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여행이라는 표현보다는, 나들이가 적합 한 듯 합니다..^^
집에서 가까운 강화도를 거쳐서 석모도를 다녀온 여행기록입니다.
마음 같아서는 꽃 소식이 들려오는 남녘으로 가고 달려가고 싶었지만,
이젠 장거리 운전도 꾀가 나고, 혼자서 운전을 한다는게 무리라서 그 욕심은 접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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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들 한 주 업무 보조역을 끝내고, 이제 차분하게 여행사진을 정리를 합니다.
따듯한 커피 한 잔과 함께..이 시간은 저에게는 소중하고 평온한 시간입니다.
이 런 시간을 즐기기 위하여, 오늘은 평소보다 일찍 출근을 했습니다.
.....
강화도에 가면, 늘 습관처럼 들리는 전등사입니다.
보수공사를 한 입구를 보니.. 오히려 안 한 것만 못해 보입니다.
특 히 천정을 보니..
벌써... ?
잠 시 가져간 커피 보온병을 꺼냅니다.
따듯한 커피 한 잔... 그 커피의 온기는 카메라를 든 손을 녹혀 줍니다.
호젓한 시간을 즐겨 봅니다.
내가 이 자리에 있음에 감사함을 느끼며,
그리고..
예 전 전등사에 담긴 추억을 더듬으면서, 침묵도 즐겨 봅니다.
삶을 꾸려 나가야 할 마음에는 언제나 가야할 먼 길이 보입니다.
그 먼 길에 대한 두려움을 잠시 대웅전 앞에서 부처님께 맡겨 봅니다.
자~~!
이젠 커피도 다 마셨으니,
초파일에 다시 재 방문을 약속하고, 예 전에 딸 아이들과 함께 거닐었던 동막 해수욕장으로 향 합니다.
동막 해수욕장 도착을 하니, 가족 또는 연인들끼리 많이들 오셨군요.
예 전에 딸들과 매 년 1월 1일이면, 함허동천에서 정상까지 오른 후에
내려와서 먹었던 해물 칼국수를 시켰습니다. 혼자서 먹기에 다소 많은 양 입니다.
석모도 선착장 도착.
저 멀리 공사중인 다리가 보 입니다.
이제 공사가 거의 마무리 단계로 올 7월 쯤에 완공예정 이라고 하더군요.
먹이를 달라고 울어대는 갈매기가 무섭게 느껴집니다..ㅎㅎ
젊은 연인에게 촬영을 부탁..
좀 멀리서 찍어 주시지..ㅎㅎ
보문사 입구 도착 .
635년에 혜정대사가 창건한 보문사(普門寺)와 보문사 석실(인천광역시 유형문화재 제27호)·
보문사 마애석불좌상(인천광역시 유형문화재 제29호) 등이 있습니다.
입구에서 본 풍경입니다.
보문사 뒤에는 눈썹바위가 있고 부근의 산림과 잘 어울려 절경을 이룬 풍경입니다.
입구 ..꽤 가파른 길 입니다.
뒷짐지고 찬찬히 오릅니다.
보문사석실(인천광역시 유형문화재 제27호) 입니다.
마애석불좌상 오르는 계단에서..
잠시 숨을 돌리고...본 풍경..
마애석불좌상 앞 공간이 너무 협소해서
전체 불상을 촬영을 하기가 힘듭니다.
오백 나한상
석모도 선착장 가는 길에....
벌써 해가 지는군요...
외포항 수산시장에 들렸습니다.
조개젓과 수산물 몇 가지를 구입..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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