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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별 가족의 글

모처럼 말괄량이 공주님 안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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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서 : 엄마? 이거 스케이트야~?!!

나 발톱 안 잘랐는데도 사 왔네?

엄마 : 예서를 사랑하니까 사줬지. (중고마켓)

그럼 이따 발톱 자를래?

예서 : 응!

​(1시간 뒤 귀가하며)

​예서 : 엄마 나 발톱 내일 내일 내일 내일 자를게!​

도대체 언제 자를 수 있을까요...?

 

- 큰 딸과 공주님 대화 내용입니다.

 

 

 

놀이터에서 예서가 보드를 타는 걸 보고 모두 놀라고 박수를 친다고 합니다.

 

 

네발 자전거 운전은 기본이고(정지 및 방향 전환 숙달~^^)

도대체 저 녀석 뭐가 되려고??  체조선수?? 

 

 

 

얼마 전 철봉 철퍼덕 사건 이후에도..

여전히 철봉만 보이면 쪼르르 달려가서 매달린다고 합니다.

 

 

 

어린이 집 선생님 글..

할아버지가 김치 주셨는데 정말 맛있다고 자랑을 하더랍니다.

그리고 예서네 집에 와서 맛보라고.. ^.^

 

잘 먹고 잘 노는 건 좋은데..

허구한 날 이마에 멍이 들고.. 무릎도 까지고.. 걱정입니다.

피아노 학원도 아니고, 태권도 학원을 보내 달라고 떼를 쓴다고 합니다.

큰 딸아이 어릴 때에는 얌전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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