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의 화재소식은 그저께 뉴스를 통해 보도 되었던 것인데 실제 사진을 보니 완전 얼음성(氷城)이 되어버린 건물이 이채롭습니다.

화재가 난 시간은 미국시간으로 지난 주 화요일 밤(1월 22일)인데요. 시카고 사우스 사이드(South Side)에 있는 대형창고에서 불이 났습니다. 즉각 소방관들이 출동하여 화재 진압을 하였는데요. 그러나 영하 12~13도 정도의 강추위로 인하여 뿌린 물이 모두 얼어붙어 아래 사진과 같이 건물전체가 거대한 얼음 덩어리가 되어 버렸습니다. 영화 투모로우가 떠 오르는 장면들입니다.

 

화재는 곧바로 진압 되었지만 얼음이 건물에 붙어있는 바람에 노후된 건물이 무너질 위험까지 있다고 하네요. 이번 화재는 시카고에서 근래 몇 년 안에서 가장 큰 화재였다고 합니다.추운 날씨에 화재 진압을 한 소방관들도 꽤 고생을 많이 하였을것 같습니다.


 

 창고에 있던 트럭과 빈 통들이 얼음작품이 되었네요.

 

 

 

 

 

 소방관의 헬멧도 꽁꽁 얼음으로..

 

 

 

 스프레이 뿌리는 걸 핫 스폿이라고 하나요? 하마님께서 답을 주실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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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3.01.29 12:24 쏭이아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화재의 끝처럼 무섭고 처참한 건 없는것 같습니다.
    저도 어린 시절 왕십리서 친구집이 불 타고 남은 잿더미에서 하염없이 우시던 친구 어머님의 얼굴이 생각납니다.
    오전부터 수금 땜 시 신경쓰고 돌아 다니다가 이제사 점심먹고 쉬는 중 입니다.
    저 부터 지구별 외 모든 분들께서도 올 겨울 불조심 하세요..^.^

    • Favicon of https://duga.tistory.com BlogIcon 두가 2013.02.01 17: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침에 자고 일어나 뉴스를 틀면 밤새 일어난 여러가지 사고들을 방송하는데 꼭 화재가 몇건씩 발생하고 있습니다.
      정말 쏭빠님 말씀처럼 화재만큼 끔찍한 재난은 없습니다.
      모든것이 재가 되어 버린다는 게..
      자나깨나 불조심은 100년전이나 지금이나 하나도 변하지 않는 표어 같습니다..^^

  2. 2013.01.29 16:10 하마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미국이나 한국이나 한겨울 소방관들의 모습은 비슷하네요. ^^* 얼어붙은 방호복은 갑옷처럼 굳어버리죠..
    엊그제 강남의 오렌지펙토리 화재랑 비견됩니다. 노후된건물의 화재는 갑작스런 붕괴사고를 동반하기때문에
    내부에 진입하지 않고 외부에서 고가사다리차나 굴절차등의 고압펌프 관창으로 주수를 하게 됩니다.
    상대적으로 물의 소비가 많아지고 화재진압에 비효율성이 있으나 가장 중요한 소방관의 생명을 보호하는데는 최곱니다.^^
    미국소방은 특히나 안전사고에 민감하여 이런 방어진압쪽으로 방향을 잡는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한국 소방도 이제 그런 안전사고에 미리 대응하는 진압작전을 채택하고 안전사고방지에 최우선을 두고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순직사고와 안전사고는 끊이지 않고 있으니 안타까울 뿐입니다.ㅠㅠ
    주수의 형태는 분무주수와 봉상형태의 직사주수가 있습니다. 분무주수가 열과 연기에서 자신을 보호하는 엄호성이라면
    직사주수는 화재를 진압하는 공격성이라 생각하시면 이해가 쉬우실겁니다.
    위의 미국경우는 대량으로 건물외부에서 주수를 하니 건물전체가 얼음성으로 변신을 했나봅니다. ㅎㅎ
    소방관들은 추위에 고통이 많았을텐데 이를 지켜보는 시민들입장에선 멋진 볼거리가 생긴셈이 되었습니다.;)

    • Favicon of https://duga.tistory.com BlogIcon 두가 2013.02.01 17: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하마님의 전문적인 글에서 그동안 몰랐던 몇가지를 배웁니다.
      물의 분사가 그런 원리가 있군요.
      그런데도 진압대원의 희생이 간간 보도되곤 하는데
      참으로 안타깝습니다.
      아주 오래전 어느 공단의 큰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하였는데
      소방차 수십대가 와서 공장이 불타고 있는곳에는 물을 쏘지 않고
      옆 건물에다 마구 쏘 대는 걸 보고 구경나온 시민들이 욕설을 하는 걸 봤습니다.
      그 뒤 다행히 피해는 그 건물만 발생하였고
      옆 건물은 살렸습니다.
      흥분한 시민들도 그때서야 알아차리고 입을 다물더군요.
      우리나라 사람들은 군중심리도 별나고
      군중속에 잘난사람들도 너무 많이 등장하여
      때로는 곤란할때가 많은 것 같습니다.
      예를 들어 청문회도 하지 않았는데 이미 언론에서 사람을 완전히
      직이뻐리는(?) 이런 형태도 우리나라 사람만의 특징이 아닐까 합니다..^^

  3. 2013.01.30 07:22 euroasia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렇게 귀한 사진도 구하실 정도로 대단한 두가님의 정성에 좋은 자료 앉아서 감상합니다.
    캡틴은 덜 젖었군요 ? ㅎㅎㅎ
    이들은 소방복에 직책을 써놓았군요 ?
    사람만 안다치면 그나마 다행이었겠습니다.

    최근 불산 소식도 자주 들리던데 화성 삼성전자 불산개스 누출등등
    하마님은 보직이 다음에 혹시 소방파트로 바퀴시더라도 절대 건물 진입은하시지 마시라는 당부를 드립니다.

    모두들 따뜻하고 재해가 없는 겨울을 보내시길 ~~~

    • Favicon of https://duga.tistory.com BlogIcon 두가 2013.02.01 17:1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euroasia님 고맙습니다.
      추운날씨에 불이라도 나면 정말 소방관들 수고가 말이 아닐것 같습니다.
      오늘은 봄비같은 겨울비가 내려서 대지를 적시고 있습니다.
      이런날.. 소방관들은 모처럼 조금은 긴장이 덜 될것 같습니다.
      산불 감시원들은 오늘 공으로 버는 날이군요.ㅎㅎ
      그나저나 산에 눈이 다 녹아 버려서 우짜지요?

    • euroasia 2013.02.01 22:09  댓글주소  수정/삭제

      설악산에 비가 너무 내려서 토왕폭이 상단에 줄줄줄 흐르는 물로 인해
      이번주 빙벽대회가 취소되었습니다.
      지난해 두가님은 참 행운의 토왕골을 가신겁니다.

      제가 다닐때는 토왕폭은 꿈이었지요...
      83년에 토왕폭을 상하단 올랐으니까요 ?

      그해 졸업하고 초왕성 폭포 초등하신 산악회 형님 산악회 입회했으니...

      주제와 빗나가는데... - 이글은 아마 4~5년 전에 썻던 글입지요...

      아뭏튼 눈내려야 하는 2월 초에 설악산 폭우로 모든 빙벽이 녹아내린다는
      말씀입니다. ㅎㅎㅎ

      이럴때는 제가 좋아하는 시베리아로 달려가야 합니다. 절단코 ~~~ 햐 ~

      불타는 밤 되시고...
      내일 시간나시는 분 연신내로 10시에 오세요

    • Favicon of https://duga.tistory.com BlogIcon 두가 2013.02.02 20: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도 올해 또 토왕성을 갈까말까 하고 있는데
      1일날 저녁에 설악적십자에서 공지를 해 놓아 취소된 줄 알았답니다.
      아마 전국의 많은 산행객들이 서운해 할 것 같습니다.
      태백산 눈꽃축제 사이트 들어가서 웃어야하나 말아야 하나 했답니다.
      글쎄 소나기가 마구 쏫아져 그동안 전시하고 있던 눈 조각들이 마구 녹아 내리는데
      관계자들이 그곳에다 비닐을 덮어 씌워 최대한 녹는것을 막는다고 하는데
      공지에 보니 와서 비닐 씌운것 보고 놀라지 말라고 하여 두었더랍니다.ㅎㅎ
      이번 비는 예상과는 달리 고산지역에도 모두 비가 내려
      그야말로 눈 다 녹아 버렸습니다.
      길도 진탕길이 분명할 것이고요..
      일단 오늘밤부터 다시 눈이 내린다고 하는데
      설 명절 앞두고 다시 눈잔치를 좀 할 것 같습니다..^^

    • euroasia 2013.02.03 08:59  댓글주소  수정/삭제

      북한산 눈 거진 다녹아내렸답니다. ㅎㅎㅎ

  4. 2013.01.30 08:12 에디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디 공상과학 영화에 나오는 유령 도시 같습니다.
    또 한편 하마님 현장 모습 연상도 되고요....
    시카고....저 동네 본사만 안 망했어도 지가 좀 형편이 나아졌을텐데...
    (요즘 제가 좋아하는 어느 개그 프로그램 따라 해보자면 "형편이 나아지면 모 하겠노? 나아져 좋다고 소고기 사 먹겠지!" ㅋ)
    저...시카고란 동네 무쟈게 춥습니다. 봄에도 웬만해서 꽃 구경을 못합니다.
    그래서 시카고 사람들이 뭘 또 무쟈게 좋아하냐면 바로 <꽃>입니다.
    春來不似春이란 말이 저기서 나왔다지요? 아마? ㅎ
    암튼 불이 나면 진화 작업 하시는 분들도 고생.
    재산 날려 땅 바닥에 앉을 기업주는 물론 고용인들도 고생.
    자나 깨나 불조심! 꺼진 불도 다시보자! 해야겄습니다.

    • euroasia 2013.01.30 09:37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하 시카고란 동네가 그렇군요.

      아 ~ 그본사가 안 망했어야 했는데 아쉽습니다.
      소고기 먹을 돈은 안되지만 제주오겹살로 만석장서 조촐하니 단합대회 한번합시다.
      의류쪽 훤하니 꽤뚫고 계셔서 그쪽으로 요즘같은 아웃도어 용품이
      천시날줄 진작에 꿰둟으셨었다면 ~~~

      저는 그냥 등산다니면서 좋은 옷 정말 귀한옷으로 알고
      하나살려면 정말 힘들게 구입해서 입었지만 ~~~

      하마님 아크테릭스나...
      두가님 노스페이스 복장들 ~~~
      보기 좋습니다.

      근교산행에도 명문 외제 메이커 아니면 산꾼 취급을 못받으니
      그런것들 보면 정말 눈이 휘둥그래집니다.
      근 100만원 넘어가는 등산용품으로 도배한 모습들 ㅎㅎㅎ
      그런데 비싼거 입으면 편하고 좋기는 합디다...

      대한민국 정말 잘살게 되었고...

      아마도 금강산 관광 시절부터 ~~~
      근교산에서 취사 금지되면서 부터 ~~~
      대한민국 아웃도어 용품의 제조사나 판매사나 일취월장

      근 3조에 육박하는 매출량이라고 며칠전 기사에도 나더군요...
      네파가 웅진코웨이 투자한 파이낸싱으로 넘어가는등...

      대기업도 달라붙으니 이전투구(?) 맞는 말인가 그렇게 불바다가 되는 전쟁터로 변하고 있더군요...

      불난집에와서 히얀한 얘기로 관점을 흐립니다.

    • Favicon of https://duga.tistory.com BlogIcon 두가 2013.02.01 17: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두 분의 말씀이야기를 읽다가 초첨이 어딘지 다시금 재독하고 나서야
      아``!! 촛점은 소고기구나 하고 파악을 하였답니다..ㅎ
      시카고.. 하면 뭔가 으시시하고
      뼁끼도 안 칠한 동네의 건물에 손가락에 날 선 칼 들고 휭휭 돌리는 건달이 떠 오릅니다.
      저도 등산복이 많지는 않지만 그래도 겨울은 좀 단디 챙겨야 하기 때문에 보온이 잘 되는 옷 몇가지가 있는데 아무래도 전문메이커 제품이 조금 낫기는 낫습니다.
      요즘은 주로 인터넷에서 많이 사기도 하는데
      얼마전에 엄청비싼 장갑(싯가 17만원을 할인하여 9만원에 구입)을 사서
      두어번 끼니 엄지손가락 부위의 코팅이 벗겨져 교환을 할려고 보냈더니 재고가 없다며 재깍 환물처리 해 주더이다.
      이게 온라인의 생명 같습니다..
      오케이아웃도어닷컴이야기입니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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