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봉화의 춘양면 문수산 자락에 있는 백두대간수목원은 나라에서 운영하는 국립수목원입니다.
아시아에서 가장 큰 수목원이고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규모이니 당연 우리나라에서는 비교 불가이지요.
넓이가 5,179ha 로서 평수로는 1,500만평 이상으로서 2018년에 개관을 했고 백두대간 자생식물과 우리나라 고산식물을 보존 관리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곳입니다.
산에 보이는 야생화는 희귀성을 막론하고 이곳에서 모두 구경할 수 있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요즘 가을철이라 울긋불긋 아주 보기 좋습니다.
이곳에는 식물 외에 특별히 구경할 수 있는 동물이 있는데 백두산 호랑이입니다.
호랭이가 놀고 있는 숲의 규모가 축구장 6개 크기라고 하니 가둬 키우는 건 맞지만 스트레스는 그리 많이 받지 않을 것 같습니다.
낮에는 호랭이를 관람객이 볼 수 있는 곳으로 이동을 시켜 놔서 그런지 모르겠는데 이곳 들리면 백두산호랑이는 무조건 볼 수 있습니다.
수목원 개장하고 그 다음해 가을에 한번 가서 정말 멋진 풍경을 보고 왔는데 이번에도 우리나라 그 어느 곳 가을풍경보다도 예쁜 곳을 보고 왔네요.
(지난 백두대간수목원 여행기 보기 : 이곳)
가을 여행지로 강력 추천하는 곳입니다.
트레킹 여행지 : 백두대간 수목원
일 시 : 2024년 10월 26일
트레킹 코스 : 수목원 시계방향으로 한바퀴.
소요 시간 : 3시간
같은 코스 따라 걷기 : 이곳
수목원을 전체적으로 대략 다 둘러보려면 3시간 이상 소요 됩니다.
하지만 시간 개념을 가질 필요는 없구요.
시간에 맞춰 거닐면 됩니다.
짧은 시간에 전체를 구경하려면 이곳을 둘러보는 트램을 타고 한 바퀴 돌면 됩니다.(2,000원)
입장료는 5,000원, 65세 이상 으르신은 공짜.
제가 거닌 코스입니다.
시계방향이구요.
요 정도 둘러보는데 대략 3시간 정도 걸렸습니다.
아래 지도는 백대간수목원 홈페이지에서 발취한 것인데 위 지도와 180도 반대로 되어 있습니다.
장소에 대한 지명은 아래 지도를 참고하면 됩니다.
날씨도 청명하고 딱 가을 복판이라 울긋불긋 그림이 참 좋습니다.
방문자센터에서 티켓 구입하기 전에 호랑이들하고 기념촬영 한번 하고..
진짜 하늘은 말갛는데 이곳 입구에는 구름이 둥둥 떠 있네요.
입구 주변에는 국화로 장식을 많이 해 두었습니다.
사진 찍기 좋은 장소들이 천지삐까리새비릿구요.
수련정원, 무지개정원, 나비정원 등을 지나갑니다.
예쁜 꽃들이 정말 많네요.
지구별을 방문한 어린 왕자도 있구요.
큰길을 따라 걷다가 숲길로 동선을 바꿉니다.
이건 딱히 정해져 있는 게 아니고 지 맘대로입니다.
미소를 지을 줄 모르는 머스마.
습지도 있구요.
김여사 재미있는 사진 찍는다고 저 이빨 사이에 옆으로 들어갔다가 빼낸다고 식컴 뭇습니다.
수국길인데 시즌에 오면 아주 예쁠 것 같네요.
호랑이 숲 가까이 왔네요.
호랭이 출몰 주의
암수인지는 모르겠는데 덩치가 큰 넘은 그늘 밑에서 졸고 앉았고..
부인같이 생긴 호랑이는 관람객들 쪽으로 한 번씩 이동을 하면서 늠름한 자태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산지에 서식하던 백두산 호랑이는 강점기 때 일본넘들이 멸종을 시켜버렸습니다.
오늘이 둘 중 한 마리의 생일이라고 하는데 여러 가지 생일선물들이 떨어져 있습니다.
누워있던 큰 호랑이도 드뎌 일어나서 한 바퀴 운동을 하네요.
높은 망으로 둘러쳐져 있고 중간에 두어 곳 강화유리창으로 호랑이를 볼 수 있게 해 두고 있습니다.
김여사 호랭이 등을 자주 타는 듯..
호랑이 구경 후 가장 풍경이 좋은 야생화언덕입니다.
클릭하면 크게 보입니다.
컴 사진 가득 보시려면 이곳 클릭.
예쁜 가을꽃들이 참 많네요.
오늘 본 꽃 중에서 내 눈에는 이 꽃이 가장 예뻐 보입니다.
가장 깊숙한 지점까지 왔네요.
도랑 건너편으로 뭔 시설물이 보이는데..
식물생활사정원이란 곳입니다.
믄 말인지 이해가 되지 않아 일단 한번 가 보는데..
한적하고 적막하고 도대체 입구를 찾을 수가 없어 되돌아 내려왔답니다.
보이는 문은 화장실 문.
되돌아가는 길.
거울연못
겨울에도 필 것 같은 장미.
람쥐군 방가...
이른 시간에 방문하여 되돌아나가는데 지금 들어오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이곳에서 결혼식도 하곤 하네요.
수목원 도로 건너편에 있는 식당인데 농축임산물전시판매장으서 이층이 커피숍 및 식당이네요.
분위기로 봐서는 개인식당 같지는 않네요.
소고기육회비빔밥을 시켜 먹었는데 찬도 정갈하고 맛도 아주 좋습니다.
비빔 그릇이 어지간한 세숫대야 크기.
다음 여행지는,
우구치 단풍과 동강의 가을 풍경을 보면서 북쪽으로 오르고,
차박 한 후 담날 정선 장날 시장구경으로 마무리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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