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자령에 다녀왔습니다.
선자령에 대하여, 설명을 구구절절하게 드려봐야.. 다 들 잘 아시니 오늘은 Pass 를 합니다..^^
이 번이 3 번째 선자령 산행..아니 산행이라기 보다는 트레킹이라는 말이 어울리겠네요..^^
며칠 전부터 눈 소식, 그것도 대설을 기대했지만 도착을 해서 능선을 보니..
군데 군데 눈 만 보여서 아쉬운 마음이 들었습니다.
그래도 겨울은 겨울이더군요.. 선자령이 안겨 준 겨울의 매서운 맛을 제대로 만끽을 하고 왔습니다.
새벽 4시에 일어나서, 보온병에 따뜻하게 데운 정종을 담고 길을 나섭니다.
먹거리는 비상용으로 컵 라면과 쵸콜렛만 챙겨서..
참고로..제가 참석한 산악회는 먹고 산행을 즐기자는 취지인 먹즐산악회입니다.
모두들 먹거리는 잘 챙겨들 오시니, 전 늘 빈 배낭입니다..ㅎㅎ
왕십리 역에 도착을 하니 6시 40분.. 7시 정시 출발을 했습니다.
총 참여인원은 40 명...거의 만석으로 출발 ~~
10시에 도착을 하여 중식까지 포함하여 약 4시에 하산을 했습니다.
약 5시간을 걸었습니다.
사진을 찍기 위해서, 장갑을 벗기가 싫을 정도로 강하고 매서운 바람으로 제법 추웠습니다.
모두들 선그라스와 모자 그리고 마스크를 써서 누가 누군지 얼굴을 알아 보기가 힘들더군요..ㅎ
오랜만에 온 구 대관령 휴게소
정상 도착.
저 멀리 강릉 시내가 보 입니다.
간단하게 점심을..
강풍으로 밥이 코로 들어 가는지..입으로 들어 가는지...이 건 원..ㅎㅎ
하산.
눈 썰매 타는 후배님들..ㅎㅎ
봄이 오는 증거입니다.
졸 졸 졸 ~~ 물 흐르는 소리가 그 증거는 아닐까요 ?
산행의 즐거운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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