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날 휴일...

어린이날과는 전혀 관계가 없는 우리집에서 올해는 두명의 어린이가 나타나 나름대로 할비 시종 노릇이나 할까 했는데 지네들 가족끼리 낮 행사가 있다하여 나홀로 베낭을 싸서 인근 팔공산 자락으로 향하였습니다.

 

팔공산 정상에서 서쪽으로 약 10km 떨어져 있는 가산(가산산성)에서 참 맛있는 산행을 하였습니다.

나흘간 연휴의 첫날이라 사람들로 많이 붐빌 것이라는 예측은 살짝 빗나가고 조용한 산길을 거의 홀로 거닐었습니다.

 

가산은 가산산성으로 더 유명한데 국내에서는 유일한 3중(3겹으로 된)석성(石城)으로서 산 정상부에는 나즈막한 7개의 봉우리로 된 분화구처럼 생긴 평지가 있고 이곳에서 사방으로 골짜기가 형성이 되어 있습니다.

 

가산산성의 남문 앞에 적혀 있는 안내문을 인용하여 봅니다.

 

"이 산성은 가산 해발 901m에서 600m에 이르는 계곡을 이용하여 쌓은 방어 성곽이다. 이 성은 내성·중성·외성으로 이루어져 있다.

내성은 조선 인조 18년(1640년)에 경상도 관찰사 이명웅이 가산의 지리적 중요성을 인식하고 축성을 조정에 건의하여 축조되기 시작하였다. 중성은 영조 17년(1741년)에 관찰사 정익하의 장계에 의해 왕명으로 완성되었고, 외성은 숙종 26년(1700년)에 관찰사 이세재가 왕명을 받아 축조하였다.

성내에 별장을 두어 성을 수호케 하고, 인근 경산, 하양, 신령, 의흥, 의성, 군위 지역의 군영 및 군량이 이 성에 속하도록 했으며 칠곡도호부를 산성 내에 두었다. 내성은 그 길이가 1,710보(약 4km)이며, 동서북의 분지 및 8개의 암문이 있다. 중성은 602보(약 460m)이며, 성문루, 위려각이 설치되었다. 외성은 3,754보(약 3km)이며, 남문 및 암문 3곳이 설치되었다.

이 성의 주 출입구는 외성의 남문이다. 성내의 건물 들은 남아 있지 않고 건물터만 남아 있으나 대부분의 성벽 및 암문은 원형을 남기고 있다."

 

산행은 가산산성을 중심으로 성 외곽으로 쌓은 성터를 밟고 한바퀴 도는 형태입니다. 산행시간 5시간 정도를 널널산행으로 온갖 여유를 부리면서 그리 바쁘지 않은 걸음으로 모처럼 편안하고 여유로운 산행을 하였네요.

 

5월의 초입, 신록이라고 하기엔 약간 맑은 빛깔. 보는 이가 간지럼을 느낄 정도의 풋 계절..

나무들은 잎사귀들을 돋아 올리고 화명의 메아리가 귓속을 간지럽히네요.

잊어버린 싯귀가 떠 오르고 도심에서 많이 상한 마음에 피톤치드가 스며 들어 가슴이 시원해짐을 느낍니다.

 

 

산행코스

진남문 주차장 - 좌측 성곽길 - 남포루갈림길 - 여릿재 갈림길(능선 도착) - 가산바위 갈림길 - 가산바위 - 장군샘터 - 복수초군락지 - 중문 통과 - 용바위 갈림길 - 가산 정상 - 용바위 - 유선대 - (가산 정상까지 되돌아와서) - 한티재 갈림길 - 동문 - 임도 - 무작정 산길로 헤집고 올라감 - 할아버지할머니바위 - 치키봉 - 정자갈림길 - 해원정사 - 진남문주차장(원점회귀)

 

산행소요시간 : 5시간 정도(중간에 장군샘 보수공사 30분, 능선길 찾는다고 없는 길 마구 헤집고 올라간 시간 30여분 포함...)

 

산행강도 ; 보통이하 (★★)

 

산행코스의 특징

진남문에서 뱡향을 우측으로 잡거나 좌측으로 잡거나 마음대로 선택하면 되는데 어느길로 올라도 가산산성의 내부를 둘러 보게 됩니다.

가산산성 내부에는 여러갈래의 등산로가 있는데 시간에 맞춰 다양하게 코스를 잡을 수가 있습니다.

제가 오른 코스는 진남문에서 여릿재 갈림길은 능선까지는 꾸준한 오르막이 계속되고(약 1시간 20여분 소요) 이후는 가산산성 내부라 가벼운 오르내림이 있는데 거의 평길 수준입니다.이후 가산 산성 정상에서 치키봉까지는 조그만 능선을 몇개 넘나드는 수준이고 치키봉에서 다시 진남문까지는 적당한 내리막길입니다.

 

 

 

 

가산과 가산산성 등산지도

 

위 지도에서 파란색으로 칠한 구간이 제가 자녀 온 구간입니다.

지도 중에서 빨강색 원으로 표시된 곳이 멀쩡하게 표시 잘 되어 있는 안내판(826고지 이정표 표시가 있는 곳)을 살짝 잘못보고 원래 가고자 한 등산로를 이탈하여 임도로 바로 내려가버리는 단순코스에 들어가버려 다시 네발로 산으로 엉금엄금 기어 올라가서 기어코 능선 등산로를 탈환하여 보고 싶었던 할아버지할머니바위를 보고 능선길을 따라 온 곳입니다.

 

정상적인 등산로는

가산정상 - 826고지 (이정표에 한티재 방향) - 이곳에서 한티재방향으로 이동 -할아버지할머니 바위 - 치키봉~ 입니다.

 

 

 

 

가산과 가산산성 등산지도

 

입체감이 있어 개략적인 산세가 나타나 집니다.

빨강색 표시가 등산코스

 

 

 

국제신문의 가산과 가산산성 등산지도

 

대체적으로 표시가 잘 되어 있고 등산로도 잘 그려져 있습니다.

위 지도를 참고하여 이동하면 별 문제가 없을 듯 합니다.

 

 

 

진남문

바로 앞에 주차장인데 가산의 산행은 대개가 거의 이곳에 주차를 하고 시작합니다.

대구근교에서는 네비게이션에 진남문을 입력하면 될 것입니다.

 

 

진남문의 성곽

 

 

진남문의 좌측 성곽을 따라 오릅니다.

 

 

날씨가 포근하고 맑아 산행하기에 딱 좋습니다.

사소한 것들에 눈길을 주면서 아무도 없는 산길을 천천히 오릅니다.

 

 

등산로는 거의 이전 성곽을 따라 오르게 됩니다.

이곳 성곽들은 보수한 것들이 아니고 예전의 원래 성곽입니다.

원 상태로 남아 있는 곳들이 많아 새삼 성곽길을 걷는 즐거움도 만끽 할 수 있습니다.

 

 

한참을 오르니 조망이 탁 트이는 곳이 나타났습니다.

멀리 대구시가지가 보이는데 미세면지로 조금 시야가 가려집니다.

 

 

사진 좌측으로 앞산, 최정산과 청룡산, 그리고 비슬산이 뜨렷하게 조망 되고 우측으로는 오도산과 가야산이 조망 됩니다.

날씨가 맑았다면 정말 멋진 조망을 볼 수 있겠습니다.

 

위 사진은 클릭하면 크게 보여 집니다.

 

 

그야말로 힐링산행...

여여유유의 즐거움을 만끽 합니다.

 

 

다시 한고비 더 올라와서 둘러보는 파노라마 조망

좌측의 팔공산이 한눈에 들어 옵니다.

 

위 사진은 클릭하면 크게 보여 집니다.

 

 

팔공산 정상부

 

 

등산로는 꾸준한 오르막길입니다.

등산로의 산태도 양호 하구요.

외길이라 등산로가 헷갈리는 곳은 없습니다.

 

 

이제 능선까지의 거리가 얼마남지 않았습니다.

 

 

남포루 갈림길입니다.

우측에 남포루가 있는데..

 

 

이렇게 허물어져 보수중입니다.

 

 

다시 팔공산을 중심으로 조망되는 파노라마 사진

 

위 사진은 클릭하면 크게 보여 집니다.

 

 

사진으로는 별 것 아닌듯 하지만 참 정겨운 풍경입니다.

 

 

멀리 보이는 것이 가산바위

이곳 가산 산행에서는 가장 명물입니다.

 

 

 

 

 

가산바위를 바로 밑에서 본 모습

 

 

 

상단부는 수백명이 올라가서 유희를 하여도 될만큼 널찍 합니다.

그야말로 자연 돌침대..

 

 

가산바위에서 조망되는 풍경들

조금전에 걸어 온 길입니다.

 

 

서쪽 방향

멀리 가야산이 우뚝 솟아 올라 한눈에 들어 옵니다.

 

 

남서쪽의 조망 파노라마

 

위 사진은 클릭하면 크게 보여 집니다.

 

 

5월이 되니 전체적으로 연두보다 녹색이 많아졌습니다.

그래도 아직 산을 타고 올라오는 곳들은 연두빛이네요.

가장 아름다운 색깔...

 

 

이제 본격적인 가산산성 내부입니다.

3겹으로 된 성이라 성 안에도 성이 있는 형국입니다.

중문으로 가는 길

 

 

이름모를 꽃(?)

 

 

길가에 장군샘이라는 표시가 있어 들어 가 봤습니다.

정말 아무도 와 보지 않은 듯..

모기해충같인 날벌레들이 가득하고 바가지는 언제 사용하였는지 오물이 가득 합니다.

 

장군샘이라는 의미는 이곳 샘터가 이전 성으로 쓰여질때 장군들이 식수로 사용하였던 곳이라 하네요.

물이 너무 차갑고 수량이 넉넉합니다.

 

샘터 옆에 앉아 가져간 빵으로 요기를 하고 일단...

샘터정비를 하기로 하였습니다.

 

 

30여분간에 걸쳐 나홀로 대수로 정비공사를 마무리 하였습니다.

포크레인도 헬기도 없이 오직 맨손으로 마무리한 대단한 공사...

덕분에 장군샘이 한결 깔끔하여 졌습니다.

 

 

보기에도 시원하네요.

그 옛날 장군들이 보면 아주 흡족해 할 것 같네요.

 

 

다시 길을 제촉하여 ...

 

 

중문 도착

 

 

 

중문에서 조금 내려가면 용바위 갈림길이 나오고 표시판에 용바위와 유선대 방향이 있습니다.

이곳으로 조금 올라가면 가산 정상이 나타나는데(위) 문화재 발굴로 조금 산만한 장면이 연출되고 있습니다.

 

 

이곳에서 죄측 아랫쪽으로 용바위와 유선대가 각각 100m, 200m 표시로 되어 있는데 내랴가면 금방 입니다.

멀리 유선대가 보여 지네요.,

 

 

이건 용바위

전망대 구실을 합니다.

 

 

세월...

 

 

유선대 조망

팔공산과 팔공산 뒷자락이 한눈에 들어 옵니다.

 

 

멀리 북쪽으로 안면이 있는 봉우리가 눈에 들어 오네요.

 

 

카메라를 당겨보니 구미 금오산입니다.

 

 

팔공산과 팔공산 뒷편 자락

맨 우측이 가산 정상

 

위 사진은 클릭하면 크게 보여 집니다.

 

 

이제 한티재 방향으로 내려갑니다.

표시는 동문방향입니다.

계속 성곽길을 따라 가면 됩니다.

 

 

붓꽃..

 

 

되돌아보며 찍은 사진인데 누군가 나를 보고 찍고 있네요.

 

 

이 표시가 되어 있는 곳에서 깜빡 길을 헷갈려 동문방향으로 가 버렸습니다.

원래 가고자하는 길은 치키봉방향인데...

치키봉 방향으로 갈려면 한티재라고 표시되어 있는 성곽길을 계속 따라 가면 됩니다.

 

 

동문

이곳에서도 치키봉 방향으로 가는 길이 있는데 그걸 또 헷갈려 아랫길로 가는 바람에...

동문 바깥으로 나와 윗길로 가면 치키봉 방향이고 할아버지 할머니바위를 만날 수 있습니다.

 

 

안쪽에서 본 동문

길을 잘 못 든 덕분에 동문 구경을 하게 되었습니다.

 

 

동문에서 임도를 따라 내려 갑니다.

이 길을 죽 따라 내려가면 곧바로 진남문 주차장이 됩니다.

 

 

결국 중간쯤에서 등산로를 벗어나 왼편 산으로 기어 올랐습니다.

끍히고 미끄러지고 약 30분간을 빽빽한 산 숲을 타고 올라 기어이 능선 등산로에 도달...

 

 

이 바위가 보고 싶었습니다.

할아버지할머니바위

 

참 오랜만에 보는 할아버지할머니바위입니다.

할아버지를 정겨운 눈으로 쳐다보는 할머니의 모습...

 

 

약간 오르내림이 있는 성곽길을 끝까지 가니 치키봉 도착

이곳에서 진남문 방향의 표시를 따라 내려 갑니다.

 

 

멋진 숲길을 한참이나 내려오니 정자가 있는 삼거리에 도착이 되고 모처럼 사람구경을 제법 합니다.

 

 

포장이 된 임도를 따라 내려와도 되지만 이렇게 가로질러 내려오는 숲길도 있습니다.

 

 

혜원정사 들어가는 길 아래 있는 이 세상에서 가장 멋진 별장식 주택

 

 

헤원정사

거의 수국으로 장식이 된 꽃집같은 절집입니다.

 

 

 

 

 

널널 산행을 마치고 다시 진남문에 도착...

시계를 보니 2시 40분 입니다.

 

대구근교산행지로서 사람들이 많이 찾는 곳이고 등산로가 다양하여 개인에 맞는 산행을 즐길 수 있는 가산산행

생각보다 외곽의 등산로는 아주 한적하여 정말 멋진 산행지였습니다.

도심에서 쌓인 피로를 쉽사리 풀 수 있는 근교산행지로 가산과 가산산성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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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6.05.07 14:30 신고 에디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ㅎㅎ 저도 어린이날에 손주넘하고 놀라캤드만 친할아버지, 할머니께서 손주 보러 오신다 하여
    대신 칭구 몇명과 함께 남한산성 올라 갔었는데 이런 우연의 일치가.....
    오늘 가산의 가산산성을 보니 당시에 같은 도면을 사용해서 그런가 남한산성하고 별 다른게 없이 거의 같습니다.
    성곽이나 축대를 최근에 축조한게 너무 엉망이라 아름답고 품위있는 모습마저 망쳐 버린 것까정....
    위의 진남문의 좌우 돌 쌓은걸 보다 보니 쪼매 승질이 납니다.
    그건 그렇고 제가 간만에 남한산성 올라 간 사진 좀 찍어 올리려고 엄청 많이 찍긴 찍었는데
    휴대폰 파일 주무르다가 사진뿐만 아니고 파일안에 있던 다른것까정 몽땅 날려버려 시방 고생 좀 하고 있습니다
    휴대폰엔 <휴지통>이 있을것 같아 찿느라 고생도 좀 하고....ㅎ

    가산의 가산바우가 너무 인상적입니다.
    <장군샘 대수로 공사> 전과 후를 비교해 보니 제가 속이 다 후련해지는거이 박수가 쳐집니다.

    • Favicon of http://duga.tistory.com BlogIcon 두가 2016.05.08 20:4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정말 우연의 일치입니다. 에디형님.
      남한산성과 가산산성..ㅎ
      우리나라 성곽들이 후대에 보수를 한답시고 기계로 조각낸 돌들을 딱 딱 맞춰 놓은 걸 보면 정말 가관입니다.
      저는 이곳에서 가까운 창녕 화왕산에 올라서 성곽을 다시 쌓고 그 옆에다 성곽위를 걷지 말라는 경고문을 쓰 붙여둔걸 보면 참으로 한심하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걷지도 못할 정도로 부실하게 쌓았다 말인지...
      성이란 그 위를 걸어다는 것이 용도중에 하나인데...
      다행히 이곳 가산산성은 보수를 하지 않은 이전의 원형이 살아있는 성곽들의 위를 걸어다녀도 좋을만큼 튼튼하여 참으로 다행이었습니다.
      돌로 쌓은 성을 따라 유유적적하게 거니는 기분이 참으로 좋았습니다.
      근데 남한산성의 멋진 풍경들이 사라져서 너무 아쉽습니다.
      근데 참 휴대폰에는 왜 휴지통이 없을까요?ㅎ
      암튼 찾으신다면 꼭 멋진 사진 올려 주시길 부탁 드립니다..^^

  2. 2016.05.07 20:33 신고 하마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린이날 손주님들하고 함께하시지 못한 시간을 두가님과 에디님께서는 우연히도 산성을 오르셨네요. ^^
    가산과 가산산성이 서울 근교에 있었으면 엄청난 산행객을 불러 모을것같습니다. 적당한 강도의 산행으로 최고인듯합니다.
    장군샘의 보수공사는 가산 산신령님께서 흡족해 하실듯하구요. ㅎㅎㅎ 할아버지, 할머니 바위도 정감있어 보입니다.
    날씨도 좋은데 엉덩이는 들썩이지만 다리가 아직 80%정도 회복되어 시간이 좀더 필요할것같습니다.
    대신 이렇게 앉아서 두가님의 산행일기를 보며 눈으로 호강을 합니다.^^*
    오늘따라 초록빛으로 물들어 오는 아름다운 산들이 너무나 예뻐보이네요 가산의 풍경 잘보았습니다. 편한 하루 되셔여~~;)

    • Favicon of http://duga.tistory.com BlogIcon 두가 2016.05.08 20: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하마님, 아직 완쾌가 되지 않으셨지만 그래도 많이 좋아 지신것 같습니다.
      올 여름이 되기 전에 다 나으셔서 녹음의 산하 미팅이나 함 하입시더..
      가산산성 트래킹은 아주 오랜만에 즐겼습니다.
      그때 본 할아버지바위와 할머니바위가 너무 인상적이라 꼭 한 번 더 보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잘 못 든 길을 다시 되돌려 헤집고 없는 산길을 올라 기어이 보고 왔구요.
      가산산성을 한바퀴 빙 도는 가산의 산행은 대구분들한테는 최고의 근교산행지입니다.
      적극 추천합니다.
      장군샘 보수공사는 다른 산행 중이었으면 엄두가 나지 않을듯 한데 이곳 가산에서는 널널 시간이라 혼자 나름대로 재미를 즐겼습니다.
      알려지지 않은 샘터이지만 물이 너무 차갑고 수량이 풍부하여 조금 관리를 잘하고 알림표시를 한다면 여러사람들한테 사랑을 받을 장소였습니다.
      하마님, 긴 연휴 끝나고 새로운 한 주 시작입니다.
      모두 화이팅이구요..^^

  3. 2016.05.07 20:53 신고 소리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숲길, 붓꽃, 성곽 길, 바위, 샘, 푸르름, 숲길따라 걷는 사람들,,,,,,,
    정말 낯익고 정겨운 모습들입니다. 사진으로 보는것 만으로도 마치 제가 다녀온듯 기분이 개운하군요..^^
    갑자기 북한산의 숲길을 걷고 싶어집니다.
    고맙습니다. 잘 보고 읽었습니다.

    • Favicon of http://duga.tistory.com BlogIcon 두가 2016.05.08 20: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소리님의 표현대로 요즘 숲길이 정말 좋습니다.
      한여름처럼 덥지도 않고 가장 걷기에 좋은 계절이 아닐까 합니다.
      전국적으로 숲길 걷는 곳들이 참 많이 조성되어 있는데 땀 흘리는 산행보다는 오히려 건강도 잘 챙기는 걷기길이 참 좋은 것 같습니다.
      북한산 숲길..
      어서 가 보시길요..^^

  4. 2016.05.08 15:52 신고 창파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엊그제 대구에 식구들이 모인다고 연락이 와서 갔다가 이틀 자고 왔습니다...
    대구에 식구들이 모인 후에 이튼날에는 팔공산으로 갈까 부산으로 갈까 경주를 갈까...
    나중에는 황매산에서 해인사까지 아우님에 글을 본 의성조문국까지...
    말로 남부지방 곳곳은 다 다녔습니다...ㅎ ㅎ
    그런데 겨우 .....ㅉㅉ
    20대 손주들부터 80대 형수님까지 함께 하려니 정말 갈 곳을 정하기가 만만치 않더군요..
    그나마 콩순이는 이제 친구들과 노는게 좋은지 즈그 아범과 함께 내려 오지도 않고요.

    제가 아우님을 대단하다고 말 하는 것은 이런 것에서도 이유가 있고요.
    이번에도 그럼 느그들만 좋은데 갔다 와라 하면서
    저는 혼자 대구 근교에 산에 다녀 와도 되는데...
    그런 결단을 못하고 그냥 여기저기 함께 운전 도우미(음주 가무시 꼭 필요함)역활이나 실컷 하고 옵니다...
    어느 한분(담이할배님)의 수고로움에 많은 사람이 혜택을 받을 것 같습니다.
    저런 일도 아무나 하는 것이 아니라고 생각하는 사람중에 한사람입니다.
    저 일보다는 훨씬 더 수고로움이 작은일도 마음은 해볼까 하면서
    행동을 하려고 하면 괜히 쑥스러움과 용기도 부족하고 그래서 늘 그냥 보고 지나치고 있습니다...
    가산산성이 어디 있고 볼 것이 어떤 것인지 오늘도 아우님의 글을 보고
    구경을 잘하고 다음에는 한번쯤... 하고 기억을 해둘랍니다..
    어버이날이 함께 하는 휴일 아우님댁은 어떤 모습일까 일까 하는 생각도 해봅니다.......^^

    • euroasia 2016.05.08 20: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창파 형님 ~
      의성 조문국 경덕왕릉 바로 아래 멋진 농가 주택이 우리 아버지 집입니다.
      어릴때 신라 그전의 왕들 무덤 옆으로 지나면 구멍이 뻥뻥 무서웠는데
      그게 그 도굴꾼 어른들이 도굴한 흔적이었던걸 이즘 압니다.

      고조선, 삼국시대, 고려시대 까지는
      부장품을 묻었거든요.

      유교의 영향으로 조선시대부터 왕이나 국민들 무덤에 부장품을 안쓰면서
      조선왕조 부터의 서삼릉 서오릉들이 온전히 보존된 역사라더군요.
      무덤 파봤자 금붙이가 없었으니까요 ?
      부속물을 함께 쓰지 않으면서 ~~~

      그 주변 가짜 무덤들은 실제로 고려장입니다.
      슬픈 조상님들의 사연이겠지요.
      먹을게 없으니 나이든 노인들을 묻었던 고려장이라고 알고 있어요.

    • Favicon of http://duga.tistory.com BlogIcon 두가 2016.05.08 21: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형님 올해 황매산은 안 가시는게 낳습니다.
      몇일전 태풍같은 비바람으로 피어있던 꽃들이 거의 다 떨어져 그 뒤 방문했던 산행객들의 투정이 보통이 아닙니다.
      다행히 그 뒤 다시 날씨가 좋아져 덜 피었던 꽃들이 조금 더 피어 그나마 위로가 되어지고 있는것 같은데 그래도 예전의 황매산 철쭉에는 한참이나 못 미치나 봅니다.
      가산산성은 도시락 맛나게 준비하셔서 한나절 쉬시다 오면 딱 좋은 곳입니다.
      이곳은 산행이 아니더라도 얼마든지 오솔길을 거닐며 한나절 쉴 수 있는 곳이라 담에 대구 오시거나 대구 인척 가족분들과 어울러 한번 가 보시길 귄하여 드립니다.
      그 옛날 산 꼭대기에 왜 성을 쌓았을까 하는 생각을 하는 바보가 저인데 이곳 가산산성의 엄청난 성곽을 보면서 조금씩 해답을 얻어가고 있습니다.ㅎ
      토요일날 시골에 가서 어머니와 같이 지내다가 일요일 오후에는 처갓댁에 들려서 인사를 하고 왔습니다.
      이렇게저렇게 지내다보니 몇일이 후딱 지나가 버렸습니다.
      지난번 시골 개한테 물려서 혼이난 담이는 다행히 트라우마가 전혀 없어 이번에 또 데리고 갔는데 여전히 그 강셍이하고 장난을 칠려고 하여 많이 긴장하였더랬습니다..^^

    • 창파 2016.05.09 19: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euroasia님~~
      의성 조문국 경덕왕릉 바로 아래가 euroasia님 아버님댁이라고요...
      꼭 기억을 했다가 살짜기라도 들려야 될 것 같습니다.
      갈만한 곳을 이야기하다 보니 의성조문국까지 나오기는 했는데
      역시 인원이 여럿이다 보니 정하기가 쉽지가 않더군요.
      열명 정도에서도 통일이 힘드니..
      우리나라 대통령도 참 힘들것 같다고 했습니다.
      그냥 나이와 끗발로 정하자니 꿍시렁 소리는 불 보듯 뻔 할 것 같기에 ....
      그런데 의성은 이곳에서에서는 만만치 않은 곳이네요...ㅎ ㅎ

    • euroasia 2016.05.09 21: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예 연로하셔서 올해부터는 과수원을 도지 주었습니다.
      마음은 시골에 가있지만 현실은 그렇지 모하기에 가슴이 아픕니다.
      몇곳 묶어서 함께하시면 좋은 여행이 되실겁니다.

      산운마을, 춘산 가음 빙계서원, 탑리 5층석탑, 수정사, 의성 고운사, 조합하시면 좋은 여행이 가능합니다.

  5. 2016.05.08 19:51 신고 euroasia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두가님 짱입니다.
    멋진 할비 ~~~
    사랑합니다.

  6. 2016.05.08 20:07 신고 euroasia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해파랑 50 ~ 46까지 걷고 왔습니다.
    상두랑이요...

  7. 2016.05.09 07:01 신고 Favicon of http://duga.tistory.com BlogIcon 쏭이아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토요일 절친과 관악산을 다녀왔습니다..^^
    안 그래도 요즘 운동이 너무 부족하다는 느낌을 받았는데 친구녀석이 산행요청을 해서 잘 다녀 왔습니다.
    가산산성도 단체산행에 적합해서 제 동문산악회에 추천을 하려고 합니다.
    무단 복사 허용을 부탁 드립니다..ㅋㅋ

    • Favicon of http://duga.tistory.com BlogIcon 두가 2016.05.11 20: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무단복사라니요...
      내기 니끼고 니끼 내낀데유..ㅎ
      도심 근교 산행지로서 아주 멋진 곳이라 적극 추천 드립니다.
      산행이라는 것이 멋진 경치와 아름다운 풍경만이 전부가 아니니까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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