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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이야기

이러면 안 되는데.. 서 있기가 힘들어 쓰러진 군인

 

여름 더위가 극성입니다.

아직까지 8월 중순이라 아마도 보름 정도는 더 버텨야 할 것 같네요.

여름 더위를 표현할때 그 내용에 대한 뜻을 알고 계세요?

 

무더위=물더위로서 물기를 머금은 더위.(찜통더위)

불볕더위=햇볕이 불같이 뜨겁게 내리쬐는 더위

가마솥더위=가마솥에 불을 넣고 끓일때 아궁이 앞에 있는 듯한..

강더위=오랫동안 비가 내리지 않고 더위가 이어질때.(가뭄더위)

된더위, 한더위=몹시 심한 더위

혹서, 혹염, 혹열= 무지 더운 여름이란 뜻

 

암튼 이런 더위속에서 살짝 재미를 느끼게 하는 장면들입니다.

남의 불행(?)은 나의 재미..

빡신 군 생활을 해 보신 분들은 깊이 공감을 하는 내용이 많을 것 같네요.

 

 

 

 

 

 

 

 

 

 

 

 

 

 

 

 

 

 

 

 

 

 

 

 

 

 

 

 

 

 

 

 

 

 

 

 

 

 

 

 

 

 

 

 

 

 

 

 

 

 

 

 

 

 

 

 

 

 

 

Comments

  • 하마 2019.08.14 23:5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음... 저도 학창시절과 군시절 저런 모습을 종종 목격했었습니다.
    저렇게 쓰러지는데는 뜨거운 태양이 한몫하죠.
    대부분이 일사병 증상 일터인데... 태양과 상관없는 열사병이 더 위험하다고 합니다.
    암튼 쓰러져 있는 동료를 애타게 바라볼수밖에 없는 상황이 안쓰럽기만 합니다.:)

    • 제 중고시절은 일제 잔재가 남아 있던 시기라 약간 엄격하게 학교 생활을 했는데 그 중 가장 고역인게 아침마다 열리는 조회.
      운동장에 전교생이 집합하여 오와 열 줄을 맞추고 교장선생님은 하염없이 기나긴 일장 연설을 하고..
      단골로 픽 쓰러지는 친구를 늘 보곤 했답니다.
      내 앞에서 쓰러지면 같이 행운 당첨.
      들춰메고 옮기는 일로 조회에서 빠져 나올 수 있었네요.^^

  • 창파 2019.08.15 11:4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더위를 표현하는말도 여러가지군요.
    저기 나열한 더위표현에 고개를 끄덕이고있습니다.
    불볕더위 땡볕더위 두가지가 똑같은 뜻일 것 같습니다.
    그시절에 아침부터 햇빛이 쨍쨍이 내리쬐기 시작하면 친구끼리 하는말 "오늘은 대가리(?!..)벗겨지는 날이다"....ㅎ
    사진구경을 하면서 처음에는 재미로 구경을 하다가
    그야말로 첫사진부터 촛점을 잃은 눈을 보니 갑자기 안타가운 마음이 드는군요.
    제복을 보아하니 대부분에 국가들이 멋진 군복과 현란하고 절도있는 퍼레이드로
    우리눈에 많이 익은 나라에 행사병들이라 저런 애환이 더 와닿고 있습니다.
    저런 특수병들은 정말 남다른 인내심이 요구되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더욱 더 흐트러짐이 없는 동작과 표정을 보여주어야 되는데
    더위에는 용빼는 재주가 없어서 그야말로 저런 웃픈 상황이 연출되고 있겠지요...
    저희는 군대가 그리빡세지 않어서 저런 기억은 없는데 궂이 하나 웃픈 상황 하나를 이야기한다면.
    훈련소에 입소한후 며칠후 삼층 침대 맨위에 자던 훈병이 한밤중에 아래로 퍽하고 떨어졌습니다.
    그리하여 밤에 급히 병원으로 실려가는 일이 있었습니다.
    그때는 몇날을 두고 웃으며 이야기하였겠지요.
    물론 크게 잘못 되지는 않은걸로 알고 있습니다..........^^

    • 대체적으로 익히알고 있는 더위에 대한 내용들인데 무더위의 무라는 글자가 물을 의미하는 것으로서 물더위로 습한 장마철 더위를 나타내는 것이 재미있는 표현이라 생각합니다.
      이곳에 등장하는 인물들은 대개가 차출되어 나름 자부심 있는 병사들인데 중간에 쓰러지면 본인도 그렇지만 주위 동료들도 매우 난처하지 않을까 생각하여 봅니다.
      3층에서 픽하고 떨어진 병사는 어쩌다가.. 아무래도 군생활 전 애인과 멋진 데이트 하던 추억을 꿈으로 만나다가 고공 낙하를 한것이 아닐까 짐작을 하여 봅니다.
      오늘은 일본 습격하러 가는 태풍 영향으로 그럭저럭 견딜만 한 날씨 같습니다.
      이럴때는 막걸리 한잔 마시고 비스듬히 누워 영화나보면 좋은데 뭐가 바쁜지 회사에서 마구 달리기를 하고 있습니다.

  • 일반인 복장과는 달리 군복은 덥고 거기다가 철모와 심지어 털모자를 썻으니..
    저 무더위에 참기 힘들었을텐데.. 그런 생각이 듭니다. 더군다나 움직이지도 못하고..
    제 친구 녀석이 헌병대에서 근무를 했는데..
    외국 손님이 오는 날에는 전 날부터 물도 안 마신다고 합니다.
    일명 "뻣치기" 인가 ? ... 행사를 나가면 꼼짝 못 하는데 소변이 마려울까봐.. ㅋ
    오늘 아침 출근 길에는 모처럼 에어컨을 틀지않고 출근을 했습니다.
    8월 말 까지는 덥겠지만, 그나마 견딜만 합니다.

    • 태풍 하나가 일본을 슬쩍 건드리고 지나간 후 날씨가 많이 가라앉았습니다.
      그래도 아직은 8월.
      꺼꾸로 생각하면 더위를 즐길날도 그리 많이 남지 않았네요.
      군대는 당연하지만 학교나 우리 사회도 어느정도 기강이 잡혀 있어야 되는데 너무 무질서한 느낌을 받습니다.
      여름 햇살 강한데 외국 손님맞이로 군기 바짝 잡혀서 한나절 오줌도 참아가며 서 있는 의장병들 고생이 많습니다.^^

  • 강더위는 잘 사용하지 않는 단어인데, 반면 강추위는...ㅎㅎ
    어릴때 전교생이 운동장에 모여 교장샘 연설을 듣다가 쓰러지곤 하던 친구가 생각이 나네요.
    그땐 빈혈이 있다고 했던거 같은데...ㅎ
    제복을 입고 쓰러진 사람들은 체면이 영~~ㅎㅎㅎ

    • 제 중학교때도 단골로 쓰러지는 친구가 있었는데 평소때도 얼굴이 핏기없이 노래서 뭔병이 있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아직까지 살아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차마입고 쓰러지면 더욱 챙피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