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석화 박물관과 보봉호수의 절경

Posted by 두가 여행 일기 : 2016.04.01 23:59

장가계 첫 코스로 들린 사석화 박물관..

여행 첫머리의 일종의 맛뵈기 코스인데 들어서자마자 안내원들이 나와서 설명을 하고 안내를 하고 있습니다.

건물이 삼층으로 되어 있는데 일층을 다 둘러보고 이층으로 올라가니 안내원의 눈초리가 심상찮더니 여기서부터는 사진촬영 금지랍니다.

그때부터 본격적인 영업활동이 시작 되네요.

그림판매가 목적인것 같구요. 근데 가격이 장난이 아닙니다. 수천만원.. 수억원...

 

일단 그림들을 찬찬히 쳐다보는 시늉만 하고 삼층까지 올라가서 전시된 그림들의 디테일함에 조금 놀라기는 하였지만 그보다도 더  터무니 없는 가격에 많이 놀라서 얼른 나와 버렸습니다.

 

그 다음 들린 코스는 보봉호..

입구에서 우리의 임도처럼 생긴 도로를 한참 따라 올라가다가 좌측 돌계단길을 또 한참이나 오르면 나타나는 산중호수...

처음에 보이는 풍경은 별 것 아닌듯 하였는데 유람선을 타고 한바퀴 돌아보는 내내 눈 앞으로 전개되는 풍경에 입이 벌어져 다물어지지 않습니다.

 

보봉호수는 인공호수로서 댐을 막아서 만든 호수이지만 지대가 높고 호수 주위의 풍경이 너무 아름다워 흡사 무릉도원에 들어와 있는듯한 착각을 만드는 곳입니다.

호수의 깊이는 대략 70~120여m. 길이는 2.5km정도 되며 중간에 섬도 몇개 보이는듯 합니다.

여행내내 만나는 기이한 암봉들을 이곳에서부터 맛뵈기로 만나게 되는데 앞으로 만나보는 암봉들에 비하여는 그리 대단한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호수의 풍경과 어우러져 감탄사가 연발로 나오는 곳이었습니다.

 

 

 

 

 

 

 

 사석화 박물관으로 가면서 다리를 건너며 만난 풍경.

어딜가나 깨끗한 내가 흐르고 아낙들이 내에 나와서 빨래를 하는 풍경들이 정겨움으로 다가 옵니다.

 

 

 

 자가용을 장만하시엔 아직은 버거운 형편..

그래서 마련한 오토바이..

동남아 여러나라나 중국의 현재 모습이기도 하구요.

이곳 장가계는 위낙에 비가 잦아 오토바이 전용 우산이 있답니다.

앞뒤로 약간 길죽하게 생긴 우산인데 오토바이에 장착이 되도록 만들어져 있습니다.

 

 

 

 

 사석화 박물관 내부.

사석화라는 건..

돌과 모래, 나무잎등등.. 이런 천연재료들을 이용하여 붙이고 끼워서 만든 그림입니다.

공은 엄청나게 들어간듯 하나 그리 멋져 보이기엔 다소 미흡...

 

 

작품 몇 점을 감상하여 보세요.

가격은 수억원대 작품들...

 

 

 

 

 

 

 

 

 

 

 

 

 

 

 박물관 안에는 우리말이 유창한 안내원이 여러명 있어 쫄졸 딸라다니면서 설명을 하여 주고 있습니다.

조그만 작품들도 굉장히 많이 있는데 아무래도 판매가 주 목적인듯...

수십만원에서 수백만원짜리가 보편적으로 많은데 한국사람을 봉으로 생각하는듯...

 

 

 

 

 

 

 

 

 

 

 

 

 

 

 사석화 박물관 2층에서 내려다 본 주변 풍경

 

 

 

 

 주변풍경

 

 

 

 

 

 

 

 

 

 누각아래에는 토가족 사람들이 나와서 연주를 하고 있는 모습이 보여 집니다.

 

 

 

 

 

 

 

 

다음 코스는 보봉호입니다.

장가계 내 삭계(索溪)자연보호구 남쪽에 위치한 보봉호는 해발 430m 정도의 산 중턱에 댐을 쌓아 만든 인공호수로 우뚝 솟은 기암 절봉들이 한 폭의 산수화를 그려 놓은 듯한 절경으로서 영화 '와호장룡' 촬영지로도 유명합니다.

원래 수력발전을 목적으로 조성됐으나 말레지아인이 투자를 하여 관광상품으로 개발해서 성공을 한 곳입니다.

유람선으로 한바퀴 둘러보는데는 약 30분 정도가 소요됩니다.

 

 

 

 

 주차를 하고 보봉호로 올라가는 입구.

 

 

 

 

 

 

 

 

 

 

 

 

보봉호 선착장입니다.

입구에는 기념품을 파는 가게가 몇 곳 있고 이곳에서 유람선을 타고 한바퀴 둘러보고나서 다른 곳으로 하선을 하게 됩니다.

 

 

 

 

호수를 여행하고 있는 유람선.

처음에는 그리 크지 않는 호수라고 생각했으나 한 코너를 돌면 또 다른 풍경이 이어지는 오묘한 곳입니다.

 

 

 

 

요즘 중국의 관광지에서도 와이파이가 터지는 곳이 많습니다.

중국에서 한국으로의 전화요금이 장난이 아니라 어지간하면 로밍도 안하고 데이터나 통화를 차단하고 가게 되는데 군데군데 와이파이가 터지는 바람에 실시간으로 카톡으로 사진을 전송하는 기특한 이무기의 능력을 보게 됩니다.

참고로 중국에 가서 저녁에 심심하다고 동영상 한프로 보면 데이터 요금 100~200만원정도 훌쩍 나온답니다. 물론 와이파이가 되는 곳에서는 공짜이지만...

 

 

 

유람선을 타고 한바퀴 돌면서 이런 이벤트가 마련되어 있는데요.

배가 잠시 시동을 꺼고 일행들이 박수를 치면 토가족 여인이 나와서 아리따운 목소리로 노래를 불러 줍니다.

이런 장면은 두번 연출이 되는데 한번은 토가족 남자가 나와서 노레를 부릅니다.

 

 

 

 

물속에 괴기도 무척 많을 듯 한데 호수 가장자리가 위낙에 가팔라 낚시를 할 장소가 전혀 없네요.

물론 못하게 하겠지만....

앞쪽으로 보이는 바위는 두꺼비 바위..

우리나라도 조금만 요상하게 생긴 바위에는 모두 이름을 붙여 두었는데 이곳도 마찬가지..ㅎ

 

 

 

 

 

 

 

 

 

 

 

 

 

길쭉하게 생긴 바위는 선녀바위.

목욕하러 내려 온 선녀가 옷을 잊어버려 올라가지 못하고 바위가 되었다는...

어디선가 많이 들어 본 이야긴데??

 

암튼 생긴 모양이 촛대 비슷하여 촛대바위라고도 하고.. 누가 봐도 그런 이름을 붙였을듯.

 

 

 

 

선녀바위를 빙돌아 나가는데 바위 옆 모습에서 사람의 얼굴이...

어쩌면 부처의 모습이기도 하고.

 

 

 

 

 

 

 

보봉호 구경을 마치고 하산하는 계단길.

꼬불꼬불 한참을 내려 갑니다.

 

 

 

 

돌계단길 중간중간 툭 튀어나온 돌에 머리 조심하라고 써 둔 경고문...

"굽인도리! 머리 조심하세요!"

 

- 해석

툭 튀어나온 돌에 머리조심.

 

일행 중 한명이 농담으로...

이곳 돌은 무지 비싸니 조심 하세유~~

 

 

 

 

호수에서 홀러 내리는 물은 인공폭포로 만들고 그 앞에는 전통의상을 입은 아가씨들이 기념사진 옆지기 모델로 ...천원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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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6.04.02 04:07 신고 에디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보봉호는 그때나 시방이나 하나도 변한게 없어 보이니 생생하게 느껴집니다.
    이곳에 원숭이가 많이 살고 있다는 얘기도 들었던것 같고
    또 보봉호로 가기 위해 계단 올라 갈때 한 무리의 가마꾼들이 한국말로 호객했던 기억도 나고요.
    그나저나 보봉호 중간 중간에 불쑥 튀어 나와 한 곡조 뽑아 재끼던 아가씨하고 총각은 제가 갔을때 그 사람들은 아니겄죠?
    보봉호 입구에서 전통의상 입고 사진 모델 해 줬던 진짜 진짜 무쟈게 이뻤던 그 아가씨도 아직 있을랑가....
    중국 어델 가도 느끼는거지만 암튼 제가 장가계 갔을때 첨 느낀게 그들의 스케일이었습니다. 뭐든지 화끈하게 크고, 높고 여하튼 상상초월!

    • Favicon of http://duga.tistory.com BlogIcon 두가 2016.04.03 21: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보봉호는 산 꼭대기에 조성된 인공호수인데 어쩌면 그렇게 관리가 잘 되어 있는지 꼭 자연호수처럼 아늑하고 멋진 풍경이 연출되는 곳이었습니다.
      우리나라와는 달리 이곳 장가계는 화강암은 거의 없고 모두 삐쭉삐쭉 솟은 바위들이라 이곳에 오래살면 정감은 오히려 떨어질 것 같은 느낌도 들었습니다.
      보봉호 올라가는 계단입구의 가마는 이제 보이지 않았습니다.
      다만 보봉호 중간에서 배 엔진꺼고 들려주는 토가족 아가씨의 낭랑한 노래소리는 아직도 귓전에 울려집니다.
      인공폭포 아래서는 전통의상의 아가씨 세명이 사진 모델이 되어 주고 있는 장면도 여전하였습니다..^^

  2. 2016.04.02 07:20 신고 하마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돌, 모레등 자연친화적인 재료로 어떻게 그림을 그릴 생각을 했을까요...
    나름 신기하고 멋지기도 하나 관광지에서 돈벌이를 목적으로 전시되는 바람에 조금 그러네요..
    그런데 보봉호의 멋진 풍경은 실제로 보면 정말 멋질것같습니다. 중국 무협영화에서나 본듯한느낌이구요.
    호수주변의 기암괴석이 정말 멋지고 누각처럼 생긴 유람선도 아이디어가 좋은것같습니다. 멋진 보봉호풍경 잘보았습니다.^^
    오늘 날씨도 좋고 아침에 퇴근이라 선호맘과 관악산 한바퀴 해야겠습니다. 즐건 주말되시기 바랍니다.;)

    • Favicon of http://duga.tistory.com BlogIcon 두가 2016.04.03 21:4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사석화 박물관에 전시되어 있는 그림들은 아이디어가 조금 특이하여서인데 조금만 노력하면 재능이 있는 사람은 누구나만들 수 있는 것들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하여 봤습니다.
      근데 가격이 너무 비싸다는 것에 오히려 놀라움이 들었구요.
      중국은 뭐든지 깍는 재주가 있어야 겠습니다.
      하여튼 만원짜리가 천원짜리로 팔리는 경우를 많이 봤으니...
      일요일 비가 와서 여행사가 조금 입이 삐쭉 했을 것 같은 하루 입니다.
      그래도 벚꽃이 만발하고 온갖 꽃들이 피어나는 시기..
      정말 온 세상이 꽃밭이 되었습니다..^^

  3. 2016.04.02 08:09 신고 Favicon of http://duga.tistory.com BlogIcon 쏭이아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에디 형님처럼 보봉호(인공호수라고 했던 기억이 납니다)에 대한 느낌은 동감입니다..^^
    다른 점은 예 전보다는 많이 화려해졌다는 느낌이 듭니다.
    그 때는 디카가 없어서 필림 카메라로 찍었는데.. 오늘 퇴근을 해서 찾아봐야 겠습니다.
    그 이유는...언제 다녀 왔는지 당췌 기억이 없어서 입니다..ㅋㅋ
    중국도 땅 떵어리가 넓어서 미국이나 카나다처럼 어디를 가려면 궁딩이에 물집이 잡 힐 정도로 멀어서..^^
    출근했습니다.
    잘 보고 갑니다 ~~^^

    • Favicon of http://duga.tistory.com BlogIcon 두가 2016.04.03 21: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쏭빠님.
      벚꽃이 북상을 하여 이제는 여의도에도 마구 꽃이 피고 있을 시기 같습니다.
      어제는 시골 내려 갔는데 가로수로 조성된 합천 100리 벚꽃길이 환상적이었습니다.
      장가계 보봉호 인근의 산 기슭에도 진달래 같은 꽃들이 많이 피어 있던데 우리와는 다르게 소담스럽지가 않고 삐쭉삐쭉 한것이 그리 정감이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아마도 이 세상에서 가장 멋진 봄 꽃밭을 가진 나라는 우리나라 아닐까 합니다.
      다시 시작되는 한 주..
      화이팅입니다..^^

  4. 2016.04.02 21:32 신고 창파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보봉호 경치를 감상하다 보니..
    갑자기 이런 생각이 듭니다.
    다름이 아니고 우리 지구별주인장님에게 드론을 한대 장만해 드리면 어떨까 하는 생각말입니다.ㅎ
    그러면 그야말로 금상첨화라는 말이 딱 어울릴 정도의 사진을 구경 할 것 같습니다.
    그러고 보니 아바타 영화를 장가계인지 원가계인지 에서
    찍었다는 생각도 갑자기 납니다.(아니면 말고요..)
    어쨌든 사진 구경을 하다 보니 이런저런 핑계로
    저희 부부가 직접 구경 하기는 어려울 것 같구요.
    그냥 아우님이 보여 주는 이런 사진과 이런 해설이 더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아우님이 보봉호에 괴기가 많을 것 같다고 하시니 물 때깔도 좋고
    또 다시 낚시꾼의 본성이 드러나는지 중국에 쏘가리가 많다는 소리도 생각이 나고
    아무리 가파를 망정 방법은 많으니 낚시는 해보고 싶습니다.
    기대하시라~~~다음편!

    • Favicon of http://duga.tistory.com BlogIcon 두가 2016.04.03 21: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보봉호수에는 물고기가 많다는 이야기를 가이드 해설로 들었던것 같습니다.
      아마도 형님께서 이곳에 낚싯대를 드리우고 계시믄 월척 한바께스는 건져 올릴 것 입니다.
      어제 합천댐 고향에 다녀 오면서 문득 느껴지는 한가지..
      합천댐이 초기에는 잉어와 붕어 향어가 많이 잡혀 태공들이 무척 즐겨 찾았는데 어느날부터 베스가 들끓기 시작하여 다른 고기들이 모조리 사라졌습니다.
      요즘은 낚시꾼들한테는 가장 인기없는 장소가 없었구요.
      그걸 역으로 생각하니 호수의 수질보호나 댐 수면 가장자리 환경보호를 위하여는 오히려 잘 되었다는 역설적인 생각도 하여 봤습니다.
      암튼 합천댐에는 고기 항개도 없습니다.ㅎ
      장가계 보봉호수 구경도 한번 하여 보실겸 형님내외의 중국 나들이를 귄해 드립니다.
      패키지가 조금 스케쥴이 빡빡한 점도 있지만 나름 좋은 곳을 잘 보여주는 잇점도 있으니 한번 나들이 계획 잡아 보시길요..^^

  5. 2016.04.03 16:38 신고 euroasia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천원 천원 ~
    만원어치의 가치가 넘는 풍광입니다.
    기대합니다.

    • Favicon of http://duga.tistory.com BlogIcon 두가 2016.04.03 21: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외국 여행가서 그 나라 돈이 전혀 핋요 없는 나라가 중국이 아닐까 합니다..ㅎㅎ
      한국돈 천원짜리만 잇으믄 어지간한건 다 해결이 되니까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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