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로우주센터는 고흥군 외나로도에 있는 우리나라 최초의 우주기지입니다.
우주와 미래의 꿈을 간직한 어린아이들의 특별한 여행지이기도 하여 어린이들이 많이 찾는 여행지입니다.
8살 꼬맹이 지율군도 먼 미래 새로운 꿈 하나를 심어주기 위하여 이곳을 찾았답니다.
전날 팔영산 산행 후 차박하고 이튿날 일정이구요.
나로우주센터에 대한 간략한 설명을 웹에서 인용하여 봅니다.
[세계 13번째 우주센터로 2009년 6월 11일 준공되었으며, 규모는 총 부지 5,379,592㎡, 연면적 89,001㎡이다.
나로우주센터에서 발사체 발사 이력은 2009년KSLV-I 나로(나로호) 1차, 2010년 KSLV-I 나로 2차, 2013년 KSLV-I 나로 3차가 있으며, 2018년 11월 KSLV-II TLV 누리 시험발사체 발사를 성공하였다.
2021년에는 제2발사대 및 이송로 확장공사를 완료하고 동년 10월 21일 KSLV-II 누리를 발사하였다.
로켓 발사를 위해서는 위도가 적도에 가까울수록 유리하다. 적도에 가까울수록 지구 자전에 의한 원운동 속도가 큰데, 이를 이용한다면 원하는 속도를 얻는데 들어가는 에너지를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인구 밀집지역이나 항공기 운항 경로 등을 피해 발사해야 하기 때문에 발사 가능한 각도가 제한된다.
마찬가지로 근처에 일본, 필리핀 등 주변국가들 영공을 피해서 발사해야 하기 때문에 발사각도가 제한된다. 이는 다른 국가들도 마찬가지 인데, 우주기지들은 자국내에서 적도에 가장 가까우며, 인근에 대규모 거주지가 없는 곳이라는 점이 공통점으로 보여진다.]
이곳에서 작년 10월 21일 한국 독자 기술로 개발된 누리호가 발사되어 거의 성공한 듯했으니 엔진 3 단부에서 문제가 생겨 2% 부족한 완성을 보기도 하였답니다. 기술적인 문제를 보완하여 올해 6월에 2차 발사 계획을 가지고 있는데 아마 그때는 완벽한 대한민국 자체 위성이 하늘로 날아 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이곳은 방문 목적없이 그냥 섬 여행으로 쏘 다니다 몇 번 들려 본 곳인데 이번에는 지율군을 데리고 제대로 찾아갔네요.
차박을 한 곳입니다.
장소는 이곳(클릭)이구요.
백일도란 조그만 섬 끝자락인데 여느 섬과는 달리 무척이나 한가하고 외진 곳이었습니다.
자고 일어난 이른 아침.
부부가 작은 배를 타고 나가고 있네요.
전날 부두가에서 차박하는 지율군과 조금 친해진 분입니다.
다시 되돌아 나가면서 바라 본 바닷가.
제가 가 본 바닷가 중에서 특별하게 외진 곳으로 기억 됩니다.
되돌아 나오면서 바라보이는 팔영산.
호수같은 바닷가 도로를 달리면서..
아주 작은 섬을 보면서 여러가지 생각을 하게 되네요.
어린왕자처럼 나만을 왕국을 건설 할려면 섬이 너무 좁은가?ㅎ
섬과 뭍을 연결한 작은 다리.
이 다리 이름은 백일대교입니다.
바다가 어떻게 이만큼 고요할까요?
나로도로 가면서 이곳 저곳에서 조망되는 팔영산입니다.
근데 뭥????
에구 어쩌다가 경찰차가...ㅠㅠ
바다 건너 팔영산
멀리 보이는 고흥우주발사전망대
이곳은 나로도와 전혀 관계없는 남열해돋이해수욕장 옆에 있답니다.
나로호 발사하는 장면을 멋지게 볼 수 있는 곳이구요.
나로호 우주센터 도착.
9시 개관인데 조금 이르게 도착했네요.
2009년 발사된 나로호 1차 모형입니다.
나로호우주센터 과학관 내부는 유료로 입장을 하는데 아이들 관심을 가질만한 여러가지 볼거리들이 많습니다.
우주 체중계에서 지율군은 태양에서는 600kg이 넘네요.
지구를 돌고있는 우주정거장의 화장실.
지율굴한테 여러가지 지저분한 질문을 많이 받았지만 대답을 제대로 못했답니다.
고흥 우주센터 과학관에 국내 최초로 제작 설치된 '호버만의 구'는 우주의 탄생을 연상시키는 역동적인 팽창과 수축의 반복 원리로 구성되어 있는데 쳐다보고 있다가 갑자기 화들짝 커지는 모습에 놀라게 된답니다.
조그마한 원구가 엄청나게 커진답니다.
누구나 개인이 작동 할 수 있습니다.
우주선 엔진
아이 호기심을 제어하지 못하고 끝까지 따라 다니다보니 시간이 꽤 흘러 갔네요.
맘 같아서는 그만 보고 가자고 재촉하고 싶으나 아이가 하는대로 놔 두어 봤답니다.
이전에 내 아이 키울때는 내 스케쥴에 맞춰 중간에 끊어 먹기도 하였는데..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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