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을 들이지 아니하고 일을 해내거나 어떤 것을 차지하는 것을 낮잡아 이르는 말.(국어사전)
토요일 아침 일찍 친구 녀석 차를 타고 길을 나섭니다.
워낙 짧은 산행이라서 커피와 햄버거만 챙겼습니다.
산행 구간:KBS 송신탑- 가야봉-석문봉-원점회귀(약 2시간 30분 소요)
저 멀리 가야산 보입니다.
이 곳에 주차를 하고 가야봉으로 향 합니다.
주차 후 약 15분 정도 걸으면 가야산 정상 가야봉 입니다.
제목 그대로 "날로 먹은 산행" 입니다~^.^
가야봉에서 석문봉으로 출발.
산수저수지 같기도 하고..
관절이 시원치 않은 친구를 생각해서 천천히 걷습니다.
뒤를 돌아다봅니다... 친구 녀석이 안 보여 잠시 멈춤~
날씨 너무 좋습니다~~
신선한 바람에.. 좋은 벗과 함께..
저 멀리 석문봉이 보이는군요.
소원 바위였나??
어이쿠.. 넌 뭐냐? 탈출한 흑염소인지..
석문봉 도착..
오랜만에 인사를..
친구 녀석이 사 온 햄버거..
얼마 만에 먹는 건지? 오랜만에 먹어서 그런가.. 맛있게 먹었습니다.
이제는 다시 가야봉으로..
거북바위.. 확실합니다~^^
이 날 산행 중에 외국분들을 많이 뵈었습니다.
반가운 현상입니다. 대한민국은 좋은 산을 많이 품고 있다는 걸 널리 알리시기를..
두가님 스톤 발란싱과는 비교불가.. ㅋ
친구 녀석 정상석에서 인증샷을 찍으라고 애원(?)을 해도 거절을 합니다.
KBS 송신탑...
문이 굳게 닫혀 있습니다. 보안상 문제인지는 모르겠지만..
가야봉 가는 길은 거의 너덜길 수준이라서 따로 안전하 게 갈 수 있는 통로를 만들어 주었으면 좋겠습니다.
다음 주에는 A 코스인 가야산 주차장-옥양봉-석문봉-주차장(차량회수) 를
혼자서 다녀 올 생각입니다.
쓸까말까 하다가...
산행 전 날 집에서 가볍게 한 잔 하는데.. 웃음이 나서 혼났습니다.
뭐.. 검버섯 레이저 치료와 눈썹 문신은 이해를 하는데..
이 녀석.. 옆얼굴을 보니 콧날이라고 하나요? 아무튼 보톡스를 맞았더군요.
나 참.. 어이가 없기도 했지만, 얼마나 웃기던지요~^.^
정상석 앞에서 사진 찍기 좋아하는 녀석이 하도 제가 웃은 탓인지.. 사진을 안 찍더군요.
미안하다.. 친구야!
젊게 보이려는 자네의 노력은 칭찬을 해주고 싶지만..
제발.. 이 엉아에게는 추천은 하지 말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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