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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아버지 생신이라 창원에 있는 막내 동생네 집에 다 모입니다.
여럿 형제가 다들 제법 사는데 맏이인 내가 못살고 있으니 부모님 보기가
참으로 면목이 없습니다.
팔순을 앞뒤로 가진 늙은 부모님 살아 생전에 위선없이 앞에 앉아 웃어보고 싶은데...
그저 세월은 가일 없이 흐르고
속울음을 감내하며,
오늘 저녁 창원에서도
그냥 괴로운 마음을 숨기려 술을 잔뜩
마셔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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