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에는 여러곳의 능선이 있는데 이 중 주능선은 노고단에서 천왕봉 구간을 일컷습니다.

우리나라 산의 능선산행 중에서 가장 멋진 구간이고 시간도 가장 많이 걸리는 구간입니다.

산을 좋아하는 분들은 꼭 한번은 걸어봐야 하는 종주구간이 아닐까 생각도 들구요.

 

이전에 제가 걸었던 여유로운 지리산 주능선의 화대종주(화엄사에서 대원사까지) 일기는,

http://duga.tistory.com/1437

http://duga.tistory.com/1436

http://duga.tistory.com/1435

http://duga.tistory.com/1434

 

......................................................

 

위에 소개한 지리산 주능선 종주 외에도 인기있는 종주코스가 있는데 서북능선 구간입니다.

서북능선은 말 그대로 지리산의 서북쪽에 해당하는 능선인데 성삼재에서 출발하여 고리봉, 만복대, 정령치를 지나 세걸산, 바래봉, 덕두산을 마지막으로 구인월까지 연결되는 능선입니다. 전체 거리는 22km 이상으로서 대략 10시간 이상이 소요되는 긴 구간이기도 합니다.

 

지리산 주능선은 중간중간에 있는 대피소를 이용하여 숙박을 할 수 있는 반면에 이곳 서북능선구간에는 대피소가 없어 당일산행으로 마무리를 해야 하는 까닭에 체력적인 부담을 감내하고 도전해야 하는 곳입니다.

 

이전부터 한번 가 봐야지 하면서 벼르다가 이번 부처님 오신날이 주말에 겹쳐진 연휴에 다녀 왔습니다.

금요일 밤 1시 넘어 집에서 출발 구인월에 도착하니 2시 반이 조금 더 지난 시각.

주변 경관을 무시하고 산행을 하자면 일출 전에 출발을 할 수도 있지만 멋진 능선의 풍경을 눈으로 즐기고자 일출 이후에 산행을 하기로 하고 구인월마을회관 앞에 차를 세우고 잠시 눈을 붙였습니다. 눈을 붙이기보담 그냥 시트를 뒤로 재껴 누워 있는 것이었구요.

(구인월은 현재 인월이라 불리는 면소재지에서 조금 벗어난 동네 이름입니다.)

 

주문한 콜 택시와 미팅 시간은 새벽 4시.

그동안 차 안에 누워서 폰과 시간을 보내다가 4시 정각에 도착한 택시를 타고 성삼재에 올랐습니다.

구인월에서 성삼재까지는 택시로 35분 정도 소요.

높은 지대의 서늘한 기온이 확 느껴집니다. 손이 약간 시려울 정도로...

 

주위는 서서히 밝아 오고 반야봉 너머에서 새로운 태양이 솟아 올라 하루를 막 시작 하려는 시각.. 5시 30분 출발.

이후 걷고 또 걸어서 밤중에 세워 둔 차를 다시 만나 시각은 오후 3시 30분.. 11시간동안 걸었네요.

 

 

서북능선 종주시 도움이 되는 내용들

1. 식수는 성삼재 휴게소, 정령치 휴게소, 바래봉 아래 샘터.. 이렇게 세곳만 가능 합니다.

2. 전체 걷는 거리 : 22km

3. 소요시간 : 10~12시간 정도

4. 개인차량 이용시 차량 회수 방법 : 구인월마을회관(산행기 2편의 맨 아래 사진)에 주차를 합니다. 이 후 택시를 이용하여 성삼재에 올라 산행을 구인월로 마무리 합니다.

5. 구인월에서 성삼재 택시 이용방법 : 밤중에는 택시 콜이 곤란할 경우가 있으므로 저녁쯤에 인월택시와 통화를 하여 예약을 하여 두는 것이 좋습니다.

(내가 이용한 택시 : 인월택시 010-5636-5088)

6. 구인월에서 성삼재 택시요금 : 주간 35,000원, 야간 40,000원. 인원수와 상관 없음)

7. 능선구간 등산로 상태 : 대략 반 정도의 능선은 백두대간길이기 때문에 등산로 상태는 아주 양호 합니다. 길이 헷갈리는 곳도 젼혀 없구요. 이정표도 잘 되어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육산 형태로 지리산 주능선 구간이 돌길이 많은데 비해 이곳은 흙길이 거의 대다수라 걷기가 좋습니다. 다만 이곳을 지나는 이들이 그리 많지 않기 때문에 등산로가 조금 협소하고 주변의 풀이나 잡목이 많이 자라 몸에 스치는 곳이 많습니다. 여름에도 긴 옷을 꼭 입고 가는 것이 좋을듯..

8.  산행코스 : 성삼재 - 고리봉 - 묘봉치 - 만복대 - 정령치 - 북고리봉 - 세걸산 - 새동치 - 팔랑치 - 바래봉 - 덕두산 - 구인월마을

 

............................................

 

이번에 다녀 온 서북능선 산행시 날씨가 너무 좋았습니다.

심심하면 시야를 가리던 미세먼지와 황사도 이날은 잠시 걷혀 주었습니다.

정말 축복이었구요.

그래서 사진을 참 많이 찍었는데 산행기를 정리하면서 추리다 보니 너무 아쉬운 장면들이 많아 사진을 그냥 좀 많이 올려 놓기로 하였는데 이러다 보니 한편으로는 내용이 너무 길어져 산행기를 둘로 나누어 놓았습니다.

 

후편의 산행기 : http://duga.tistory.com/2144

 

실제 풍경을 눈으로 직접 보면서 느끼는 필(feel)하고 사진으로 보는 느낌하고는 차이가 많겠지만 그래도 꽃과 새들과 함께 한 능선길이 너무나 행복하고 아름다워 걸음을 쉽사리 옮기지 못한 곳이 참 많았다는 점을 염두에 두고 감상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지리산 반야봉의 짝궁뎅이??

 

산행기 제목을 어떻게 할까 하다가 이곳 서북능선 종주 내내 큰 위안처럼 지켜주면 내내 시야에 들어오는 주능선의 반야봉이 떠올라 제목으로 만들었습니다.

 

서북능선을 거닐다보면 한순간도 반야봉이 시야를 떠나지 않는데 지리산의 여러 봉우리 중에서도 가장 덩치가 큰 반야봉은 서쪽에서 보면 그 모습이 꺼꾸로 된 엉덩이를 닮았는데 한쪽이 약간 부실한 짝궁뎅이입니다. 이 모습은 능선길을 북쪽으로 이동하면서 보면 짝궁뎅이 형태는 사라지고 둥그스럼하고 탐스러운(?) 엉덩이 형태가 되는데 멋지기도 하지만 듬직하기가 이를데 없습니다.

 

- 수수께끼 하나,

위 사진의 반야봉 궁뎅이는 남자 궁뎅이일까요? 여자 궁뎅이일까요?

 

정답 : 남자

왜? - 반야는 남자이니까..ㅎ

 

<반야봉의 전설>

반야봉에는 지리산의 산신인 천왕봉(天王峰:1,915m)의 마고할미 전설이 전한다. 하늘신의 딸인 마고할미는 지리산에서 불도(佛道)를 닦고 있는 도인(道人) 반야를 만나 결혼하여 8명의 딸을 낳았다. 그런데 반야는 어느날 득도한 후 돌아오겠다고 약속하고 반야봉으로 떠나 돌아오지 않았다. 남편을 기다리던 마고할미는 반야를 기다리다 석상이 되었다는 이야기다. 그래서 반야가 득도하기 위해 머물렀던 봉우리를 반야봉으로 부르게 되었다고 하며 8명의 딸은 전국에 흩어져 팔도무당이 되었다고 전한다.

 

 

 

 

지리산 서북능선의 위치

위 지도에서 빨간색으로 표기를 한 곳이 서북능선입니다.

아랫쪽이 출발지 성삼재이고 맨 위가 종점인 구인월입니다.

이곳 서북능선은 거의가 성삼재에서 출발하여 인월이나 운봉으로 하산을 하는 형태입니다.

 

 

 

 

지리산 서북능선 등산지도

 

두장을 연결하면 됩니다.

위 지도는 성삼재에서 세걸산까지이고 아래는 세걸산에서 구인월까지입니다.

여러 지도를 찾아봤는데 이 지도가 가장 잘 되어 있는 것 같습니다.

출발 전 두장을 복사하여 가지고 가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아쉬운 점은 구간 거리가 표기가 안 되어 있는데 이건 다른 지도를 참고하여 옮겨 적어 가면 될 것 같구요.

 

 

 

 

 

구인월에서 택시로 출발하여 성삼재에 4시 35분에 도착

일단 해가 뜰때까지 휴게소에서 기다렸습니다.

밤이지만 휴게소에서는 간단한 음식을 팔고 있습니다.

 

검색해서 알아 둔 일출 예정시간은 5시 20분.

5시가 넘기 시작하니 주위가 밝아 옵니다.

이곳 성삼재에서는 일출구경은 할 수 없습니다. 반야봉과 능선에 가려서..

 

이것 저것 준비를 하고 5시 30분에 출발합니다.

 

 

서북능선 입구는

성삼재에서 남원 방향으로 도로를 따라 약 30m 정도 내려가면 좌측에 위와 같이 철문이 나 있습니다.

이곳부터 전 구간 등산로는 이정표와 등로가 아주 잘 정비가 되어 있어 길을 헷갈리는 곳은 거의 없습니다.

 

 

산길에 접어 들자 마자 꽃 잔치입니다.

흔히 연달래라고도 하는 연한 빛의 철쭉꽃이 전 구간에 곱게 피어 있어 그야말로 꽃길 등산이었습니다.

이 연한빛깔의 철쭉은 그 색깔이 가지가지로 조금 진한 빛깔도 있고 하얀색깔도 있고 조화처럼 묘한 색깔도 있어 눈이 심심할 틈이 없었습니다.

정령치까지는 연달래와 함께 했다면 이 후 산길은 일반 철쭉이 온 산을 붉게 물들이고 있었는데 살짝 철이 지나가고 있었습니다.

 

산행을 하면서 행복을 느낀다는 것...

바로 이런 것인가 봅니다.

 

 

아침 안개가 시야를 막아 조망이 가렸는데 잠시 후 트이기 시작 합니다.

뒤돌아 보니 노고단이 바라다 보입니다.

 

 

이 날은 부처님 오신날..

부처님의 자비가 온 누리에 가득하여 파란 하늘도 그 의미를 더하여 줍니다.

 

 

 

노고단은 차츰 멀어져 가구요.

 

 

그리고 가장 많이 찍은 사진, 반야봉의 모습이 눈에 들어 옵니다.

반야봉의 좌측으로 아침해가 솟아 올라 그 신비로운 풍경이 환상입니다.

영락없는 궁뎅이, 짝궁뎅이 반야봉의 아침풍경

 

 

첫번째 봉우리인 고리봉 오르기 전 조망처에서 성삼재 방향으로 되돌아 보니...

이런 멋진 장면이..

아침 운무가 능선을 넘어가는 기가막히게 아름다운 풍경.

 

 

구름 뒤로 보이는 시설물이 성삼재 휴게소와 주차장입니다.

 

 

노고단과 섬삼재의 파노라마 풍경

 

위 사진은 클릭하면 크게 보여 집니다.

 

 

 

반야봉의 일출

 

 

 

반야봉과 노고단 그리고 성삼재의 파노라마

 

위 사진은 클릭하면 크게 보여 집니다.

 

 

 

반야봉 짝궁뎅이

 

오늘 사진에 반야봉 사진은 조금 많이 올리기로 하였습니다.

보는 시각에, 보는 각도에 따라 달라지는 느낌의 반야봉이 서북능선 산행의 묘미가 아닐까 생각이 되구요.

 

 

 

고리봉 도착

 

 

진행해야 할 능선입니다.

아득히 멀리 봉곳 솟아 오른 봉우리가 바래봉.

아득 합니다.

 

 

가야 할 능선과 지리산 주능선, 주능선상의 반야봉과 성삼재의 파노라마

 

위 사진은 클릭하면 크게 보여 집니다.

 

 

가야 할 능선

앞쪽의 높은 능선이 만복대입니다.

 

 

조릿대꽃, 호랑이 그림에 꼭 같이 그려지는 산죽의 꽃이 피어 있습니다.

일종의 대나무인데 이게 꽃을 피웠네요.

뒤로는 반야봉

 

 

만복대

萬가지 복(福)을 얻는다는 만복대 위로 누군가 빗자루로 청소를 하다가 놔 두고 갔습니다.

하늘에 놓인 두개의 빗자루...

 

오늟은 부처님 오신날..

아마도 부처님의 엄명으로 새벽 하늘을 맑게 청소하던 두 분의 동자승이 아침 공양에 마음이 달아 빗자루를 던져놓고 잠시 사라진 모양입니다.

 

 

꽃과 UFO

 

 

반야봉

 

 

 

꽃과 반야봉

 

 

 

 

 

 

높이 솟은 만복대와 가야 할 능선길

 

 

대개의 능선길은 이렇게 숲길입니다.

여러곳의 고개와 1000m가 넘는 봉우리가 이어져 있어 오르내림은 많습니다.

 

 

묘봉치 도착

치라는 말은 고개, 안부, 재, 령.. 등과 비슷한 말입니다.

 

이곳 능선을 종주하면서 '치'라는 이름을 만나면 다음에 연상 되는게 긴 오르막입니다.

내려왔으니 치(고개)이고 이제 올라가야지요.

 

 

 

 

 

반야봉의 짝궁뎅이 형태는 이제 둥그스럼한 형태로 바꿔지고 있습니다.

 

 

지나 온 능선길

 

 

만복대 오르막길

그리 가파르지 않지만 한참을 오릅니다.

이곳 능선에서 가장 높은 봉우리인 만복대. 1438m

 

 

또 반야봉을 한번 보고..

좌측으로 지리산 천왕봉과 중봉도 조망이 되네요.

맨 왼쪽이 중봉 그 오른편이 천왕봉

 

 

사진이라 감흥이 좀 별로이지만...

 

 

지리산 주 능선과 반야봉

반야봉은 지리산에서 가장 큰 봉우리이자 두번째로 높은 봉우리입니다.

 

 

지나 온 능선길

멀리 노고단과 성삼재 휴게소 건물이 티끌처럼 보여 집니다.

 

 

반야봉과 노고단, 그리고 지나 온 능선의 파노라마

 

위 사진은 클릭하면 크게 보여 집니다.

 

 

꽃들과 새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만복대로 오릅니다.

 

 

다시 뒤를 한 번 더 돌아 보구요.

 

 

이제 반야봉은 친구가 되어졌습니다.

 

 

꽃만 있다면 금상인데 새들이 노래하니 금상첨화이네요.

 

 

걸어 온 능선이 아득 합니다.

그래도 아직 반에 반 정도밖에 걷지 못했네요.

 

 

만복대로 오르면서 뒤돌아 본 파노라마 풍경

지리산 주능선과 서북능선을 함께 담아서..

 

위 사진은 클릭하면 크게 보여 집니다.

 

멀리 남원시가 조망 됩니다.

 

 

만복대 도착

이제까지는 사람 구경하기가 힘들었는데 이곳에서는 이곳저곳에서 올라 온 사람들이 몇 있습니다.

 

 

걸아 온 능선길

 

 

가야 할 능선길

멀리 바래봉이 조망 됩니다.

좌측으로는 운봉읍이 내려다 보이구요.

 

 

산그리메 뒤로 조망되는 천왕봉,  그리고 우측의 반야봉

 

 

걸어 온 능선길을 되돌아 보면서..

 

 

가까이 당겨보니 노고단의 철탑과 정상의 돌탑이 보여 집니다.

 

 

지리산의 주능선의 퐁경은 보는 각도에 따라 차이가 있는데 이곳에서는 남서쪽으로 내려다 보는 풍경이라 주능선이 고르게 펼쳐 보이지는 않습니다.

 

 

큰 병풍처럼 반야봉은 정말로 웅장하고 멋집니다.

 

 

가야말 능선길과 지리산 주능선의 풍경을 한장의 파노라마로 만들었습니다.

좌측은 가야 할 능선길

우측은 지리산 주능선길

 

위 사진은 클릭하면 크게 보여 집니다.

 

 

전 구간을 파노라마로 만든 사진

좌측은 가야 할 능선길, 그리고 지리산 주능선과 우측의 걸어 온 능선길

 

위 사진은 클릭하면 크게 보여 집니다.

 

 

날씨가 맑아 사진을 좀 많이 찍었는데 이를 추려 낼려니 좀 아까워서 두 편에 걸쳐 나눠 올립니다.

지리산 서북능선종주 1편 끝

 

지리산 서북능선 종주 2부 : http://duga.tistory.com/2144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2016.05.16 07:05 신고 Favicon of http://duga.tistory.com BlogIcon 쏭이아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목이 너무 재미있습니다..혹 시 저를 지칭 하신 듯..^^
    운무가 고리봉 능선을 넘어가는 모습은 정말 아름답습니다.
    제 표현력이 부족한게 안타까울 정도입니다.

    늘 두가님 산행기를 읽다 보면 느끼는 것은..
    -실천으로 옮기시는 산행 용기가 대단하다~~
    -산행 중 기록과 그 내용을 조곤 조곤 설명을 해 주심에 감탄~
    가끔은 제가 다녀 온 곳도 두가님 산행기를 보면 마치 안 가본 산처럼 느껴질 때가 많습니다.
    그 이유는 저는 늘 건겅 건성 다녔다는 증거이지요..ㅋㅋ
    두가님 !
    제 댓글은 아부가 아닙니다....정성들여서 올려 주신 산행기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입니다 ~~~(^.^)
    잘 보고 갑니다 ~~~

    • Favicon of http://duga.tistory.com BlogIcon 두가 2016.05.16 22: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고맙습니다. 쏭빠님.
      아침 산행에서 가끔 관찰되는 운무의 향연은 행운이기도 하구요.
      산행계획을 마련할때 서너번 널널.. 그리고 한번은 빡센산행....
      이렇게 계획을 하기는 하는데 잘 되지는 않습니다.
      이번에 마침 가 보고 싶었던 서북능선 .. 태극종주의 시작점을 둘러봐서 넘 행복 했습니다..^^

  2. 2016.05.16 07:15 신고 하마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와 정말 멋지고 대단하십니다.^^ 짝궁뎅이 반야봉의 별명이 무척 친근하게 다가옵니다. ㅎㅎ
    새벽에 출발하여 11시간동안의 산행은 누구도 쉽지않은 도전일텐데요...
    그러한 정성이 남들이 육안으로 보지 못하는 명품장관을 목격하는 행운을 갖는것같습니다.
    능선을 넘어가는 운무는 정말 아름답네요. 날씨 또한 청명하여 지리산의 모든 조망을 예쁘게 볼수있으셨구요...
    예전에 산을 좋아하시는 아는분 께서 봄철에 지리산은 꼭 한번 가보라고 하시던 말씀이 기억나네요.
    모든 계절 아름다운 지리산이겠지만 봄 지리산은 싱그럽고 풋풋한 생명력이 느껴집니다.^^
    오늘 아침 월요일 어제의 비가 그치고 맑은 하늘이 아침의 문을 엽니다. 잘보았습니다. 즐겁고 행복한 한주 되셔여~~~;)

    • Favicon of http://duga.tistory.com BlogIcon 두가 2016.05.16 22:1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꼭 한번은 가 봐야 할 곳인데 여건이 잘 되지 않아 미뤄 두었던 곳을 가 보았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길이라 그리 대단한 곳은 아니구여..ㅎ
      저도 이 길을 조금 더 시간을 두어 가을에 가 볼까 하다가 하마님 말씀대로 봄의 지리산의 향연을 느끼고 싶어 다녀 왔습니다.
      가을의 산도 참 좋지만 봄의 지리산은 색다른 매력을 흠빡 느끼게 하여 주었습니다.
      말 그대로 향기가 있는 계절..
      봄의 지리산을 마음껏 추천 드립니다..^^

  3. 2016.05.16 10:23 신고 창파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목에 지리산 서북능선?...
    그런데 산행지도를 보니 알 것 같습니다.
    운무가 능선을 넘어 가는 사진을 보니 정말로 풍경도 일품이구요.
    그리고 성삼재까지 차로 오르는 길도 보이고 노고단도 보여서 더 친근한 감이 들고 있습니다.
    그리고 인월에서 성삼재까지 택시비 40.000원 소리에 어이쿠 하였지만
    가만히 생각해 보니 그리 받을만 합니다..
    누구는 늘 발로 지리산 능선을 동서남북으로 종횡무진을 하는데
    어느 누구는 늘 자동차로 포장된 도로나 남북간으로만 횡단을 합니다.
    그리고는 겨우 한다는 소리가 역시 사계절 풍경이 다르네~~....ㅎ ㅎ
    저 짝궁딩이 모습은 아무나 볼수 없는 사진이 맞을 것 같습니다.
    서북능선을 올라야만 볼수 있으니깐 말입니다...
    지리산 능선길 사진을 쭈 욱 구경하면서 그나마 제가 발자국을 남긴곳이
    있다니 다행입니다..
    사진에 함께 보이는 곳중 가운데 성삼재..좌측에 보이는 노고단.. 우측에 시암재휴계소...ㅋ ㅋ
    오늘 사진을 보면서 혼자 보기가 너무 아깝다는 생각입니다.
    이말저말이 막 나오려고 하는데 또 한편이 이어진다기에
    그만 줄이고 이어지는 글과 사진들을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정말 대단하다는 소리는 감출수가 없네요...........^^

    • Favicon of http://duga.tistory.com BlogIcon 두가 2016.05.16 23: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고맙습니다. 형님.
      다음에 여행길이 이곳으로 계시면 정령치 넘어서 운봉길로 한번 나들이 하여 보셨으면 합니다.
      서북능선의 딱 중앙 지점이라 여러가지로 운치가 있으리라 생각이 됩니다.
      인월에서 성삼재까지의 택시비는 4만원인데 만약에 다섯명이 탄다면 한사람이 만원도 되지 않으니 그리 비싼 편은 아닌데 혼자 탄다면 조금 비싸게 느껴질것도 같습니다.
      하루 종일 산에서 지내다가 다시 내 차를 보니 반가운 마음이 조금 색달랐습니다.
      요즘 신록이 우거져 가는 계절이라 산빛이 너무 풋풋하여 정말 멋졌습니다.
      가슴속으로 쏴하게 와 닿는 봄빛의 기운 모두 형님께 전하여 드립니다..^^

  4. 2016.05.16 10:47 신고 Favicon of http://21blackjack.tistory.com BlogIcon 주는사랑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명산을 눈앞에 두고도 못 가는 심정..
    위로와 큰 감동받고 갑니다.
    2편도 기대할께요~
    수고 많으셨습니다.

  5. 2016.05.16 12:56 신고 에디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늘도 두가님덕에 감히 상상도 못 할 지리산 당일코스를 또 가 봅니다.
    두가님 11시간짜리믄 저는 거의 스무시간이란 얘기인데.....어휴~~
    그나저나 이렇게 또 가만 앉아서 멋진 산과 나무, 꽃, 구름....등
    자상한 설명과 함께 또 산을 눈으로 타게 되니 과분하기가 그지 없습니다.
    반야봉은 가 보기도 하고 멀리서 바라 보기도 많이 했지만 궁댕이란 비교는 생각도 못 했었는데
    길고 지루한 산행에 이런 저런 모냥으로 다양하게 보여 주니 참 착한 궁디입니다.
    날씨마저 청명한게 꼭 가을 하늘같아 산행에 좀 보탬이 되었을것 같습니다.

    • Favicon of http://duga.tistory.com BlogIcon 두가 2016.05.16 23: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산행을 하면서 조망이 트이지 않거나 흐리면 또 그나름대로 이런저런 핑계를 같다붙이면서 위로를 받곤 하였는데 이번에 서북능선은 날씨가 정말 좋아 그야말로 행운이었습니다.
      긴 능선길에서 느껴지는 기분은 오히려 짧다는 느낌을 받을 정도였으니까요.
      행복했던 여정을 끝내고 다음에 또 어떻게 이런 멋진 능선길을 거닐 수 있을까 하는 고민을 하여 봅니다.
      5월달도 반을 기울고 있어 정말 세월이 빠름을 실감합니다.
      어느날 문득
      지구별 친구님들과 좋은 자리에서 막걸리나 신나게 마셔 볼 날을 기다려 봅니다..^^

  6. 2016.05.17 09:24 신고 Favicon of http://sk8365215@hanmail BlogIcon 지리산콜택시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net지리산 종주 통제 기간 (노고단대피소 ~~ 장터목대피소)매년 2월 16일 부터 4월 30일 까지,
    11월 16일 부터 12월 15일 까지 (연중 기상 악화 주의보발령시 통제, 호우,대설,강풍,태풍등등)

    단,,,중산리 (장터목,로타리산장) 백무동 양방향 연중개방

    지리산 종주, 무박 1박,2박,화대,태극 종주 교통편(자차이용시) 추천글,

    자기 차량 이용 종주시 택시이동

    무박 당일 종주 (성삼제.백무동 새벽2~3시 입산 단.화엄사 조기 입산가능 ---->
    중산리(15시간),거림(탈출)하산 (백무동 입산시 각 3-5시간 단축)
    1.2,3박시 대피소 예약시 입산 시간 조절 문의
    화대종주시 조기입산 가능(무박종주시 23~01시 입산)

    하산 장소에 주차를 하시고 먼저 이동하여 등산하시면
    하산이 한결 편하실겁니다. 귀가 시간이 억수로 빨라짐

    입산지 주차시" 하산후 기동성 저하, 주말 교통 정체,주말 택시 부족 기다림,장시간 이동시 피로가 중복"

    중산리(대원사,거림) 밤 01시 도착 주차, 바로 택시 이동 성삼재(새벽 03시 이전도착) 화엄사 조기 입산 가능(23시)

    중산리 <-> 거림 <-> 대원사 <-> 청학동 <-> 노고단 백무동 구레 화엄사 하동 쌍계사 의신 삼정등 양방향 운행

    덕산사리 <- > 구인월마을회관 (태극 종주)

    산행후 성삼재, 구례,화엄사,백무동, 진주 원지 가실분 하산중 미리전화(문자)주시면 약속장소에 대기


    대중교통
    심야,고속,시외버스, 시울에서 원지,진주 이용할경우 특히 주말 택시부족
    출발 시간 알려주시면 도착지(진주,원지)에 대기함(중산리,대원사,거림,청학동,덕산 방향)
    하산시 미리 전화주시면 원지에서 서울행 예매해드립니다(시간협의)
    전국 노선 및 최저 경비로 행선지 가는 방법 알려드립니다

    지리산 종주, 차량이동 대리운전 문의 및 대중교통 행선지 노선 막차 시간 알려드립니다

    문의 및 예약 지리산 콜 택시 010 3836 5215

    안전하고 즐거운 산행 바랍니다

    010-3836-5215 전화주시면 상세한 세부정보 공유해 드립니다


    안전한 산행을 생활화 합시다.


    종주 문의 예약 010-3836-5215 ~~~~~~~ 자연은~~ 자연~~ 그대로 ~~꼭

  7. 2016.05.17 22:26 신고 Favicon of http://itsmore.tistory.com BlogIcon 농돌이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멋진 산행입니다
    운해사진 죽여줍니다 행운입니다
    즐감하고 갑니다

  8. 2016.05.24 17:27 신고 설우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
    선생님 멋진 산행기 잘 보고있습니다...
    이번 사진들과 산행기를 보니 저도 얼마전 걸었던 지리산 서북능선이 많이 생각납니다.

    근데 좀 궁금한점이 있어 이렇게 댓글로 인사드리게 되었네요...
    원래 DSLR을 들고 산행하다보니 부피와 무게가 부담되어 작은 카메라를 알아보고 있는데,
    선생님의 사진이 너무 멋있고 맘에들어 이렇게 실례를 무릅쓰고 여쭤봅니다.
    혹시 사용하고계신 기종이 뭔지 좀 알려주실수 있으신지요???

    그럼 계속 안산 즐산 하시길 바라겠습니다...

    • Favicon of http://duga.tistory.com BlogIcon 두가 2016.05.24 22: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설우님 반갑습니다.
      산행을 즐겨하시면서 풍경을 카메라에 담는 분들은 아무래도 카메라를 의식을 안할수가 없을 것 같습니다.
      저도 이전에는 무거운 DSLR카메라를 들고 다닌적도 있지만 지금은 하이브리드카메라로 바꿔서 들고 다니고 있습니다.
      기종은 올림프스 E-P2입니다.
      렌즈는 150mm로 별도 구입하여 장착 사용하고 있습니다.
      도움이 되셨으면 합니다..^^

prev | 1 | ··· | 166 | 167 | 168 | 169 | 170 | 171 | 172 | 173 | 174 | ··· | 1857 | next



▣ 전체 여행기와 산행기 한눈에 보기(클릭)
2016. 8월까지




티스토리 툴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