 맛은 속리산을 찾는 색다른 즐거움입니다.

 

딱 산행을 하기 좋은 계절..

그리고 적당한 바람과 함께 구름 한 점 없는 상쾌한 날씨, 그리고 끝없이 펼쳐지는 일망무제의 조망..!!

산행에서 이보다 더 좋은 조건은 없을 것 같은 너무나 멋진 ... 그야말로 환타지아 뷰티풀!!

 

속리산은 몇 번이나 와 본 곳이라 대강의 산세는 기억에 남아 있지만 늘 그렇듯이 와서 가서 보고 느끼는 그 순간의 감동은 남겨진 사진이나 이야기로는 도저히 설명이 되지 않을 것입니다. 마루금에서 조망되는 상쾌한 풍경과, 땀 흘릴만 하면 와 닿는 살가운 바람결.. 그런것들이 한 순간이나마 시간을 가만히 멈추게 만듭니다.

 

산에서의 겸손..

산을 찾는다는 건 겸손을 배우는 계기가 되기도 합니다.

사람사는 세상에서 한 살만 많아도 선배가 되고 스무살이나 서른살 정도가 많으면 스승과 제자가 됩니다.

근데 산에 들어가면 나보다 나이 많은 것이 엄청나게 많습니다. 그것도 한두살, 열살이나 스무살이 아닌, 백살이나 수백살이 많은 나무들. 그의 그늘을 지나가면서 그의 제자가 되어 봅니다.

내 태어나기 전부터 있었고 내 죽고 나서도 존재 할 그가 보여주는 너무나 아름다운 겸손을 배웁니다. 그는 결코 나서지도 않고 나를 내 쫒지도 않고 늘 그렇게 반갑게 맞아 들이면서도 우쭐하지 않습니다.

 

푸른 속리산.

너무나 아름다운 산.

참으로 내가 두 다리로, 두 눈으로, 살아있는 심장으로 산을 찾을 수 있다는게 너무나 행복하다는 걸 느낀 하루였습니다.

 

.........................................

 

산행코스

화북 - 문장대 - 문수봉 - 신선대 - 입석대 - 천왕봉(정상) - 산환암 - 목욕소 - 법주사 - 주차장

 

소요시간 : 6시간 30분


 

 

 

 

 상주 화북분소 입구입니다.

토요일인데도 많은 사람들이 찾아 왔네요.

요즘은 산행 구조가 거의 단체로 오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숲이 주는 피톤치드..

온 몸 안으로 초록 물감이 배어 들어 온다는 걸 느껴 봅니다.

 

 

 화북에서 문장대까지는 약 1시간 30분 정도 소요.

꾸준한 오르막이 이어집니다.

 

 

 약 1시간 정도 오르면 트이는 시야 속으로 나타나는 웅장한 바위들

 

 

 

 

 

 

 

 

 

 

 

 위 사진들을 합쳐 놓은 파노라마

클릭하면 크게 보여 집니다.

 

 

 

 문장대가 올려 보이고

 

 

 

 문장대

이전에는 이곳 아래 주막집이 있었는데 오래전 철거 되었습니다.

 

 

 

 정말 조망 좋은 날씨입니다.

지난 겨울과 올 봄 여러번의 산행에서 드물게 만나는 멋진 조망입니다.

 

 

 

칠형제봉 

 

 

 

 가야할 능선길

멀리 천왕봉(속리산 정상)이 보여지네요.

그 앞으로 비로봉이 보여 지구요.

 

 

 

 중간에 묘봉이 보여 집니다.

우측의 바위봉은 관음봉입니다.

 

 

 

 

 

 

 

문장대의 조망입니다.

바로 앞의 관음봉과 그 뒤로 묘봉 상학봉이 조망되고 우측으로는 덕가산 낙영산이 조망 됩니다.

 클릭하면 크게 보여 집니다.

 

 

 

문장대의 조망

화북쪽에서 올라온 방향의 조망입니다.

클릭하면 크게 보여 집니다.

 

 

 문장대의 조망

천왕봉 방향의 조망입니다.

클릭하면 크게 보여 집니다.

 

 

 

 문장대를 지나 천왕봉 쪽으로 이동하면서 바라본 문장대입니다.

아주 조그맣게 보여 지는데..

 

 

 

 당겨 봤습니다.

사람들이 많이 올라 와 있네요.

 

 

 

 천왕봉 방향 파노라마

클릭하면 크게 보여 집니다.

 

 

 

 

 

 

 

 중앙에 멀리 아래 로 보이는 것이 법주사 시설지구입니다.

클릭하면 크게 보여 집니다.

 

 

 위 사진을 좀 더 원경으로 파노라마로 담았습니다.

클릭하면 크게 보여 집니다.

 

 

 

 점심 식사(빵)하는 바위 위에 참 재미있게 생긴 바위가 있었습니다.

 

 

 

 

 

 

 

 이제 천왕봉이 많이 가까워 졌습니다.

 

 

 

 석문도 지나고...

 

 

 

속리산 정상인 천왕봉(1058m)

천왕봉에서 법주사로 하산 할려면 다시 20여분 되돌아가야 합니다.

 

 

 

천왕봉 조망

클릭하면 크게 보여 집니다.

 

 

 

 천왕봉 조망

클릭하면 크게 보여 집니다.

 

 

 

 천왕봉 조망

클릭하면 크게 보여 집니다.

 

 

 

 하산길

연달래가 화사하게 이곳저곳 피어 있어 잠시 눈을 맞춰 봅니다.

 

 

 

 

 

 

 

 다시 커다란 바위로 된 석문을 지나고.

 

 

 

 

 

 

 

 

 

 

 

 

 

 

 

 법주사 도착

'세월은 무상한 것 오늘 이 순간은 다시 오지 않으리...'

 

 

 

 

 

 

 

 보물보다 국보가 많은 법주사

 

 

 

 

 

 

 

 

 

 

 

 한국의 美

 

 

 

 

 

 

 

 

 

 

 

하산주로 동동주 두 사발 마시고 나오니 정겨운 포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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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4.05.12 00:35 신고 Favicon of http://itsmore.tistory.com BlogIcon 농돌이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문장대 - 천왕봉 다녀오셨군요
    지금이면 숲도 우거지고, 조릿대도 예쁘겠네요
    시간이 촉박해서 덕유산 곤도라 타고, 중봉 철쭉보러 가려다가 망했습니다
    운행중단!!
    집으로 후퇴하다가 갑오징어에 놀래미 썰어서, 빗소리에 한잔했습니다

    • Favicon of http://duga.tistory.com BlogIcon 두가 2014.05.13 20: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설천봉 곤도라가 뭔 문제가 있나 봅니다.
      에구, 시간바쁘게 가셨는데 여러가지 일정이 많이 헝클어졌겠습니다.
      천왕봉코스는 크게 오르내림이 없어 참 걷기 좋은 길인데 날씨와 조망이 좋아 아주 신선이 된 기분이었습니다..^^

  2. 2014.05.12 06:12 신고 에디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작년에 이곳 속리산 갔다 온적 있습니다만
    약식으로만 뛰는 바람에 꼭대기까정은 올라가 보지도 못하고....사정상(?).ㅎ
    암튼 이곳은 번번히 오긴 자주 와도 꼭대기를 한번도 못 올라갔으니....나하곤 인연이 안되려는지.....
    두가님 올리신 사진을 보다 보니 이번엔 꼭 한번 끝까지 뛰어야겠다는 각오가 듭니다.
    둥글둥글한 커다란 바우가 아주 많은 속리산.
    중핵교 시절 소풍 왔었던 속리산.
    그리고 기억이 잘 안나는데 누구하고 같이 왔었던 속리산을.

    • Favicon of http://duga.tistory.com BlogIcon 두가 2014.05.13 20:4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에디형님의 마지막 말씀 표현에 약간의 추리를 하고 있습니다..ㅎㅎ
      속리산은 뭐니뭐니해도 문장대의 조망이 압권이 아닐까 합니다.
      늘 이곳에는 사람들로 가득하여 혹시나 내가 올라갔을때 바위가 굴러 떨어지면 우짜나 걱정을 하는 바보입니다..ㅎ
      지난번 들린 묘봉도 속리산 끝자락으로서 바위를 타는 재미가 아주 좋은 산인데 요즘은 나무계단을 많이 만들어 놓아 그 재미가 반감이 된다고 들었습니다.
      온 산하가 녹색숲으로 뒤뎦여지는 시기..
      참 산행하기 좋은 계절인것 같습니다..^^

  3. 2014.05.12 08:07 신고 하마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속리산은 정상까지 밟아보진 않고 언저리정도만 지나간것같습니다.
    명산이어서 볼거리가 많은 산 인듯하구요. 날씨가 좋아서 멋진 풍경을 담아오셨네요.^^
    점심드시던 재미난 바위는 제가 보기에 돼지머리바위로 이름지으면 어떨까 합니다.
    지긋이 눈을 감고있는 돼지얼굴처럼 보입니다.ㅋㅋ
    날씨 좋은날 천천히 주변풍경 감상하며 멋진 산길을 걷는기분으로 포스팅 잘보았습니다.
    행복하고 즐거운 하루 되셔여~~~;)

    • Favicon of http://duga.tistory.com BlogIcon 두가 2014.05.13 20: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커다란 바위위에 앉아 빵을 먹어면서 쳐다본 바위..
      참으로 묘한 얼굴형상을 하고 있는 모습이 하마님의 표현대로 돼지머리바위라고 하면 될 것 같습니다.
      바람이 적당하게 불고 산길이 좋아 참 즐거운 산행을 한 것 같습니다.
      그나저나 오늘 대구 인근 경산의 기온이 32도 이상 올랐다고 하는데
      대구도 벌써 낮에는 햇살을 쪼이는 완전 여름 기분이 납니다.
      벌써 이렇게 더워지는데 이번 여름에는 얼마나 더울까 걱정입니다.^^

  4. 2014.05.12 09:20 신고 쏭이아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헛둘 헛둘..저도 두가님 뒤를 따라가 올라가 봅니다..ㅋㅋ
    저도 작년에 다녀 왔는데 비가 와서 법주사만 보고왔습니다
    고등학교 때 정상까지 다녀온 기억이 납니다

    • Favicon of http://duga.tistory.com BlogIcon 두가 2014.05.13 20: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고동학교 수학여행지로 참 인기가 좋았던 산이 속리산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쏭빠님..
      그땐 아마도 문장때까지 올라가는코스가 수학여행코스였구요.
      문장대 아래 삼거리에는 주막집이 있었다는 기억이 선합니다.
      다음에 멋진 날 잡아 쏭빠님과 함께 속리산을 탐방 하는 날을 기다려 봅니다..^^

  5. 2014.05.12 11:43 신고 소리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우 ~~~~~~~~ !
    군더더기 없는, 깔끔하고 멋진, 멋집니다.

    저도 속리산은 몇 번 가 보았는데 이렇게 멋진 사진으로 구석구석 올려주시니 한결 보기가 좋고 정리가 되는군요.
    고맙습니다... 사투리가 "내~" ㅎㅎㅎ 재미있어요.^^
    얼마전 친구를 만났는데 고맙다는 인사를 하더군요. 지난 달 산악회에서 "비슬산" 가자고 하는데 망설여진다고 하길래 제가 적극적으로
    멋진 산이니 꼭 가야한다고 등을 밀었거든요^^ 참꽃? 진달래? 가 뒤덮은 산에서 찍은 사진을 보여주는데 얼마나 배가 아프던지요....ㅎㅎㅎ
    이쪽에서는 멀다고 쉽게 결정을 못하는 점이 있어서 섭섭하고요.^^.

    많이 즐겁고, 또 행복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아자잣!!

    • Favicon of http://duga.tistory.com BlogIcon 두가 2014.05.13 20: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소리님, 여러가지로 고맙습니다.
      친구분과 같이 비슬산으로 오셨다면 정말 좋았을 것인데요.
      그리고 한달음에 나가서 가이드(?) 제대로 했을 것인데 말입니다..ㅎ
      내''라고 표현한 것이 정말 예사로 생각되었는데 역시 국문학을 전공하신 소리님께 딱 들켜집니다..ㅎㅎ
      아무래도 토종 갱상도는 어쩔 수가 없나 봅니다.
      다음에 먼 길 대구 비슬산이나 인근 산에 오실 계획이 잇으시면 꼭 연락 주시길 바랍니다.
      늘 건강하시고 평안하시길 바래 드립니다..^^

    • 소리 2014.05.14 15: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국문학" 은 ...그거이... 완전 날라리입니다요.ㅎㅎㅎ
      띄어쓰기가 저의 트라우마? 이라면 믿으시겠어요? 그냥 대화 스타일로 빨리 적는 것이 습관이 되어서
      잘 안 고쳐지는데 스트레스, 창피로 고민도 했었지만 지금은 모 .... 편하게 신경 쓰지 않고 삽니다. ㅎㅎㅎ
      그쪽에 가게되면 연락 드리겠습니다. 고맙습니다.

  6. 2014.05.12 12:29 신고 BlogIcon 창파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속리산 완전정복 하기를 또 하셨군요.
    저같이 체력이나 실력이 못따라 주는 사람은 늘 이런글과 사진으로
    대리 만족을 하고 실행하는 것은 편하게 오르는 황매산 또 통영미륵산!.....ㅋ
    속리산하면 법주사.....조금 아는척 하면 문장대....실제문장대는 가보지도 못했으면서.
    그런데 오늘 아우님의 글을 보니 여기저기 볼게 많군요!
    다음 누구에게 조금 더 아는척을 할수 있게 열심히 잘 구경하였습니다.

    저희부부도 인천친구부부와 토요일 아침일찍 황매산에 올랐다가
    경남수목원 진주성 어제 거제도 까지 잘 놀다 왔습니다.
    조금전 친구부부는 기차편으로 올라가고 아우님 사진 구경하고 있네요....
    잘 보았습니다!

    • Favicon of http://duga.tistory.com BlogIcon 두가 2014.05.13 21: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고맙습니다. 형님.
      여행길을 같이 하신 친구부부님 올라가시고 조금 허전 하실것 같습니다.
      속리산은 말씀 하신대로 우리나라에서는 알려진 명산인데다 법주사가 있어 늘 찾은 이들이 많은 곳입니다.
      속리산은 문장대는 이전에는 법주사에서 주로 올라갔지만 요즘에는 산 뒷쪽 화북에서 더 많이 오르는 것 같습니다.
      법주사에서 오르는문장대 코스는 그리 오름길이 많지 않고 길도 유순한 편이니 다음에 형님께서도 한번 오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문장대에서 바라보는 천하는 조망은 정말 아름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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