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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일기

춘천 휴식 명소 청평사와 흙과 돌로 만들어진 소양강댐.

 

휴전선 투어 마지막 여행지는 춘천입니다.

3일간의 일정으로는 더 진행하기 어려워 이곳 춘천에서 이번 투어는 마무리합니다.

전날 화천에서 이곳 춘천으로 넘어와 차박하고 아침 일찍 춘천 시민들의 쉼터이자 고려시대의 고사찰인 청평사를 둘러보고 꼬불꼬불 산길인 배치고개를 다시 넘어가서 소양호 구경을 하였답니다.

 

청평사는 유서깊은 고려 사찰이지만 춘천 시민들이 즐겨 찾는 가장 만만한 휴식 장소이기도 합니다.

소양호 유람선을 이용하여 도착할 수 있는 곳이라 호수와 계곡의 운치를 같이 느낄 수 있는 곳이기도 하구요.

입구에서 절까지 올라가는 계곡이 가장 돋보이네요.

아쉬운 점은 절의 내력에 대한 설명글이 이곳 저곳 소개되어 있는데 이곳 청평사를 고려선원이라고도 하고 청평사지라고도 하는데 이와 연결된 이력(설명글)이 거의 보이지 않아 집에 와서 한참이나 검색하여 겨우 이해 했답니다.

 

소양호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인공저수지(저수 용량 29억톤)로서 1973년 각하 시절에 완공되었습니다.

특징은 댐 둑을 흙과 돌로 만들었다는 점입니다. 이걸 사력댐이라고 하는데 완공 시에는 동양 최대였다고 하네요.

워낙에 큰 댐이라 이곳 물을 한번 방류하면 아래쪽 한강에 홍수가 나 버리는데 그 이유로 어지간하면 방류를 잘하지 않는데 마침 어제 뉴스(2022년 8월 11일)에서 댐 완공 후 20번째 방류를 하고 있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사력댐이란 진흙을 가운데 쌓고 그 바깥으로 모래 자갈 바위 등을 입혀 만든 댐인데 콘크리트로 만드는 것 보담 공사비가 많이 절감이 됩니다. 특히 폭격으로 인한 댐의 붕괴 위험이 콘크리트보다 현저히 적기 때문에 전쟁이 끝난 지 얼마 지나지 않는 그 시절에는 가장 무난한 공법이 아니었을까 생각이 되구요.

현대 정주영 회장이 건설했는데 이 댐의 건설 기술이 현대건설 기술의 밑거름이 되었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여행 장소 : 청평사~소양호

일 시 : 2022년 8월 7일

 

오늘 소개된 여행지의 위치 :

청평사 : 이곳 

소양호 : 이곳 

 

 

춘천 여행지를 소개할 때 분명 기필코 빠지지 않는 여행지가 청평사와 소양호일 것 같네요.

이 두 곳을 따로 여행한 다기 보담 묶어서 여행하는 경우가 많답니다.

그 외 유명한 남이섬도 춘천 필수 여행지이지요.

 

 

청평사는 승용차를 타고 가서 구경 하기에는 아주 불편합니다.

춘천에서 배후령 터널 지나 완전 꼬불거리는 배치고개를 넘어야 합니다.

그것보다는 춘천에서 소양호로 가서 유람선 타면 10분이면 되구요.

 

 

유람선을 타고 내리는 여행객 일행이 보이네요.

입구에서 청평사 절까지는 대략 30여분 걸어 올라가야 합니다.

 

 

청평사 올라가는 길 옆 계곡은 더운 날씨인데도 서늘한 바람이 불어와 정말 시원하네요.

 

 

올라가는 중간에 만난 공주와 상사(想思)뱀의 상.

청평사와 당나라 공주, 그리고 공주를 사랑한 어떤 청년의 이야기에 대한 전설은 다음과 같이 전해 집니다.

 

“당나라 황제 태종에게는 공주가 있었는데, 평민 청년과 몰래 사랑을 나누고 있었다.

이 은밀한 사랑이 당 태종에게 알려지고, 태종은 화가 나 청년을 사형에 처했다. 청년이 죽고 형장에 커다란 뱀 한 마리가 나타났다. 공주를 사랑한 청년의 혼이 상사(想思) 뱀으로 나타난 것이다. 뱀은 궁궐로 들어가 공주의 몸을 칭칭 감아 버렸다.

 

궁궐에서는 공주에게서 뱀을 떼어내려 했으나 방법이 없었다. 공주는 점점 야위어 갔다.

한 노승이 신라에 영험한 사찰이 있는데, 그곳에 기도를 드려 보라고 했다. 공주는 노승의 권유로 이곳 청평사에 오게 되었다. 다음날 아침, 계곡에 범종 소리가 은은하게 들려왔다. 공주는 자신을 감고 있는 뱀에게 ”절에 가서 밥을 얻어 오려하니 제 몸에서 내려와 주실 수 있는지요 “ 하니, 뱀이 순순히 몸을 풀어 주었다. 공주는 계곡에 목욕을 하고, 사찰에 가서 기도를 올렸다.

 

한편 뱀은 공주가 혹시 도망가지나 않았을까 걱정해 청평사로 갔다. 절문(회전문)에 들어서려는 순간 맑은 하늘에 소나기와 벼락이 떨어져 뱀이 그 자리에 죽고, 빗물에 떠내려 가 버렸다. 법회를 마치고 공주가 계곡을 내려가던 중에 뱀이 죽어 폭포에 둥둥 떠있는 것을 보았다. 공주는 깜짝 놀라 뱀을 정성껏 묻어 주었다.

태종은 이 소식을 듣고 기뻐하여 금을 내려보냈다. 공주는 이곳에 오래 머물며 상사 뱀의 극락왕생을 빌다가 귀국했다고 한다. 이후 공주가 머물던 동굴을 공주굴, 목욕을 했던 웅덩이는 공주탕, 삼층석탑은 공주탑이라 불린다는 전설이다.”

 

 

뱀이 공주 손바닥 위에서 얼굴을 쳐다보고 있는 형상인데..

반질반질 닳아 있는 공주상의 앞자리로 봐서는 양팔 사이에 걸터앉아 뱀과 입맞춤을 하는 모습으로 기념 촬영을 하는 분들이 많은 듯...

 

 

거북바위 옆을 김여사가 앞장서서 올라가고 있네요.

 

 

조금 더 오르면 만나는 구송(九松)폭포

아래 위 2단으로 되어 있습니다.

비가 와서 물줄기가 상당하네요.

주변에 소나무 아홉 그루가 있어 그렇게 불렸다고 합니다.

위 사진은 아래쪽 폭포입니다.

 

 

이건 위쪽 폭포이구요.

물소리가 우렁찹니다.

 

 

곧이어 청평사입니다.

 

 

옛 고려선원 자리이구요.

누각 정자가 한채 지어져 있는데 현판도 없고 입구도 막아 두고 있네요.

 

 

바로 옆에 영지라는 연못이 있고 그 앞에 바위가 있는데 영지명문바위라고 합니다.

바위에 글씨가 새겨져 있다는 의미 있데 미끄러운 바위 위를 공중부양으로 한번 올라가 보니 뭔가 글씨가 쓰여 있기는 한데 이까가 많이 끼어서 알아보기가 힘드네요.

 

안내문에 보니 이 시를 오도송(悟道頌)이라 한다는데 어떤 스님이 깨우침을 얻고 적어 둔 것이라 합니다.

내용은 다음과 같구요.

 

心生種種生 (심생종종생) 마음이 일어나면 모든 것들이 생겨나고

心滅種種滅 (심멸종종멸) 마음이 사라지면 모든 것들이 사라지네.

如是俱滅已 (여시구멸이) 이와 같이 모든 것들이 사라지고 나면

處處安樂國 (처처안락국) 곳곳이 모두가 극락 세계로구나.

 

 

영지라는 이름의 연못입니다.

 

영지 연못을 판 이는 청평거사라고 불리는 이자현(李資玄·1061~1125)입니다.

그는 당대 최고 귀족 집안인 인천 이(李)씨로서 28세 나이에 국립극장 원장격인 대악서승(大樂署丞)이 되었는데 곧장 사표를 내고 이곳 청평사에 내려와 공부를 하였다고 합니다.

무려 37년간 이곳에 머물며 청평사 인테리어 공사를 했는데 그 중 하나가 영지 연못이구요.

영지(影池)라는 이름은 날씨 맑은 뒷산인 부용봉이 보인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입니다.

 

 

청평사로 본절로 올라갑니다.

숲 속 사찰로서는 드물게 일주문이 없네요.

 

 

뒤편 오봉산과 함께 사찰 전각의 형태가 참 멋지게 어우러지네요.

영주 부석사처럼 계단식으로 전각이 지어져 있습니다.

 

 

유구한 역사 속에서 거의 소실되고 위 사진에 등장하는 돌축대와 회전문이 옛 모습을 보여 주고 있습니다.

회전문(回轉門)은 국가 보물로 지정이 되어 있습니다.

회전문은 사찰 입구의 사대천왕문을 대신하는 것으로서 중생들에게 윤회전생을 깨우치려는 의미가 있는 문입니다.

호텔 입구의 빙빙 돌아가는 회전문하고 같은 한자 표기인데 내용도 비슷합니다.

안과 바깥..

전생과 이승 그리고 내세를 오가는 문이네요.

 

 

한 칸 더 위에 대웅전이 있구요.

회전문 경운루 대웅전 극락보전 등의 순서로 단이 한 칸씩 올라갑니다.

 

 

극락보전 옆 삼성각 아래 보랏빛 꽃이 예뻐 찍으려고 하니 김여사가 모델을 자청합니다.

평소 사진 찍기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 이번 여행에서는 몇 장 찍었답니다.

 

 

가장 상단에 위치한 전각인 극락보전

 

 

귀여운 아기 부처님.

 

 

경운루 2층 누각입니다.

창으로 바람이 시원하게 들어오네요.

 

 

소대(燒臺)

요즘 절집의 소대가 작품처럼 보이는 곳이 많습니다.

소대란 천도재 후 망자의 물품을 태우는 곳을 말합니다.

어떤 분은 쓰레기 소각장이라고 하는데 그러면 아니 되옵니다.

 

 

옆에서 본 경운루

운치 백단인 누각 건물입니다.

 

 

앞에서 본 경운루.

 

 

청평사 들어 왔던 배치고개를 다시 넘어 춘천으로 가서 소양강 댐으로 이동했습니다.

아래쪽에서 보는 소양강댐입니다.

보이는 댐 둑은 가장 안쪽에는 점토와 그 바깥으로 모래 자갈 바위등으로 채워져 만들어진 것입니다.

 

 

엄청나게 쏫아지는 소나기에 잠시 쉬었다가 댐 투어를 합니다.

 

 

소양강 처녀.

소나기 후라 아주 아주 애처롭게 보이네요..

온통 빗물 투성입니다.

 

열여덟 딸기 같은 어린 내 순정 너마저 몰라주면 나는 나는 어쩌나

아 그리워서 애만 태우는 소양강 처녀

동백꽃 피고 지는 계절이 오면 돌아와 주신다고 맹세하고 떠나셨죠

이렇게 기다리다 멍든 가슴에 떠나고 안오시면 나는 나는 어쩌나

아 그리워서 애만 태우는 소양강 처녀

 

저는 트롯을 그리 좋아하는 편은 아니지만 그 노랫말은 너무나 좋아 한답니다.

유치하다면 유치하지만 세상에 트롯 가사처럼 더 절실한 싯(詩)귀가 어디 있을까요?

 

 

열여덟살은 아닌것 같고 대략 15세 정도 되어 보이는 소양강 처자의 모습입니다.

 

 

너무 애처러워 보인다며 우산 덮어 주고..

 

 

 

 

 

 

 

 

둑으로 가는 길에 또 만난 소양강 처녀.

이번에는 제가 옆에서 모델이 되어 줬답니다.

어깨 걸치고 손 잡고 싶지만 세상이 세상이니만큼....ㅠ

 

 

 

 

 

소양호 댐 둑에서 바라보는 호수 풍경

 클릭하면 크게 보여 집니다. 

 

 

둑에서 바라보는 소양강.

한반도 지형처럼 보여 지네요.

아래 건물은 발전소입니다.

 

 

 

 

 

제방 길이가 530m입니다.

걸어가면서 내려가보는 하류의 풍경이 장소에 따라 달라 보이는 모습도 이채롭습니다.

날씨는 소나기와 햇살이 반복 되면서 아주 후텁지근하지만 빙 둘러 한바퀴 구경 했네요.

우산을 양산처럼 쓰구요.

대략 2시간 정도 걸립니다.

 

 

소양호 구경하고 춘천으로 되돌아내려가는 길 옆에는 온통 식당가.

모두 닭갈비 전문점입니다.

어느집 할 것 없이 수십대의 차량이 들어차 있고 사람들이 줄을 서 있는데 번호표 뽑는건 기본이네요.

그렇게 기다려서 우리도 춘천의 명물 닭갈비와...

 

 

 

막국수 한그릇 했답니다.

시장이 반찬이라고 배 고프니 그냥 맛나네요.^^

 

 

 

 

Comments

  • 오~~~ 휴전선 투어의 대미가 춘천에서 끝났군요. 👍
    완전횡주를 하였으면 더욱 좋았을터인데 다음을 기약하여 2부를 남겨놓으셨습니다.^^*
    청평사는 저도 선호맘과 두어번 가본곳이라 눈에 익어 반갑습니다. 산사로 오르는 길이 눈에 선합니다.
    소양강처녀의 모습이 비가와서 그런지 더욱 애처롭게 보입니다.
    닭갈비는 역시 춘천이죠. 그런데 춘천식은 숯불에 굽는거라 알고있는데요. 사실 먹어보니 철판식과 완전 다른음식입니다.
    제 생각엔 굽는게 더욱 맛있었습니다. 운전을 해야해서 한잔 못한게 아쉬워 나중에 택배로 시켜서 구워먹었답니다.ㅎㅎ
    막국수 역시 빠지면 서운하죠. 그다지 큰 맛은 없는데 시원한 맛이 배를 든든히 채워줍니다.
    두가님 덕분에 저도 휴전선 투어를 제대로 한 느낌입니다.
    저같은 귀차니즘은 엄두도 못낼 계획과 추진력에 다시한번 박수를 보내드립니다.
    잘보았습니다. 수고많으셨습니다. ;)

    • 이번에는 그냥 맛뵈기 비슷하게 다녀 왔는데 다음에는 좀 더 계획을 알차게 하여 철조망 근처로 바짝 붙어 볼까 합니다.
      사실 관광지 위주로 갈 생각이 아니었는데 여차저차하다 보니 그냥 유람이 되었네요.
      닭갈비집에 들어가니 대개 숯불 닭갈비를 먹고 있는데 뭘 드실라고 묻길래 숯불은 더울것 같아 저거 철판으로 먹었는데 ..아 진작에 알았더라면 춘천식 정통으로 숯불 먹을 걸,,,
      어째 대개 그렇게 먹고 있다 했습니다.
      근데 제 입에는 닭갈비든 막국수든 특별한 맛이 없는데
      우째 그리 사람들이 많이 모여 드는지..
      암튼 커다란 식당마다 수십대의 차량에 대기줄에 기다려야하는..
      다음에 더 멋진 곳 소개하여 드리겠습니다.
      고맙습니다. 하마님.^^

  • 집나가면 고생이라는데 몇 일간 차박해가며 긴여로에 고생이 많았습니다.
    짜임세 있는 스케줄에 놀래고 세심한 관찰력게 두번 놀랬습니다.
    소양호의 아름다움은 익히 알고 있었지만 이렇게 사진으로 보니 더 아름답고
    특별 모델이 되어주신 사모님께 감사 드려야 하겠군요.
    포스팅 너무 감동으로 보고 갑니다.

    • 요즘 오랫만에 소양호댐 수문을 열어 많은 사람들이 구경을 온다는 뉴스를 봤습니다.
      댐은 물이 가득차면 더욱 멋진데 요즘의 소양호는 더욱 보기 좋을것 같습니다.
      강원도 이곳 저곳 그리운 여행지가 많은데 거리도 멀고 시간이 여의치 않아 자주 가 보지 못하는게 아쉽습니다.
      다음에 또 계획을 만들어 볼까 합니다.
      고맙습니다. 청여님.^^

  • 정말 맛이 있었나요 춘천 닭갈비 가요?
    소양댐에는 연애 시절에 우리남편하고 갔었던적이 있네요. ^^

    • 춘천 닭갈비나 막국수는 아주 유명한 음식인데 저는 별로 그렇게 와 닿지 않습니다.
      그냥 배 많이 고플때 먹으면 맛날것 같은데 그리 배고프지 않아 먹으니 그냥그냥 입니다.ㅎ^^

    • 저도 그 당시에 그렇게 생각했었던거 같읍니다.^^

  • 혹시 화천쪽에서 평화의댐을 거쳐 오시지 않으까 하는 짐작도 하여보았습니다.
    오늘도 청평사와 소양댐 이야기 덕분에 이번 아우님의 휴전선투어 내내
    저에게는 옛추억을 기억해보는 덩달이로 즐거운 그때를 며칠 회상해보는 시간입니다
    덕분에 육로로 청평사 가는길을 살펴보고 그길이 배치고개라는 것도 알았습니다
    소양댐을 정말 자주 다닌편이지만 당시에 목적은 오로지 낚시였기에
    자주 가면서 청평사는 한번도 못 가보았습니다.....ㅠ
    큰 지도로 아우님의 이동동선을 보다보니 당시에 자주 가던 댐 안쪽의
    부귀리 동면 물로리 내평리등등 여러곳을 살펴보게됩니다.
    오늘보는 지도에는 곳곳이 이제는 거이 다 육로로 갈수 있는 길들이 생겼군요...
    허기는 40여년이 훨씬 지났으니요
    당시에 소양댐 선착장에서 물로리나 왠만한 곳까지 모타보트를 왕복으로
    대절하는 요금이 무려 7만원이였습니다.
    79년쯤 저의 월급이 이십만원으로 기억을 하는데요...ㅠ
    다행이 낚시회로 출조를 하면 6~7명이 나누어 부담을 하였지요...
    그후에 개인프레이로 갈때는 늘 가격이 저렴하고 소양댐을 하루 두번 왕복하는
    조금은 불편하였지만 그 정기선을 이용하였습니다.
    오늘 소양댐 사진을 보면 물이 만수에 가까워보여 낚시를 할수 있는 수면과
    그늘이 가까워보이지만 댐의 수량이 적을때는 한참을 오르내리는 고역도요..
    주변 아는 지인이 인천이씨가 있는데 한때는 귀족 집안이였나봅니다.
    경운루 누각에서 찍은 사진은 저희가 열씸히 찾아간 거제 근포땅굴의 배경과
    비교를 하여보니 품격이 정말 하늘과 땅굴차이(물론 모델이 차이도 한몫을...)로 보입니다....
    트롯트가사 내용을 평가하신 그내용에 저도 100% 동감입니다.
    소양댐에서의 얽힌 그 많은 추억을 오늘 아우님 덕분에 살펴보는 것만으로도
    매우 매우 행복합니다.......^^

    • 그렇지 않아도 이번 여행에 평화의 댐도 가 보고 군남댐도 가 보고 할려고 생각을 했는데 소양강댐을 계획에 넣는 바람에 이런저런 여러곳의 댐을 모두 둘러보면 댐투어가 될 것 같아 다음으로 미뤘습니다.
      배치고개 넘어서 철평사 가는 길은 별로 멋진 길은 아니지만 그래도 운치는 조금 있었습니다.
      거의 소양호에서 배를 타고 들어 오는 여행객이 많았습니다.
      합천호도 보트를 타는 곳이 있는데 갈수가가 되어 수면이 아래로 내려가면 덩달아 한참이나 내려가야 된답니다.
      작년 폭우로 된서리를 맞은 합천댐은 이제 물을 거의 반쯤 비워두고 있네요.
      소양강댐은 정주영 회장의 이런저런 비화가 많아 재미있게 연결을 지어 읽어 봤는데 댐을 흙으로 만든 특이한 곳이라 둑 위를 걸으면서도 많이 신기해 했답니다.
      여러가지로 사진 준비가 미흡한 여행이었지만 그래도 먼 곳에 가서 허둥대지 않고 잘 다녀 온것 같습니다.
      다음을 또 계획하여 봅니다.
      고맙습니다. 형님.^^

  • 정말 대단하십니다
    이번 휴가 국토 대 장정을 하셨네요^^
    소양겅은 젊었을 때 두어번 다녀 왔었는데
    그 모습 그대로인것 같습니다

    청평사는 다녀 오지 못했고요
    오래 된 사찰인데 일주문이 없군요, 특이합니다
    회전문은 본 적이 없어 보고 싶어집니다

    고려선원 자리에 누각도 새운지는 좀 돠어 보이는데 관리가
    좀 필요해 보이기도 합니다
    소대의 형태가 정말 예술적이네요

    이번 여름 휴가를 사모님과 알차게 다녀 오신 듯 합니다^^

    • 7번 국도는 여러번 다녀 와 봤고 77번 국도도 서너변 다녀봐서 대략 감이 잡히는데 이곳 전방 투어는 이번이 처음이라 조금 낯선 여행이었습니다.
      아마도 다음에 또 가게 되면 이번보다는 더욱 더 알찬 여행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답니다.
      청평사 회전문은 저도 궁금했는데 그냥 사찰 출입문이고 이것의 의미로 회전문이란 이름이 붙었답니다.
      고려선원 터에 누각은 저도 아쉽게 쳐다 봤는데 왜 저리 관리를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차라리 입구 문이라도 개방을 하여 발때라도 묻히게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들었구요.
      오즘 절의 소대가 거의 작품 수준이랍니다.
      어떤 절에는 이것에 큰 의미를 두는듯 하구요.
      하기사 절 집 장사 중에서 천도재가 수입이가장 좋으니..^^

  • 몇 년 전 초딩 동기들과 처음 청평사로 놀러 간 기억이 납니다.
    동기 녀석 중 넉살 좋은 녀석이 유람선에 탄 또래의 여성분들에게 떡을 얻어 오더니..
    그 친구의 넉살에 반 한 그 일행분들과 하루 종일 여행을 같이 한 추억도 있습니다.
    유람선에서 내려 청평사 오르는 길에 왠 식당이 그리도 많은지..
    음식 냄새 유혹에 한 잔 하면서 웃고 떠들고 ~
    두가님의 여행기나 산행기를 보면서 늘 속으로 감탄을 하는 이유는..
    올리신 자료에 대한 설명이 상당히 상세하여, 늘 건성건성 올리는 제가 부끄러 울 정도입니다.
    춘천 닭갈비 먹으러 참 많이도 빨빨거리고 다녔습니다.
    저는 철판볶음 보다는 직화로 구운 걸 선호합니다...참조 하시길 바랍니다~~^.^

    • 청평사 들어가는 입구 양켠으로 식당들이 많은데 모두 나와서 호객행위를 하는게 좀 거시기 하더군요.
      서로가 협의하여 그런것 좀 없게 했으면 좋겠습니다.
      오르내리기 참 민망하더군요.
      블로그가 일기와 비슷하게 여겨져
      다음에 세월지나 뒤돌아 보는 시간이 되면
      나를 흉보지 않게 해 둘려고 애 쓰는 편입니다.
      닭갈비는 저는 별로 맛을 느끼지 못하겠더이다.
      그냥 이것 저곳 다 좋아하고 특별히 맛나게 여기는게 없는 스타일이라
      그냥 다 맛있고 다 좋게 느껴집니다.^^

  • 잊고있었다 문득 생가나서 방문했습니다 참 오랫만에 인사드립니다 잘 지내시는것같아서 좋아보입니다 저도 dmz 여해 계획했었는데 그때마치 코로나때문에 뭐 그런이유로 안돼서 기달고있었는데 지금은 시간이 안되고 참ㅡㅡ
    여행도 뭐가 맞아야돌듯합니다 내 맘대로 되지않죠
    15년전 그때쯤 청평사계곡에서 텐트치고 놀았던 기억이. 그리고 돌아가신 이외수 선생님과 만났던 기억이 있는 춘천 추억소환해 주셨네요 감사합니다 아무쪼록 행복하게 건강히 지구구별예서 구경하시다 가시길 ㅡㅡㅡ
    담에 또 연락드리겠습니다 오랫만에 인사드렸습니다 ㅡ여서도에서의 도반이ㅡ

    • 오랜만입니다.
      섬 여행만 하시지 말고 이참에 전방 투어도 한번 해 보시길 바랍니다.
      코로나는 이제 일상으로 달고 있어야 할 거시기가 된 듯 하네요.
      이번에 가볍게 다녀 왔는데 다음에는 계획을 잘 잡아 멋진 전방 여행을 한번 해 보고 싶답니다.
      이외수의 장수풍뎅이가 늘 생각나는데
      좋은 분들이 한분 한분 모두 떠나가네요.
      나도 그렇게 지구별에서 언젠가 여행을 마치고 가야 겠지요.
      고맙습니다.
      매일이 즐거운 날 되시길 바랍니다.^^

  • 세이지 2022.08.15 23:3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 상상의 소양강처녀는
    노도 잘 젓는 약간은 팔뚝도 우람한 처녀인데 동상은 앳된 소녀네요.
    그래도 순수한 표정은 제대로입니다.
    천평사 뒤 오봉산 봉우리도 참 좋아보입니다.
    올라가 보고 싶을 정도로. 혹 두가님 가신 적이 있는지 찾아보고 싶어요.

    • 답글을 쓴 기억이 있는데 어째 없을까요?ㅠㅠ
      죄송합니다.
      소양강 처녀는 동상만 보고는 저도 조금 놀랐답니다.
      너무 가녀린.천평사 뒷산은 저도 다음에 한번 가 보려고 메모장에 옮겨 두었답니다.
      올라서 보는 소양호 풍경이 궁금해서요.
      강원도에도 높지 않지만 예쁜 산들이 많은데 거리가 멀어 아쉽습니다.^^

  • 좋은 포스팅 감사합니다.
    좋아요 눌렀어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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