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어설픈 기억으로는,
지금의 왕십리 중앙시장을 지나서 시장 끝자락에 있었던,
황학동 벼룩시장이 현재 서울풍물시장의 원조가 아닐까요 ?
현재 서울시가 만든 풍물시장은 복고열풍이 불기 이전부터,
황학시장의 벼룩시장은 이미 예 전 부터 유명한 장소였습니다.
지금도 동묘 근처에도 규모는 작지만, 벼룩시장이 형성이 되여있습니다.
황학동, 동대문을 거쳐 지난 2008년 신설동에서 다시 탄생한 풍물시장 입니다.
건물은 2층으로 구성됐지만,
밖에서 풍물시장을 보고 있으면 3~4층으로 보일 정도로 제법 큰 규모입니다.
오랜 전 벼룩시장의 추억을 기대를 하신다면, 실망을 하실 수도 있습니다.
나들이 겸, 잠 시 추억을 되살린다는 가벼운 생각으로 둘러 보시면 좋다는 생각이 듭니다..^^
풍물시장의 1층에는,
각종 구제의류, 생활 잡화 그리고 전통생활용품, 공예·골동품들이..
지나가는 손님들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특 히 복고 패션과 물건들에 관심이 있으시다면,
구제의류, 골동품 상점을 꼭 들려야하는 필수 코스입니다.
뭐..저 처럼 골동품에 문외한은 어쩔 수 없지만,
안목이 있으신 분들은..
발품을 팔으시면 좋은 물건을 찾을 수 있지 않을까..하는 생각입니다.
찬찬히 여유로운 마음으로 각 매장을 유심히 보시면..
아 ~~
저 물건 예 전에 내가 쓰고, 본 물건인데.. 하실 겁니다.
신설동 역에서 가까운 거리에 있습니다.
젊은 친구들이 의외로 많이 보입니다.
사진은 주머니에 가져 간 디카로 화질이 많이 떨어집니다.
돼지 저금통이 눈에 들어 옵니다.
동전이 다 차면.. 아까워서 어떻게 돼지를 잡나요..ㅎㅎ
라디오에서 음악이 흘러 나옵니다.
물론 깨끗한 음은 아니지만..
예 전에 발틀로 돌리던 재봉틀도 기억이 납니다.
저 TV를 보던 시절에는 전화기와 TV 가 재산목록 1 호 였습니다.
선데이 서울... 군 시절 제 직속 고참 헬멧 안에는 늘~ 이쁜 모델분 사진이.. ^^
이층 입구에서..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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