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구례 산수유 축제.
구례 산수유 축제 절정 시기에 다녀왔습니다.
제 고향인 이천 산수유 축제도 몇 번을 다녀왔지만, 규모면에서는 비교를 할 수 없을 정도입니다.
경기도 이천은 주민 위주의 행사였고(오래전) 전남 구례는 너무 방대하여 그런 느낌을 받긴 힘들었습니다.
한 달에 한번 있는 가성비 좋은 여행이라고 생각을 하고 모처럼 콧바람도 쐴 겸 다녀왔습니다.
버스 안에서 찍은 사진..
지리산을 한 달이면 2~3번 산행을 했습니다.
늘 2박 3일로 다니던 시절이 떠오릅니다.
금요일 저녁에 내려와 그다음 날 새벽에 산행을 시작하고, 저녁이면 근처 흑돼지고기로 한잔 하고..
온천 숙소에서 피곤을 풀고 다음 날이면 사성암이나 삼성궁 구경을 다녔던 아련한 시절의 추억 때문에...
산수유 색이 참 곱습니다.
맛은? 막걸리는 막걸리 일 뿐입니다.
산수육 축제를 즐기고 남은 시간에 구례 천은사로 향 했습니다.
2: 구례 천은사
천은사 홈페이지 인용
남방제일선찰 천은사(泉隱寺)는 구례군 광의면 방광리 70번지 지리산의 서남쪽에 위치하고 있으며
대한불교조계종 제19교구 본사 화엄사의 말사로 화엄사, 쌍계사와 함께 지리산 3대 사찰 중의 하나로 꼽히고 있습니다.
절은 지리산 가운데서도 특히 밝고 따뜻한 곳에 자리하고 있는데, 지리산의 높고 깊은 계곡에서 흐르는 맑은 물이
절 옆으로 펼쳐지고 우람한 봉우리가 가람을 포근히 둘러싸고 있습니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워낙 광대한 지리산자락이라 교통이 불편하였으나
지금은 노고단에 이르는 지방도로가 절 앞까지 이어져 있고 화엄사까지 직통하는 도로가 놓여 있어 어렵지 않게
절을 찾을 수 있습니다. 산문과 일주문을 지나 독특하고 운치 가득한 수홍문을 건너 절을 찾는 즐거움은 아주 특별합니다. 지리산의 빼어난 산수와 풍광 그리고 그 속에서 불법의 진리를 만나는 것은 더 없는 보람일 것입니다.
천은사는 신라 때 창건된 고찰입니다.
신라 중기인 828년(흥덕왕 3)에 인도의 덕운(德雲) 스님이 중국을 통해 우리나라에 들어와
명산을 두루 살피던 중 지리산에 들어와 천은사를 창건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오~ 일주문이 보물로 지정이 되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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