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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일기

다낭여행, 미케비치와 영흥사의 해수관음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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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낭여행 Support

다낭여행을 알차게 하려면..


시차 : 2시간. 우리나라 아침 8시는 이곳 아침 6시.

아침이나 새벽 비행기로 한국에서 출발하면 도착해도 역시 아침이니 온전히 하루 버는 셈.

 

사용화폐 : 우리나라 돈 필요 없음. 100달러 지폐와 1달러 지페만 가져가면 됨. 거의 베트남 돈 사용 됨. 1달러짜리는 팁 용도 개인 약 15~20불 정도면 충분.

카드는 롯데마트나 대형 음식점 사용가능.

 

환전 : 다낭 공항 바깥으로 나와 택시 타기 전 좌측에 환전소 많음. 이 외에도 시내 은행이나 규모 큰 금은방에 들어가면 쉽사리 환전 가능.(은행, 금은방 많음) 한번이 많이 하지 말고 하루에 약 200달러 정도만 환전해서 사용. 환율 차이로 인하여 어디서 환전하는게 유리하다고 하는 이들이 많은데 사실 따지고 보면 그리 큰 금액 차이 아님.

예) 금은방 1불=22,700동  은행 1불=22,500동 ... 1불에 200동이나 손해 보는 것 같은데 사실 100불(10만원 정도) 환전해도 우리 돈으로 약 1,000원 차이..

그러므로 조금 득 되는 곳 찾는다고 왔다갔다 하지 말고 가까운 곳에서 환전.

 

택시 : 베트남에는 3가지 색깔의 택시(노랑, 흰색, 초록)가 있는데 이건 아무 의미 없음. 다만 크기에 따라 요금 차이 발생. 중형, 벤, 소형등 세 종류. 미터기는 뒤에 0 세개 떼고 표시 됨. 소형택시가 당연 가장 저렴(우리나라 옛날 포니 비슷한 느낌).

 

다낭 공항 면세점 : 선물 구입은 절대 비추천. 시내에서 파는 물건과 비슷한데 가격은 두배 정도 비쌈.

 

스마트폰 사용 : 공항에 도착하여 짐을 찾는 시간에 유심 구입. 짐 찾는 곳 바로 앞에 유심 파는 것이 여러 곳 있음. <5일 사용, 3.5기가 데이터 이용>에 4달러 정도. 시내 곳곳에 와이파이 되는 곳 많아 4~5일에 이 정도 데이터만 있으면 지 맘대로 사용해도 남음.


선물구입 : 선물이나 기타 물품 구입은 시내 마트(롯데마트, 빅씨마트 등)나 재래시장(꼰시장, 한시장)에서 구입. 호이안 야시장은 대략 반정도 에누리 가능해 제대로 잘 구입하면 이곳이 가장 저렴.


현지인과의 대화 : 베트남말을 모르니 당연 대화는 되지 않습니다만..

통역 어플을 다운받아 가면 유용하게 이용 가능. - 예: 네이버 파파고(papago)

현지에서 상품 구입이나 택시 요금 등 돈을 거래 할때는 상대쪽에서 거의 계산기나 폰의 숫자로 금액을 보여 주기 때문에 소통에는 문제 없음.




지겨운 다낭여행기를 오늘로 마무리 합니다.

오늘의 여행지는 시내구경과 까오다이교사원, 다낭대성당, 미케비치, 손짜반도의 영흥사.. 등입니다.

오전에 비가 약간 부슬부슬 내리다가 그치고 흐린 날씨가 하루종일 계속 되었습니다.

오늘의 하일라이트는 아주 맛나게 먹은 점심과 미케비치의 엄청난 길이의 해수욕장, 그리고 세계에서 두번째라는 영흥사의  해수관음상입니다.



아래 사진에서 따로 설명글이 되어 있지만 미케비치는 해안선 길이가 20km나 되는 엄청난 해수욕장입니다.

세계 6대 해수욕장이라고 하네요.

우리나라 최고의 해수욕장이라는 해운대가 백사장이 고작 1.5km이나 미케비치가 얼마나 큰 해수욕장인지 짐작이 갈 것입니다.

암튼 사철 내내 빤스만 입고 물에 풍덩 뛰어 들어 갈 수 있다는게 참 행복할 것 같습니다.



베트남의 주택을 자세히 본 분이면 아주 신기한 장면을 볼 수 있습니다.

앞쪽에서 보면 아주 폭이 좁고 뒤로는 죽~ 빠져서 지은..

조금 기형적으로 성냥갑 모양으로 생겼다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이런 주택형태는 정부의 정책에 의하여 생겨진 것인데 앞 도로면 폭이 5m 정도를 넘으면 기둥을 하나 더 세워야 되고 세금도 많이 비싸진다고 합니다. 그대신 뒤로는 얼마든지 길게 되어도 상관이 없구요.

그래서 이곳 베트남의 집들은 거의 앞쪽은 아주 좁고 뒤로는 길다랗게 되어 있습니다.

장식도 거의 앞쪽만 되어 있고 옆 벽에는 창문이 거의 없습니다.

언제 옆 집이 지어져 가릴지 모르니까요.



다낭대성당 내부입니다.

일요일이라 사람들이 예배를 위해 모여들어 있습니다.

다낭성당은 숙소와 가까워 이곳에 머물면서 대여섯차례는 둘러 본 것 같습니다.



다낭 대성당에 들려 기념촬영을 하는 아줌마분들..

이분들은 절대 한국사람 아닙니다.

어떻게 아냐구요?

한국분들은 10명 중 9명은 등산복 차림입니다.



노인 한 분이 채소를 조금 뜯어와서 간추리면서 팔고 있습니다.

저걸 다 팔면 얼마나 될까 ..



한시장입니다.

한이란 말은 베트남 언어입니다.

아마도 이곳 강 이름(한강)을 가져와 붙인 것이 아닐까 생각이 됩니다.

꼰시장보다 규모는 조금 작지만 더 알차다는 느낌이 듭니다.



이층으로 되어 있는데 이층은 주로 옷을 파는 곳입니다.

우리나라 유명 등산메이커 짝퉁이 잔뜩 진열되어 있는 곳도 있네요.

이곳에서 아오자이를 맞춤이나 사서 입는 한국분들이 많습니다.



고기를 냉장실에 보관하지 않고 그냥 걸어서 팔고 있는데 괜찮을까요?



한강변에 있는 야외 조각공원입니다.

이런 저런 조각품들이 많이 진열되어 있구요.



조각공원 앞에는 우리나라 사람들이 즐겨 찾는 콩카페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갑자기 비가 많이 쏫아져 엉겁결에 띄어 들어 간 곳은 미술 전시관.

입장료 2만동(1,000원)씩 내고 3층에 걸쳐 전시되어 있는 베트남 미술품들을 천천히 봤습니다.









한 층에는 특별히 전쟁에 관한 그림들이 많았는데 여러가지 생각을 하게 만들었습니다.

호치민의 유훈에 의하여 과거의 전쟁은 모두 잊어버려라 하였지만 혈육이 희생된 그 전쟁을 어찌 쉽사리 잊어질 수 있을까요?

다만 잊혀진 척 하는 건 아닐까요?

베트남이 잘 살때까지..

우리도 배고픈 시기에는 일본한테 끽 소리 못하고 지내왔으니까요...



까오다이교 사원입니다.

불교, 유교, 기독교, 도교, 이슬람교의 5대 종교가 합쳐져서 만들어진 베트남의 독특한 종교라고 하는데 이곳 사원이 베트남에서 2번째로 크다고 합니다.



이렇게 생긴 아주 멋진 분제가 마당에 가득한테 ..

위 사진에서 가지에서 흘러 내려져 있는건 지지목이 아니고 뿌리입니다.



가운데 들어가서 사진을 못 찍게 하여 가장자리에서 사진을 찍으니 이렇게 갸우뚱한 장면이 나왔습니다.

천정 밑에 걸려있는 액자에 이곳 종교가 모시는 다섯분의 성인이 있는데 우로부터 공자, 석가, 예수, 노자, 마호메트 입니다.

남성은 오른편으로 여성은 왼편으로 들어가야 합니다.



베트남에서 오토바이는 자가용.

온 가족이 타고 다니는 걸 흔히 봅니다.

앞에는 꼬맹이 뒤에는 큰 애..

아마 아이 학원 델다 주러 가는 길이 아닐까...



이렇게 아이를 가운데 낑가서(?) 타고 다니기도 하고..



온 시내를 어슬렁거리며 구경하다가 비도 그치고 하여 미케비치에 갔습니다.



바닷물이 파랗지가 않다는게 특색입니다.



진짜 넓습니다.

너무 부럽네요.

우리나라에 이만큼 넓은 해수욕장이 있다면 해수대 찾아 오는 사람 다 풀어놔도 널널하게 사용 할 것 같습니다.

백사장 길이만 20km.

우리나라 해운대는 1.5km.



우리나라는 한 겨울..

수영복을 가져 왔다면 물에 한번 들어 가 보고 싶네요.



제 욕구를 이 분이 대신...



코코넷 열매가 잔뜩 달려 있는데 저게 불시에 떨어져 다치는 이도 간혹 있다고 합니다.

박 터지는 거져..



멀리 영흥사의 해수관음상이 보여 집니다.



당겨 봤습니다.

거대하네요.



베트남 와서 가장 맛나게 먹은 점심입니다.

한국분이 운영하는 식당인데 방어조림과 새우 튀겨서 소스와 버무린 것.. 그리고 모닝글로리. 빵, 찰진 밥, 라이스페이퍼.. 등..

하여튼 무지 맛났습니다.

배 터지게 먹고 다시 다음 코스로..



택시 타고 영흥사 도착.

이곳은 거의 해수관음상을 보기 위하여 오는 경우입니다.



본당.

분위기는 우리와 비슷합니다.






우리 집 화분에 있는 나무인데 이름을 까 먹었네요. (벤자민??)

수령이 아주 오래된듯 합니다.




해수관음상 아래 부분입니다.

안쪽에 법당이 있습니다.



모든 조각품은 모두 대리석입니다.



해수관음상 아래 내부 법당



법당에서 바깥을 내다 본 풍경



해수관음상

낙산사의 해수관음상과 이미지가 조금 비슷하다는 생각이...

이 해수관음상은 베트남 전쟁 후 베트남을 탈출하다가 숨진 보트피플 중 목숨을 잃은 많은 이들을 위로하기 위하여 세워 졌다고 하네요.






돌도 아니고 쇠도 아니고 플라스틱 재질로 된 것으로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콧잔등에 뭐가 묻었는지 이상합니다.



관음상 앞에 있는 달마상.

뭐가 좋은지 싱글벙글입니다.



영흥사(링엄사)에서 바라다 보이는 다낭 시가지와 그 앞의 미케비치


위 사진은 클릭하면 크게 보여 집니다.



단체로 놀러 온 베트남 젊은이들의 기념촬영

베트남 분들은 우리보다 덩치가 약간 적습니다.

더 귀여운 면도 있구요.

우리나라 중 키 정도가 이곳에 오면 키가 큰 축에 들어 갑니다.



비구스님과 비구니스님들이 뒤섞여 아주 친밀감있게 재잘그리며 경내에 들어 왔습니다.

셀카봉으로 같이 사진도 찍고 .

연인들처럼 지내는게 여간 신기하지가 않네요.



모든 조각품들은 모두 대리석.

중국에서 본 시멘트 작품들과 많이 구분이 됩니다.



심지어 바닥의 타일도 모두 대리석.

대리석이 풍요하다보니 ...



이곳 영흥사 찾아 갈때는 영흥사 방문 전 미리 시내에서 화장실 들렸다가 가라는 주문을 한다고 합니다.

화장실이 열악하다고..


본당 뒷편에 있는 남자 화장실입니다.

아주 폭이 좁은 기다란 통로에 칸막이로 다닥다닥 되어 있습니다.

그냥 그곳에 쉬야를 하면 됩니다.

쉬야는 아랫쪽에서 그냥 흘러 갑니다.

한 사람 서 있으면 뒤로 지나가기가 아주 좁습니다.

'한 발 앞으로' 이런 것 적을 필요도 없습니다.

여자 화장실은 어떻게 되어 있을까 아주 궁금하네요.




다낭 여행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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