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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일기

연천의 아름다움 재인폭포와 텅 빈 한탄강댐

 

휴전선 투어, 두 번째 이야기입니다.

한탄강에서 가장 아름다운 폭포이자 연천이 자랑하는 명승지 중 하나인 재인폭포(才人瀑布) 구경하고 그 아래 있는 한탄강 댐에서 하룻밤 차박을 한 일정입니다.

이곳은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이기도 합니다.

재인폭포는 검은 현무암 주상절리 절벽의 18m 높이의 폭포로서 아름답다는 느낌이 물씬 드는 멋진 장소입니다.

 

원래 이 폭포는 강과 연결이 되어 있었는데 현무암이 침식되면서 계곡으로 계속 밀려 올라가면서 현재는 강에서 350m 정도 안쪽으로 들어가 있다고 하네요.

수많은 세월이 흐르면서 차츰차츰 계곡 안쪽으로 폭포가 이동을 하고 있는 셈입니다.

 

재인폭포에는 아픈 전설이 있습니다.

옛날 이곳에 금실 좋은 광대 부부가 살고 있었는데 마을 원님이 광대 아내에게 흑심을 품고 남편인 재인에게 이 폭포 위에서 줄을 타라고 명령합니다. 줄을 타던 재인은 원님이 줄을 끊어 버리는 바람에 폭포 아래로 떨어져 죽었고요.

원님 수청을 들게 된 아내는 어느 날 원님 코를 물어 버리고 자결을 하게 됩니다.

그 후 이 폭포를 재인폭포라 하였고 마을 이름을 코문리로 하다가 지금은 고문리가 되었다는...

 

재인폭포 아래에서는 공사 중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한탄강댐이 자리하고 있는데 커다란 댐 안에 물이 항개도 없습니다.

이름하여 홍수조절용 댐.

포천시 창수면 신흥리와 연천읍 고문리 사이에 건설된 한탄강댐은 1990년대 이곳 지류에서 발생한 대홍수로 128명이 사망하고 9000억 원이라는 엄청난 재산 피해가 발생한 것을 계기로 이를 방지하고자 건설한 댐입니다.

 

1조 2548억 원의 공사비를 들여 총저수량 2억 7000만 t으로서 팔당댐보다 규모는 큰 편입니다.

댐 높이는 83.5m, 둑 길이는 690m에 이르고 콘크리트로 만든 중력식 댐입니다.

하여튼 엄청나게 큰 댐인데도 안쪽이 텅텅 비어 있다는 게 놀랍네요.

큰 비 내리면 물을 잠시 가두는 역할만 한다고 하는데 뭔가 헛돈이 왕창 쓰였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고요.

 

차박 후 다음날 되돌아 나오면서 본 좌상바위는 60m로 높게 솟아 오른 현무암 통바위입니다.

중생대 백악기 말 화산활동으로 화구로 마그마가 마구 솟아 나오면서 형성된 현무암으로서 지역민들은 마을의 수호신으로 여기고 있는 장소입니다.

 

여행 장소 : 연천 황포돛대~재인폭포~한탄강댐~조선왕가~좌상바위

일 시 : 2022년 8월 5일

 

오늘 소개된 여행지의 위치

재인폭포 - 이곳

한탄강댐 - 이곳

조선왕가 - 이곳

황포돛배 - 이곳

좌상바위 - 이곳

 

 

재인폭포와 한탄강댐을 둘러보면서 느낀 첫 소감은 너무 한가하다는 것.

사람들도 그리 몰리지 않고 그 흔한 캠핑카 한 대 없네요.

덕분에 한탄강댐 우측 멋진 조망대 주차장에서 느긋하게 차박을 즐길 수 있었답니다.

 

 

파주에서 연천으로 가면서 들린 임진강 두지나루에 있는 황포돛배 나루터

 

 

아쉽게도 운행 시간이 끝나 타 보지는 못했습니다.

 

 

 

 

 

 

 

 

 

 

 

재인폭포 가는 길.

한탄강에 걸린 궁신교를 지나면서 바라본 좌상바위

낼 되돌아오는 길에 한번 들려 보기로 하고 오늘은 멀리서 한번 쳐다 보고 통과.

 

 

남쪽 지방에는 비가 별로 내리지 않았는데 이곳 중부지방은 올해 물 풍년입니다.

강물이 온통 흙탕물이 되어 흘러가고 있네요.

 

 

재인폭포 입구.

유네스코 지질공원이라 여러 가지 편의 시설이 잘 되어 있습니다.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약 5분 정도 걸어가야 합니다.

가는 길에 아래쪽으로 보이는 한탄강.

 

 

최초 전망대에서 만난 재인폭포

멀리서 봐도 참 멋진 폭포입니다.

주변 현무암 절벽이 예술이네요.

제주 정방폭포와 느낌이 비슷하구요.

좌측에 아기 폭포 하나가 더 보입니다.

다음 조망은 위 사진에 보이는 출렁다리 위입니다.

 

 

출렁다리에서 내려다본 재인폭포의 멋진 풍경

폭포 아래쪽과 뒤쪽이 점점 파이면서 폭포는 긴 시간 속에서 계곡 안으로 자꾸 이동을 하고 있는 상태라고 합니다.

좌측으로 스카이워크가 보이네요.

 

 

 

 

 

폭포 조금 위에 있는 선녀탕.

물이 정말 맑고 깨끗합니다.

상류 오염원이 전혀 없는 곳이네요.

 

 

텀벙 뛰어들고 싶은 충동이...

 

 

선녀탕을 거쳐 한 바퀴 빙 돌아 나오게 되어 있습니다.

 

 

스카이워크 전망대에서 다시 내려다본 폭포

 

 

폭포 옆의 현무암 주상절리가 너무 멋집니다.

 

 

 

 

 

폭포의 거센 물줄기에 의해 차츰차츰 깎여 들어가 폭포가 조금씩 안으로 밀려 들어가나 봅니다.

바닥도 마찬가지로 홀 형태로 변해져 있고요.

 

 

다시 출렁다리를 거쳐 주차장으로 되돌아옵니다.

 

 

되돌아 나오면서 바라본 한탄강댐.

저수가 되는 댐 안쪽입니다.

이곳이 만수 가까이 되면 재인폭포도 수몰이 된다고 하네요.

근데 평생 가도 그럴 일은 없을 듯...

위의 사진 붉은 원이 오늘 차박지입니다.

댐 건너 쪽인데 이곳 찾아가는 이들은 거의 잘 없을 듯하네요.

 

 

댐 아래쪽으로 한탄강공원과 캠핑장을 지나 한탄강 위에 놓여져 있는 다리를 건너면 곧장 왼편으로 도로가 꺾이고 조금 더 오르면 댐 우측 주차장에 도착하게 됩니다.

이곳 더 이상 차도는 없습니다.

위 사진의 붉은 원이 댐 우측 상단의 주차장.

 

 

한탄강 위 다리를 건너면서 내려다본 강물.

댐이 물을 가두어 두지 않고 흐르는 대로 곧장 통과시키기 때문에 수량이 많습니다.

 

 

차박지 주차장에서 내려다본 댐 안쪽의 아래쪽 형태.

주차장에는 약간의 공원 시설이 되어 있는데 단점이 있다면 화장실이 없다는 거...

화장실은 댐 아래 있는 공원이나 물전시관을 이용하면 됩니다.

 

 

차박 후..

다음 날 아침.

소나기가 한차례 시원하게 쏟아 지더니 날씨가 개이기 시작합니다.

건너편으로 물안개가 멋있게 산을 타고 올라가네요.

 

 

재인폭포 있는 방향입니다.

 

 

아침은 간단하게.. 지만 그래도 휴가 나왔으니 괴기도 굽고 반주도 한잔.

 

 

한탄강댐 전체 풍경입니다.

댐 안쪽 저수가 되는 쪽입니다.

이곳을 관리하는 분 이야기로는 아직까지 만수는 고사하고 겨우 조금 물 채운 게 다라고 하네요.

뭔가 헛돈 썼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습니다.

 클릭하면 크게 보여 집니다. 

 

 

나오면서 들린 조선왕가.

옛 한옥식으로 된 호텔입니다.

풍경이 아주 멋지네요.

겨울에 눈이 가득 왔을 때 이곳에서 하루 자고 나면 정말 개운할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들어갈 때 본 좌상바위를 가까이 보기 위해 주차를 하고 강변을 따라 10여분 걸어갑니다.

 

 

강물이 소용돌이를 치며 엄청나게 많이 흘러가네요.

 

 

좌상바위입니다.

옛날 화산의 화구 주변으로 마그마가 솟아 올라 만들어진 형태라고 합니다.

60m 높이의 통바위입니다.

좌상이란 말은 이곳 궁평리 마을 좌측에 있는 커다란 형상이라는 뜻입니다.

 

 

의미 없이 보는 별 볼 일 없는 커다란 절벽 바위이지만 이게 지금부터 대략 1억 년 전에 생긴 것이라고 하니 예사롭지 않습니다.

 

 

다시 차에 올라 한탄강 다리인 궁신교 지나면 바로 옆에 빵공장이란 이름의 빵집이 있는데 주변에서는 꽤 유명한 곳인가 봅니다.

한 봉지 사서 오며 가며 먹었는데 제가 먹어 본 빵 중에서는 상급 맛이네요.

 

 

 

 

 

금방 구워서 나온 구수한 빵 내음새가 참 좋습니다.

다음 여행지를 위하여 휴전선 따라 동쪽으로 출발.

 

 

Comments

  • 지금 아침인데 갑자기 빵이 먹고 싶네요.

    현무암 절벽이 정말 세월의 흔적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네요.

    옛날에도 참 나쁜놈들이 제법 많았던거 같아요.

    • 빵집에 빵 사러 가면 구수한 냄새 땜에 늘 필요 외 더 사게 되는 것 같습니다.
      저도 빵을 좋아 하는 편입니다.ㅎ
      현무암 절벽 사이로 떨어지는 폭포의 물줄기가 한여름 더위를 잠시 잊게 했답니다.^^

  • 멋진 차박 여행이군요.
    고문리하면 옛 포진지 타켓이 있던 곳이지요.
    군 시절 훈련은 많이 나갔지만 옆에 있는 제인폭포는 가보질 못했답니다.
    옛 추억억을 더듬으며 저도 한번 여행하고 싶어지네요.
    잘 보았습니다

    • 이 부근에서 군 생활을 하셨나 봅니다.
      한발 뒤라 거의 포병 주특기가 많은 곳이기도 하구요.
      언제 한번 시간 되시면 옛 추억도 되새길겸 멋진 재인폭포 한번 만나 보시길 바랍니다.
      겨울에도 참 멋진 풍경일 것 같습니다.^^

  • 전 여태 북으로 최북단이라고 가 본 곳은 포천의 산정호수이지 싶습니다
    그러고는 의정부까지는 자주 다녔지만 기회가 없었습니다
    그때 북쪽으로는 분위기도 참 달랐었습니다
    길을 가다 보면 군용 트럭 보는 건 예사였고 완전 군장에 구보하는 군인들.
    심지어 탱크도 보여 휴전선이 멀지 않다는 걸 느끼곤 했습니다

    북부 지역의 블로그 글과 사진을 보며 언제 가 봐야겠지하고
    생각만 했었는데 아직 그 생각뿐이네요

    올려 주신 사진으로 맛보기 여행을 합니다
    영화나 드라마에서도 촬영 배경으로 사용했음직한 아름다운 풍경이
    많네요^^

    • 전방 개념이 많이 사라져서 지금은 최 전방으로 가도 군인들도 많이 보이지 않고 그 많던 초소나 검문소도 거의 사라졌네요.
      그 대신 경계용 CCTV가 그 자리를 메꾸고 있는 것 같습니다.
      언제 한번 시간을 만드셔서 천천히 느긋하게 윗쪽 여행을 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미국이나 중국 비해서는 우리나라는 땅이 아주 적은데도 뭔가 그리 쉽지 않네요.
      외국 여행과 마찬가지 기분으로 낮선 곳에 왔다는 설레임이 보는 풍경보다 더 와 닿는것 같습니다.^^

  • 검은 현무암 주상절리가 가까이에서 보니 보석처럼 보이는데요 ? ㅎ
    18미터 높이에서 쏟아지는 폭포수는 소리가 아주 웅장해서 멍때리기 좋겠습니다.
    전설에 나오는 광대의 이름은 썩 맘에 들지 않습니다만 코를 물고 자결을 한 아내의 충절은 맘에 듭니다...ㅎ
    폭포수가 얼마나 힘차게 쏟아졌으면 안쪽으로 들어가고 있을까 싶네요...ㅎ
    차박을 하면서 소나기가 내릴땐 정말 운치 100단이겠는데요 ? ㅎㅎ
    세상부러울것 없는 자유여행...넘 넘 부럽습니다요...ㅎㅎ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 한탄강 태생으로 인한 현무암의 비경이 이곳 재인폭포에서는 더욱 멋지게 보이네요.
      비 온 뒤라 수량도 풍부하여 보기도 좋았구요.
      등받이 의자 놓고 한참 쳐다보면 그야말로 물멍이 될 것 같네요.
      이번 여행에서는 소나기를 자주 만났는데 산행과 달리 불편한점이 별로 없으니 그 또한 추억으로 낭만으로 많이 남더군요.
      올해는 우기가 9월까지 갈 모양입니다.ㅠㅠ

  • 희~야 라는 소리부터 막 나오려고합니다.
    이전글 애기봉이나 강화도쪽 이야기는 저도 잘 모르는 곳이였는데
    오늘 소개되는 이곳은 그냥 막 말그대로 이런저런 추억이 너무 많은곳들입니다.
    재인폭포 근처가 저리 변한 것도 놀라웁고요
    빵가게가 있다는 그청산면 면소재지 바로 옆길로 60여년전에 매일 휴일도 없이~
    중 1학년때부터 무려 4~5년 동안 동두천에서 그곳을 지나 2k정도 더 가는 곳
    청산면 백의리라는 곳에 미군 포부대와 항공대를 포함한 관측부대가 주둔하고 있었기에 그곳까지
    성조지 신문을 배달하기 위하여 매일 지나다니던 곳입니다.
    그 청산면은 지금도 고향에 갈때마다 꼭 가는 망향막국수집
    이곳에서 아들내외와 휴가를 보내고 고향에 간 대구의 아이도 엊그제 통화를 하니
    콩순이 엄마와 함께 그곳 청산면까지 가서 그막국수를 먹었다더군요.
    좌상바위(저희는 지금까지 그곳을 자살바위라고합니다
    아마도 이름이 거시기하니깐 근래에 바꾼듯합니다)가 건너다 보이는 그벌판에
    미군들이 야외 훈련을 하고 또 포부대는 포사격을 하는 곳이 였습니다.
    포사격 훈련중(저희는 신문배달중이기에 훈련장에도 별로 제지가 없이..)인데
    막 뛰여다니다 미군 연막탄 종류에 머리을 맞기도하였습니다
    중학생 모자를 쓰고 있었는데 머리통이 빵꾸가 나서 몇바늘 꿰메였던 추억도요...
    또 오늘 소개되는 사진중 재인폭포 주차장에서 아래로 보이는 딱 그곳 강가....
    세월이 흘러 루어낚시를 한창 다닐때 바로 저곳에서도 하루는 낚시를 하는데
    재인폭포 저곳에서 동쪽으로 직선으로 약 10k 이내에가 그 유명한 주한미군 영평사격장입니다.
    마침 미군들이 임진강쪽에서 그곳으로 포사격을 하는지 바로 머리위로 포탄날라가는 소리~~ㅠㅠ
    아우님께서 좌상바위쪽으로 걸어가시면서 찍은 다리 그곳에 원래 지금것 보다는 적은
    한탄강댐이 있었습니다
    그 사진아래를 보니 오늘도 루어꾼으로 보이는 듯한 사람이 있군요
    원칙으로 댐 바로 아래에서는 낚시금지였는데 당시 새벽일찌기 몰래 낚시를 했던 기억까지요...ㅎ
    그야말로 몰래하는곳이 였기에 하루는 운이 좋아 쏘가리 대물을 세마리까지...
    그이후에 스토리가 또 재미있는 이야기거리지만 생략합니다.
    낚시에 한동안 빠져있었기에 지난번 임진강 파주 두지리부터 지금 연천의 군남댐
    그리고 이 한탄강 물줄기는 아우님이 지리산이나 우리나라 산들을 잘 알고 계시듯이 저도
    저 강물줄기의 근처는 잘 알고 많은 추억들이 쌓여있는곳들입니다.
    아~ 아우님 덕분에 정말 까까머리때 그때의 아련한 추억을 되돌아보는 좋은 시간이였습니다.
    정말 사진마다 생각나는 것들이....
    감사합니다........^^

    • 이제보니 말 그대로 형님 나와바리에 겁도 없이 돌아 다녔습니다.
      에쿠.. 간도 컸다는 생각이 듭니다.ㅎ
      글 몇줄만 봐도 제가 히~야!!! 하는 소리가 나옵니다.
      정말 추억의 장소들이 이곳 다 모여 있네요.
      좌상바위는 이전에 자살바위..
      아마도 불행한 일이 몇 번 있었나 봅니다.
      포사격 훈련중에 그 앞에 마구 뛰어 다니던 그때 생각하믄 제가 등에 땀이 날려고 합니다.
      형님 말씀대로 일찌기 한탄강 댐을 만들고 그 후 지금의 댐이 들어선 이야기는 이곳 도착하여 텅 빈 댐이 의아스러워 저녁에 검색을 하면서 복잡한 내용을 알게 되었답니다.
      정말 언젠가 루어 장비나 낚시 장비 다시 챙기고
      추억 낚시 여행을 한번 가 보셨으면 합니다.
      고기야 잡히든 말든 ..
      강산이 이렇게 많이 변하고 시간이 온통 흘렀는데도 추억은 그대로 남아 있으니 이것이 보물이 아닐까 합니다.^^

  • 저도 창파 형님 처럼 한탄강에 대한 아련한 추억이 있습니다.
    고교 시절 같은 반 친한 녀석들과 놀러가서 수영을 하다가 급류에 휘말려 떠내려 가는데..
    아~ 이렇게 사람이 죽는구나..그런 생각을 하는데..외출을 나온 미군 형님 구조 덕분에 목숨을 건졌습니다.
    겨울,여름에 한탄강변 트레킹도 즐겼습니다.
    혼자서 엄청 추운 겨울에 얼음 위에서 코펠에 떡국과 정종을 데워서 먹으면서 겨울 낭만도 즐겼는데.. 다시 갈 수 있을지..
    재인폭포 물은 여전히 맑고 깨끗하네요.
    출입금지라 아쉬웠지만, 안전 관리상 어쩔 수 없겠구나..하고 이해를 했습니다.
    빵을 보니 윤기도 좌르르~~ 화면에서 빵 냄새가 나는 듯 한 착각이 듭니다.
    알찬 휴가를 보내시는 모습 잘보고 갑니데이 ~~^.^
    (열무 김치를 담다가 잠깐 들렸습니다~~)

    • 우리 시골의 황강도 댐이 만들어지기 전에 여름방학으로 시골에 가면
      장마철 누런 흙탕물이 노도같이 흘러가는 강을 가로질러 건너가기를 하였답니다.
      지금 생각하면 아찔하구요.
      제가 지금도 수영에는 자신이 있는데 만약 그때 그 강물을 다시 건너 가라하면 절대 건너지 못할것 같습니다.
      한찬강이나 임진강.. 그리고 전방의 산하 풍경이 너무 맑고 깨끗하여 좋았습니다.
      언제 한번 더 가서 더욱 심도있는 여행을 해 볼 계획입니다.
      고맙습니다. ^^

  • Daum사 2022.08.11 17:1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폭포수가 장관이네요.
    Daum 블로가 없어진답니다.
    디스토리로 옮겨가도, 티스토리 구조에 적응하려면 애 많이 먹겠어요.

    • 다음 블로그 소식은 진작 듣고 알고 있습니다.
      대략 예견된 일이구요.
      티스토리가 설치형이라 조금 어려운 점이 있기도 하지만 기본형도 있으니 다음에서 오시는 분들도 큰 문제는 없을 것입니다.

  • 세이지 2022.08.11 21:1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훈련 마치고 재인폭포로 간 이야기를 하도 많이 들어서
    마치 저도 가본 것 같이 생각되었는데 두가님 여행기를 보아서
    이제 정말 여러 번 가본 것 같습니다.
    또 사진하는 사람들이 많이 올려준 곳이어서 더 익숙한 것 같습니다.
    두가니 여행기와 사진을 보고 있으면 이 아름다운 산하
    깊이 사랑해야지 그런 마음이 들어요.

    • 저는 이곳 재인폭포와 한탄강의 빈 댐은 처음으로 들리는 곳이라 더욱 의미가 있었답니다.
      특히 한탄강댐의 관리인과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눈것이 기억에 많이 남구요.
      잼 우측 옆의 대한민국 최고의 차박지에 호젓이 머문것도 추억입니다.
      아마도 대구 어디에 이만한 자리가 있으면 캠핑카들로 엄청 붐빌 것인데 참 멋진 곳이더군요.
      아름다운 우리의 산하..
      시간따라 다르고 계절따라 다른 모습을 보고 있으면 가슴이 뭉클해진답니다.
      깊게 사랑하고 싶은 우리의 산하 풍경입니다.^^

  • 곶감 2022.08.12 08:3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방 GOP지역의 모습만 봐도 꿈속에서 군대로 다시 소집되는 분위기였습니다.~~
    포병부대 근무로 여기 저기 옮겨 간곳이 있어 혹시 근무했던 곳이 나올까 하는 마음으로... 열시미 찾아봤습니다. ㅎ 안보이네요..
    군대생활 할때 강변이 특히 남쪽으로 강벽이 절벽형태로 되어 있어 일부러 저렇게 만들줄 알았는데 ~~
    나중에 알고보니 자연 현상이라고 해서..ㅎ

    마지막에 빵공장(?) 모습에 고만.....
    빵이 먹고 싶어 졌습니다. ㅎㅎ

    • 이곳에서 근무한 분들이 많아 아마도 군 추억을 되살리기에 아주 멋진 곳이 아닐까 합니다.
      곶감님도 가까운 곳에서 근무를 하셔서 더욱 더 애정이 느껴 지실것 같구요.
      둘러보신 사진에서 추억을 건져내지 못해 제가 죄송하게 느껴집니다.
      한탄강은 참 특이한 강이기도 합니다.
      이번에 김여사도 이곳이 초행인데 많이 놀라더군요.
      널찍한 평야 한 가운데 움푹 파여서 강물이 흐르고 있으니요.
      빵공장이란 상호도 멋지지만
      빵맛도 아주 최고.
      아가씨들도 모두 빵처럼 둥글둥글 예쁘게 보이더군요.^

  • 경치도 멋지고 차박도 멋집니다. 두분의 테마가 있는 낭만 휴가가 부럽습니다.^^*
    마침 비가 지난후라서 재인폭포의 시원한 풍경을 보신것같습니다. 물이 정말 깨끗하고 시원할것같네요.
    물안개의 한탄강댐도 운치있습니다. 역시 휴가땐 굽고 한잔하는게 최고이구요.ㅎㅎ
    정돈이 잘된 한옥식 호텔은 숙박비가 비쌀것같다는 생각이..^^;;
    빵공장 베이커리에서는 구수한 빵내음이 나는것같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빵들이 많이 보입니다.
    단맛이 강한 빵보다는 담백한 빵을 좋아해서요. 두가님께서 상급이라 하시면 정말 맛있을듯합니다.
    잘보았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

    • 3일간 여행기를 한참에 올릴려니 너무 내용이 빈약스러워 질 것 같아 조금 풀어 봤는데 제 생각에도 나름 보기는 괜찮은것 같습니다.
      휴전선투어라는 멋진 테마도 맘에 들구요.
      아마도 다음에 또 가 볼 것 같습니다.
      대구에서는 조금 먼 거리지만 시간상으로는 잔라도 섬을 찾아가는것보담 오히려 덜 걸리네요.
      비가 잦아 폭포가 아주 우렁차더군요.
      하마님 말씀대로 휴가는 단순하고 즐겁게...
      김여사한테도 휴가 떠나기 전에는 늘 이야기 한답니다.
      절대 깊은 이야기와 의논해야 될것들은 말도 꺼내지 말라고..
      제가 빵을 좋아하여 빵집은 거의 단골로 이용을 하는데
      이곳 빵집은 하마님께 완전 맞을것 같습니다.
      담백하고 구수하고 뒷맛이 아주 개운 하더군요.
      빵 전혀 좋아하지 않는 김여사가 칭찬읋 하는 걸 보면 대략 예상이 되실것입니다.
      장마 다 끝난줄 알았는데 또 장마가 올라 온다고 합니다.
      뭔 이런일이..
      서울 분들한테는 죄송하지만 이곳 남쪽에는 아직도 비가 부족하답니다.
      거의 내리지 않는 비지만
      근데 하루도 빠지지 않고 비 온다는 예보는 있었답니다.
      이번 호우로 피해를 입으신 분들이 모두 소득이 약한 분들인데 너무 아타깝네요.^^

  • 며칠전에 재인폭포 오토캠핑장에 갔는데 비가 왔거든요~ 친구들과 1박 하고 가는데 제가 재인폭포 보고싶다고 했는데 친구들이 비오는데 그냥 가자고 하더군요.
    저는 연천은 처음 가봐서 오는 길에 빵공장과 조선명가(안에 카페가 있는것 같더라고요) 가고싶었는데 친구들이 더 멋진 한옥카페가 있다고 세비오인가? 거기 갔어요. 그런데 빵이 그닥 맛없고 음료도 비싸더군요~ 그런데 포스팅으로 재인폭포도 보고 제가 가고싶던 빵공장도 눈으로 볼수 있어서 넘 좋네요.
    고맙습니당~^^

    • 재인폭포 보고 오셨으면 좋았을 것인데 비가 내려서 안타깝습니다.
      오토캠핑장은 댐 아래 있던데 그리 규모는 크지 않은듯 한데 부대시설은 잘 되어 있는듯 보였습니다.
      조선명가는 주변 분위기가 참 좋더군요.
      빵공장 빵은 제가 먹어 본 빵집 중에서는 맛을 제대로 내는 곳 같았습니다.
      다음에 또 기회 만들어 보시길요.
      고맙습니다. 와이피임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