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넋두리

오늘이 아내의 생일날입니다.

 

 

아내가 그저께부터
배가 조금씩 아프다고 합니다.

오른쪽 아랫배가 아프다고 하는데..
걱정이 많이 되어 병원에 가보라고 하니,
'좀 더 기다려보고.. '합니다.
그러다가 급기야 통증이 더 심해져 병원에 가서

이리저리 검사를 해 봐도 그렇게 아플 만큼의
원인을 찾지 못했다고 합니다.
소장이 조금 부었다고 하는데...
나이 들어가면서 배우자가 아픈 것 만큼 긴장 되는 것이 없습니다.

아내는 하는 업(業)이 있어 오늘도 출근 했습니다.
오늘이 아내 생일인데...
어제부터 어수선하게 보내버리고
엊저녁에는 가족끼리 둘러 앉아 모처럼 같이 밥 한그릇 먹고..

그 옛날 ....
새 색시 일적에,
모두다 곱고 예쁘다고 서둘러 말한 아내도 나이를 먹어
이제는 주름이 많습니다.

그러나,
그 옛날 어쩌면 내가 첫사랑이었을 수도 있었을 ...
아득한 그 옛날...
그날의 기분으로 잠시 되돌아가

오늘 퇴근 길에 예쁘고 고운 속옷이나 한벌
구해서
생일 선물로 전해 볼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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