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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일기

애기봉 전망대에서 바라본 북한 위장마을

 

김여사 휴가를 맞아 수행 운전기사로 3일 동안 휴전선 투어를 다녀왔습니다.

2박 3일 일정으로 대구에서 논스톱으로 강화도까지 올라가서 그곳부터 좌에서 우로 철책 가까이 붙어서 강원도까지 여행이었는데 가다 보니 철책 부근에는 별로 볼 게 없어 그냥 적당한 여행지 들리면서 쉬며 가며 차박으로 지내다 왔답니다.

 

날씨가 상큼하지 않아 하루 중에도 몇 번이나 소나기 만나고 벼락 번개에 정신없는 여행이었지만 나름대로 추억 하나는 엄청나게 쌓이는 구간이었네요.

우중충한 날씨가 많아 사진을 많이 만들지 못했는데 다니면서 들린 여행지 몇 곳을 순서대로 소개하겠습니다.

 

오늘 소개하는 애기봉 전망대는 김포시 월곶면 조강리 해발 154고지에 있는데 건너편 개성시 판문점면을 가장 가까이 볼 수 있는 전망대입니다. 북한과의 거리는 1.4km.

한강 하구 중립 수역인 조강(祖江) 건너편으로 북한 주민의 생활 모습과 위장마을, 북한지역의 군 시설, 송악산 등이 관찰됩니다. 

이전에는 전망대만 있던 곳을 새로 조성하여 지금은 애기봉평화생태공원이라는 이름으로 2017년에 착공하여 작년에 개장 한 곳입니다.

시설이 아주 잘 되어 있습니다.

 

애기봉 전망대 둘러보고 강화도로 건너가서 북쪽 해안도로를 여행했는데 철조망이 쳐져 있는 도로 옆 바다 건너 북한 땅이 계속 관찰된답니다. 중간에 있는 연미정(燕尾亭)은 고려시대 전각으로 옛날 공부도 하고 술도 한잔 하던 장소가 아닐까 합니다. 정묘호란 때 강화조약을 체결한 곳이기도 하구요. 현재 강화 8경 중 한 곳입니다.

전 구역에 걸쳐 사진 찍는데 제약은 한 곳도 없습니다.

 

 

전체 여행지 : 김포 - 강화도 - 파주 - 연천 - 철원 - 화천 - 춘천

 

오늘 여행지 : 김포 애기봉 전망대~6.25참전용사 기념공원~연미정~강화 북쪽 해안도로~평화전망대

일 시 : 2022년 8월 5일

 

오늘 여행기에 등장하는 장소와 위치

애기봉 전망대 - 클릭

연미정 - 클릭

강화도 북쪽 해안도로 - 클릭

 

 

제 여행 스타일이 노점상 형태라 이번에도 차박과 노상식(路上食)이었습니다.

다행히 이번에는 차량 냉장고와 충전식 선풍기 두 대를 가지고 가는 바람에 시원한 맥주와 막걸리를 마실 수 있었고 잠자리도 선풍기 덕을 보았답니다. 

 

 

동해안에 있는 7번 국도 여행(청색)도 자주 해 보았고 서해안과 남해안을 거치는 77번 국도 여행(녹색)도 해 보았는데 이번에는 전방의 휴전선을 따라 여행(주황색)하는 곳으로 계획을 잡았답니다.

이곳 곳곳에 숨어 있는 여행지를 모두 둘러 보려면 아마도 일주일 이상은 잡아야 할 것 같네요.

 

 

대구에서 4시간 반을 달려 도착한 애기봉 전망대.

이곳은 민간인 통제구역이라 입장이 자유롭지 않습니다.

입장객 제한이 있어 사전 인터넷 예약(이곳에서)을 하고 가면 되는데 예약 인원이 넉넉할때는 현장에서 입장 안내를 받으면 됩니다. 신분증 필수.

개인 신상 적고 신분 확인 후 입장료(3,000원) 내면 출입증을 주는데 들어가면서 통제 초소에서 한번 더 신분 확인을 하게 됩니다. 차량을 가지고 들어 갈 수 있습니다.

이곳 애기봉은 해병 관활인가 봅니다.

 

 

주차 후 출렁다리를 건너 전망대로 가게 되구요.

앞쪽에 하얀 건물이 전망대

시설 엄청나게 잘 되어 있습니다.

 

 

그냥 포장도로 따라 곧장 올라도 되고 사진에 보이는 지그재그 보도를 따라 올라도 됩니다.

 

 

한강과 임진강 그리고 바다가 만나는 이곳을 조강(祖江)이라 하는데 우측은 북한이고 좌측은 우리땅 강화도입니다.

 

 

날씨도 더운데 지그재그 데크길이 은근 피곤합니다.

중간에 그냥 계단을 만들어 곧장 올라가게 해 두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1분에 올라갈 길을 뱅뱅 둘러서 10분 걸리게 만들어 둔 곳입니다.

 

 

시설 정말 잘 되어 있습니다.

이 공원 조성에 260억이 들었다고 하네요.

요즘 우리나라 곳곳 다녀보면 지자체 여행지 시설이 과하다 할 정도로 잘 되어 있네요.

 

 

좌측으로 건너편 강화도가 보여 집니다.

 

 

전망대 도착.

아랫층은 실내 극장식으로 되어 있는데 큰 공간에 에어컨 빵빵입니다.

바깥 더운데서 들어오니 너무 시원.

김여사 부칸에 관심이 많습니다.

창 밖 북한 땅을 바라보고 있네요.

 

 

강 건너 북한입니다.

이곳에서 1.4km 거리.

그동안 많이 내린 비로 조강은 흙탕물입니다.

 

 

건너편으로 빤히 보이는 북한쪽 위장 마을.

뭐 저쪽 사정 뻔히 아는데 위장마을 만들어 뭘 자랑 한다고..

공식적인 동네 이름은 해물선전마을입니다.

 

 

당겨서 보면 거의 영화세트장.

유령마을처럼 보이네요.

 

 

옥상에는 망원경이 여러대 있는데 더 바짝 당겨서 볼 수 있습니다.

이 더운 날씨에 들판에 나와 농경지를 돌보는 북쪽 농부 모습도 보입니다.

 

 

북한군 초소.

쌍마고지입니다.

 

 

좌측은 강화도 중간은 북한땅. 우측은 파주 쪽입니다.

 클릭하면 크게 보여 집니다. 

 

 

당겨서 본 남과 북

조강을 기준으로 좌측이 강화도 우측은 북한

 

 

우리의 산하와 북한의 산하은 확연히 다릅니다.

우리네 산림은 나무가 짙게 우거진데 비해 저쪽은 흙이 돋아난 곳이 많고 산림이 거의 없습니다.

김여사가 아래 위를 비교 해 보더니 확실히 차이 난다고 설명을 해 주네요.

 

 

북한 마을

마을 이름은 암실입니다.

산 아래 성처럼 쌓아 둔 것을 당겨서 보니 돌로 쌓아 둔 것 같은데 왜 저리 해 두었는지 모르겠습니다.

 

 

저쪽 알라들의 GP 시설.

산 이름이 한터산입니다.

 

 

 

 

 

위장마을 뒷편으로 희미하게 보이는 산이 개성 송악산

 

 

이 망원경 성능이 아주 좋습니다.

알라 동무들이 뭔 짓을 하는지 다 보이네요.

 

 

맨 좌측과 맨 우측의 옥상전망대를 연결하는 파노라마 풍경입니다.

좌측은 카페이구요.

우측으로 임진강과 한강의 합류지점이 보이네요.

중간 강 건너편이 북한이구요.

 클릭하면 크게 보여 집니다. 

 

 

전망대 입구에 결려있는 커다란 태극기

 

 

'지구별에서 추억 만들기' 찾아보기

 

 

평화의 종

아무나 맘대로 마구 칠 수 있습니다.

연세 드신 분이 눈을 지긋하게 감고 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여쭤보니 북이 고향이시라네요.

 

 

다시 본관쪽으로 건너와서 내부로 들어가니 에어컨 빵빵 완전 시원합니다.

1,2층 다양하게 둘러 볼 것이 많습니다.

 

 

이건 정말 신기했는데 위에서 보면 커다란 저수지가 되기도 하면서 잉어가 헤엄쳐 다니는데 처음에는 진짜인 줄 알았답니다.

김여사 이걸 한참 보더니 멀미가 난다고 하는데 이유 불명.

 

 

사방 벽이 모두 스크린이 되어 움직이는 멋진 장소도 있구요.

 

 

이층 바깥에 천국의 계단도 있네요.

 

 

이걸 어떻게 사진을 찍어야 될지 몰라 이런식으로 ...

 

 

강화도로 건너 갔습니다.

6.25참전용사 기념공원에서 잠시 내려 둘러보구요.

앞에 헌병은 악수 포즈를 취하는데 맞잡고 악수하면 되는데 김여사가 사진을 엉터리로 찍었네유.

 

 

 

 

 

북쪽 도로변 해안가로는 온통 철책선입니다.

 

 

강화 8경의 한 곳인 연미정,

연미정 올라가는 입구에 있는 조해루라는 성문입니다.

근간에 복원한 건물이구요.

 

 

아주 깔끔하게 되어 있는 잔디의 초록빛이 너무 싱그럽네요.

그 위로 월곶돈대가 보입니다.

돈대라는 말은 언덕 위 평평한 곳을 말한답니다.

 

 

연미정 건물입니다.

사방으로 바람이 들어와 아주 시원하네요.

 

 

바닥은 납작한 돌로 되어 있습니다.

이게 건물 수명을 더 오래 지탱한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구요.

고려시대 건물로서 아주 잘 보존이 되어 있는것 같네요.

그많은 난리통에 이런 목조 건물이 남아 있다는게 너무나 감사한 일입니다.

 

 

강 건너 북한땅이 보입니다.

 

 

김여사는 오늘 북한쪽에 관심이 많네요.

 

 

강화도 북쪽 해안도로.

차량으로 도로를 달라면서는 철조망이 가려 시야가 뚜렷하게 트이지 않습니다.

바닷물에 손을 담가 본다는 건 택도 없는 말이구요.

 

 

 

 

 

 

 

 

손에 잡힐듯한 북쪽 땅.

 

 

철산리에 있는 평화전망대까지 갔다가 다시 되돌아 나옵니다.

 

 

어서 통일이 되어 저쪽 산하를 여행 할 날이 와야 하는데 ...

아득 합니다.

그래도 우리 아이들은 그렇게 되길 소망 하면서.

 

 

Comments

  • 쉽게 볼수 없는 곳을 다녀오셨습니다.
    제가 그나마 고향에서 10km만 더 가면 위도상으로 38선이 그어지 전방쪽이였기에
    우리나라에서 북한쪽을 바라보는 전망대는 거이 다 가보았다고 하면서도
    아직 못 가본곳이 오늘 아우님이 소개하여주시는 이 애기봉전망대입니다.
    대신 애기봉아래 근처 마을은 중학생때 어떤 기회로 들어가 보기는 하였는데
    저를 데리고 간 사람이 겁을 주는 바람에 바짝 얼어서 다녀왔던 기억입니다.
    때도 마침 해질녁이였기에 더욱 으시시했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서부전선쪽으로는 애기봉전망대만 있는줄 알었는데
    오늘 이글을 보니 강화도에도 평화전망대라는 곳이 있군요
    이글을 보면서 아직 못가본 저 두곳을 저도 언제 한번 다녀와야 할 것같습니다.
    오래전 어머님과 형님이 계실때 고향에 모이면 쉽게 나들이를 가는 곳이
    파주 오두산전망대 이안이 아빠가 근무했던 부대 관할의 태풍전망대...
    역시 다른 곳 전망대에서 보는 것보다 아주 리얼합니다.
    물론 아우님의 자세한 설명과 카메라의 성능도 한몫을 한 것같구요
    그냥 구굴 어스로 보면 다보이는것을 네이버지도로 보니 전방이라 다.....
    할수 없이 구굴어스 창을 하나 더 띄우고 아우님의 사진과 구굴지도의
    큰그림과 함께보니 더욱 실감이 납니다.
    담이할머님께서 북멍하시는 강화의 연미정의 위치까지요.
    아우님께서 차로 이동하면서 찍은 사진도 쉽게 이해가 되구요...
    가볼 곳은 자꾸 늘어 나는데 게으름도 자꾸 더 느는것 같습니다........^^

    • 애기봉 전망대는 이제까지 새 단장을 한다고 하면서 개방이 지연되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근데 아주 근사하고 멋지게 단장을 하여 두었네요.
      우리나라가 참 살기 좋아졌다는 생각이 드는게 이곳 전망대 아랫층이 커다란 극장처럼 되어 있는데 그곳에 에어컨을 얼마나 시원하게 틀어 놨는지..
      평화전망대도 한번 들려 보려다가 주차장까지 올라가서 되돌아 나왔습니다.
      보이는 풍경도 비슷할것 같고
      또 입장료에 제법 걸어 올라가야 하는 길이라 그냥 하루에 한번만 보면 되지 머.. 하면서 강화도를 빠져 나왔답니다.
      태풍전망대는 아들땜에 기억이 많이 납니다.
      그때는 사진도 아무데나 못찍게 했는데 요즘은 전방에도 사진 단속은 거의 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단속해봐야 별 의미도 없는것 같구요.
      시간이 넉넉하면 강화도에서 하루쯤 시간을 보낼려고 했는데..
      다음에 한번 더 시간읋 만들어 이쪽 동네에서 이삼일 머물까 합니다.^^

  • 저는 고려시대 건물 연미정이 아직도 건재한 모습으로 남아 있는게 신기할 정도네요.

    여행시에 날씨가 더웠을거 같아요.
    김여사님은 수행 기사를 아주 잘 두셨네요.^^

    • 저도 공감입니다.
      이 지역이 외세의 침입을 아주 많이 받았던 곳인데 누각 하나가 남아 있다는게 참 고마운 일입니다.

      밥해주고 잠자리 챙겨주고 운전 해 주고..
      보수 전혀 받지 않으니.
      이보다 더 멋진 기사가 있을까유.ㅎ

  • 무덥고 습 한 날씨에 여사님 모시고 장거리 여행을 다녀 오셨군요.
    모든 풍경이 그리 낯설지가 않습니다~
    북한 위장 마을 건물을 보니..위장은 커녕 관리도 제대로 못 해서 낙후 된 북한 실정을 그대로 보여 주고 있네요.
    짧은 기간이었지만.. GP에서의 군복무 시절의 추억에 잠시 잠겨 보았습니다.
    무더운 날씨에 여사님께서 고생을 하셨을 듯 한데..하지만 두가 택시 기사님 수고를 아셔서 참으신 듯 합니다~^.^

    내일은 막내딸이 사는 광명에 가보려고 합니다.
    사위가 운영하는 공장이 침수 피해가 크지는 않다고 하지만, 그래도 뭔가 도움을 줄 수 있을 것 같아서요..

    • 삼일 중 첫날은 햇살에 매우 더웠는데 다음날부터는 장마 비슷한 날씨에 툭하면 소나기 만나고 다시 찌는듯한 한증막 더위에..
      여행이란게 즐겁게 편하게 다녀 올 수 없는 것이지만 이번 여행은 추억을 많이 만든 것 같습니다.
      코스도 제법 길었구요.
      북한과 뭔 가위바위보를 하든지 해서 어서 빨리 통일이 좀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 가득 하네요.
      저쪽에는 멋진 산들이 우리나라 두배정도는 많은데 그곳 몇곳이라도 오르고 싶습니다.
      서울 물난리가 엄청납니다.
      모두가 더 이상 피해가 없었으면 하네요.^^

  • 김여사님의 여름휴가때 수행 운전병으로 휴전선 투어를 하고 오셨군요...ㅎ
    저는 서부전선쪽에서 근무를 했는데 비무장지대를 밤에만 들락거렸습니다.
    그때 이야기를 하자면 군대에서 축구한 이야기라서 접고...ㅎ
    우리는 2중 철책선인데 북한은 저렇게 방공호처럼 땅을 파서 돌아댕기더라구요...
    지구별에서 추억만들기는 좌상쪽에 아주 큼직하게 써놓으셨군요...ㅎㅎ
    김여사님이 북한쪽에 관심이 많으신건 괜찮은 땅을 찾고 계시는거 같습니다만...ㅎ
    하여간 좋은 물건을 잘 물색하셨으리라 생각합니다.
    더운날 운전병하시느라 수고 많으셨습니다.
    이참에 휴가나 좀 빵빵하게 주시라고 해보세요...ㅎㅎ

    행복한 하루 보내시구요~~^^

    • 저와 휴가가 일주일 간격으로 달라서 연달아 휴가를 가게 되었답니다.
      강철 체력으로 삼일동안 열심히 운전하고 밥하고 잠자리 챙기고 설겆이하고 ...
      서부전선이 현재 이만큼 튼튼하게 유지된게 모두 싸나이님 덕분이군요.ㅎ
      제발 군대 이야기는 그만..
      요즘도 술자리에서 퀘퀘묵은 군대 전설이야기하는 칭구들이 있는데 모두 못들은척 다른 이야기 해 버린답니다.ㅎ
      김여사가 주머니돈이 얼마나 있는지 모르겠는데 휴전선 부근 땅을 좀 건져서 다음에 통일되면 그곳에다 농장이라도 차리면 좋은데 말입니다.
      같은 조선땅인데 중부지방에는 비가 내려 난리고 남부지방에는 아직도 물이 부족한 실정이니.
      싸나이님께서도 더위에 건강 유의 하십시오.^^

  • 두 분이서 쉽게 다녀 올 수 없는 곳을 잘 다녀 오셨네요
    큰 비도 피하시고 사모님께서 정말 기억에 남는 휴가로 만족하셨을 듯 합니다

    전 엄두도 못 낼이이긴 합니다 ㅎ
    두가님 덕분에 사진으로나마 북한 땅을 가까이 보네요
    정말 손 닿을 곳에 있는데..

    자유로운 교류라도 있었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 동서 해안 여행을 몇 번 다니다 보니 이곳 전방쪽 여행이 생각나서 한번 다녀 왔습니다.
      다음에는 좀 더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고 일정도 조금 여유있게 하여 한번 더 다녀왔으면 하는 생각이 드는 곳입니다.
      내려와서도 집사람과 이야기 했는데 그저께 같은 큰비를 만났으면 정말 고생 많이 했을것 같습니다.
      북한과 우리나라가 이렇게 가까이 있고 같은 말 쓰고 같은 민족인데 어러고 있는게 너무 안타깝네요.
      공공님 말씀대로 어느 한 분야라도 소통이되는 것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늘 듭니다.^^

  • 여름 휴가를 두가님 답게 아주 뜻깊은 곳으로 다녀오셨네요.
    서쪽 강화에서 동쪽 통일전망대까지 다녀오셨으려나요?
    1km 남짓한 강 하나만 건너면 바로 북한이라는 게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 것 같습니다.
    북측과 맞닿은 대부분의 땅이 육지인데 비해 서쪽 강화,파주 이쪽만 강으로 나누어져있어 뭔가 더 색다른 장소 같습니다.
    몇 년 전 북미회담 등 종전이 코앞에 다가온 것만 같았는데, 다시 찬바람이 쌩쌩불고 있어 아쉽기 그지 없습니다.

    • 이번에 동쪽의 통일전망대까지는 가지 못했습니다. 춘천 쯤에서 헤매고 있으니 아이들이 포항 바닷가 놀러 왔다며 빨리 내려 오라고 하여.ㅎ
      우리와 북한의 관계는 참특이 합니다.
      쟁이 끝난지도 오래 되었고 서로가 가진 이데올로기의 상처도 어느정도 아물었는데 남은건 도데체 뭔지..
      주변 강대국들의 희생양이 되어지고 있는건 아닌지..
      씰데없이 서로의 자존심은 왜 그리 내 세우는지..
      홀님 말씀대로 몇년전만 하여도 뭔가 될 것 같았는데 완전 제자리 걸음으로 돌아 가 버렸습니다.^^

  • 곶감 2022.08.10 10:0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대학생때 군대체험간 곳이 저기로 생각이 되는데~~~
    그래도 군생활한 곳도 저기 부근인데다 글을 읽다 보니 군생활기억이 절로 나고 있습니다.
    그당시 긴장하며 지켜보던 모습인데...
    세대가 더 가기전에 평화통일이 되었으면 합니다. 그래야 대한민국이 제대로 목소리 내고 살아갈것 같습니다.
    두가님의 건강함에 많이 부럽습니다.

    저는 며칠간 코씨(?)와 친하게 지내다 이제 업무에 복귀했습니다.
    건강유의 하십시오~~~

    • 곶감님도 이곳 주변에서 군 생활을 하셨나 봅니다.
      옛 추억이 많으실것 같구요.
      그 시설만 하여도 군이란 곳이 지금과는 확연히 달리 긴장도 많이 되었고 군기도 천지 차이가 나지요.
      곶감님 말씀대로 두다리로 걸어 다닐 수 있을때 북한 산하를 한번 가 보았으면 참 좋겠습니다.

      에쿠..
      완전 잘 이겨 내시다가 뒤늦은 시기에 코로나와 친해 지셨네요.
      다행히 별 탈 없이 잘 지나갔나 봅니다.
      한번 걸리고 나니 뒤로는 면역이 생겨 그런지 조금 겁도 없어지고
      만만하게 보이는게 코로나네요.ㅎ^^

  • 휴가를 최북단 휴전선 투어로 다녀오셨군요.
    대구에서 멀리도 올라오셨습니다. 장거리 운전하시느라 고생하셨습니다.^^*
    애기봉 전망대는 외국인들이 단체관광으로 많이 가던데요 코로나 시국이라 조용한가 봅니다.
    저는 아직 가보질 못했는데 시설이 아주 잘되어있습니다. 드라이브라도 할겸 시간나면 가봐야겠습니다.
    형수님께선 북한땅을 직접보시니 신기하기도 하거니와 분단의 현실을 그대로 느끼고 계시는듯합니다.
    태극기의 "지구별에서 추억만들기"는 한 눈에 찾았습니다. 건 세줄위에 멋진 두가체로 쓰셨습니다.^^*
    오늘 아침 긴장하고 출근했지만 해가 쨍쨍하여 소강상태입니다. 이젠 비가 그만왔으면 좋겠습니다.
    잘보았습니다. 수고많으셨습니다. 즐거운 하루 되세요.~~~;)

    • 우리나라가 건기와 우기로 확연하게 날씨가 변하여 장마 지났는데 또 장마가 내리 덮져 서울에 완전 물폭탄이 터졌네요.
      가장 분주하고 힘든 몇 일을 보내셨을 하마님께 화이팅을 외쳐 드립니다.
      애고봉 전망대는 수도권에서는 가벼운 여행지로 한번 다녀오시길 참 좋은 장소 같습니다.
      시설도 아주 잘 되어 있구요.
      강화도 가셔서 맛난것도 드시구요.
      저와 관심사가 확연히 다른 김여사는 이번에는 북한에 대하여 많은 관심을 보이더군요.
      다 같이 사람 사는 곳인데 별 차이가 없는데도 이렇게 분단으로 되어 있다는게 참 답답합니다.
      태극기 귀퉁이에 써 둔 글씨를 한눈에 찾으신 하마님께 담에 맛난 막걸리 한통 대접하여 드립니다.ㅎ
      날씨가 좋아졌다니 다행이지만
      뒷 마무리나 수습 하시는 일이 보통이 아닐것 같습니다.
      몸 건강 잘 챙기시길 바라면서요.^^

  • 세이지 2022.08.11 21:0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두가님은 이제 북녘땅 외에는 외곽으로 한 바퀴 도셨네요.
    참 멋진 여행이예요.
    애기봉전망대는 전에 남편ROTC동기 모임에서 한 번 간것 같아요.
    그런에 아무리 기억을 되돌려도 이름 외에는 기억나는 것이 없네요.
    다만 한 병사가 우릴 따라다니면서 사진을 찍어 주었던 것 같은데
    마치 대기업의 안내데스크에 근무하는 직원처럼 싹싹하던 것만 기억에 남아요.
    김여사님도 왜 우리가 이 아름다운 땅을 가르고 적처럼 살고 있어야 하는지
    착잡한 마음이 드신 거지요.
    등만 보아도 깊이 공감됩니다.

    • 나름하여 휴전선 투어라는 의미를 붙여 다녀왔는데 처음 의도와는 다른 그냥 여행이 된 듯 합니다.
      최전방의 숨은 도로들을 따라 깊숙히 들어가 있는 군부대와 그곳 고생하는 장병들도 보고 아이스크림도 하나 사 주고..
      그리고 때묻지 않은 맑은 계곡에서 차박을 하며 동쪽으로 이동을 할려고 했는데 사전 준비가 많이 부족했던것 같아요.
      애기봉 전망대는 이전에는 아주 초라했던것으로 알고 있는데 아마도 군 관련 하여 북한쪽 위장 마을 구경으로 많이 오르신듯 합니다.
      세이지님께서 지금 다녀 오신다면 멋진 수필 한편은 그냥 생길 것 같구요.
      지구별 식구들 모두 봉고차 한대 타고 한바리 하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