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자 꼬리를 잡고 산책을 즐겨볼까?

남아프리카공화국의 림포포(Limpopo)주의 주도인 폴로콰네(Polokwane)에 있는 프로테아 호텔(Protea Hotel)은 레스토랑 2개, 테니스 코트, 그리고 아름다운 정원으로 둘러싸인 4개의 수영장이 있습니다. 그냥 평범하게 보이는 이 호텔은 그러나 아주 특별한 목장을 가지고 있네요. 이 호텔의 프로테아 호텔 랜치 리조트(Protea Hotel The Ranch Resort)가 내놓은 상품인데요.이곳에서는 세상에서 가장 위험한 관광투어가 실시되고 있습니다. 살아있는 사자의 꼬리를 잡고 농장을 한바퀴 산책하는 것인데요. 정말 가슴 떨리는 관광상품입니다. 여기에서 가이드로 운영되는 사자들은 태어날때부터 이 호텔 사육사들한테 특별히 인간 친화적인 교육을 받는다고 하는데, 그래도 사자는 사자.. 집에서 데리고 노는 애완견하고는 전혀 다를 것입니다. 절대 뒤에서 사자가 따라오지 못하게 하고 사자한테 눈을 떼면 안된다고 합니다. 아무튼 맹수중의 맹수, 사자꼬리를 붙잡고 산책을 한다는건 정말 추억에 많이 남겠는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