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앞산은 시민분들이 가장 즐겨 찾는 곳이지요.
이름이 앞산이라고 하여 가볍게 오를 수 있는 공원쯤으로 생각하는 외지인들도 있는데 이곳 앞산은 대구 시가지를 최고로 조망할 수 있는 멋진 산행지랍니다.
날씨는 흐리지만 공기질이 맑아진 하루.
앞산에 올라 대구 시가지를 감상했답니다.
주말이라 안지랑이 고령촌돼지찌게 식당앞의 조그만 주차장은 당연 꽉 찾는데 혹시나 하고 차를 끌고 올라갔더니 마침 벤츠 한대가 자리를 비워 주네요.
산행 코스는 관리소 입구에서 보문사쪽으로 개울다리를 건너서 곧장 산쪽으로 오르면 앞산 공룡능선이란 코스가 되는데 이 구간으로 올라서 앞산 정상과 전망대를 거쳐 하산했답니다.
앞산 공룡능선은 육산지형인 앞산에서 그나마 바위 암릉을 타고 오를 수 있는 구간으로 조망 산행을 즐기기 좋은 코스합니다.
공룡이래야 바위덤 서너곳을 지나는게 전부이지만 그래도 ... 그래도 ..
산행지 : 앞산 공룡능선
일 시 : 2024년 5월 6일
산행 코스 :
안지랑 주차장 - 보문사 - 약수터 - 암릉 - 코끼리바위 - 대덕산삼거리 - 앞산 정상 - 풍국면 - 앞산전망대 - 대덕문화전당위 체육공원 - 주차장(원점회귀)
소요 시간 : 3시간 30분
같은 코스 따라 걷기 : 이곳
대구 시가지를 조망하는 곳은 여러곳 있는데 그 중 앞산에 올라서 보는 전망이 가장 좋답니다.
하지만 대구는 분지라서 그런지 늘 대기가 탁해서 맑고 깨끗한 시가지 구경하기가 하늘의 별따기.
오늘은 마침 대기가 청명하여 별따기처럼 귀한 대구 시가지 조망을 즐겼답니다.
다만 하늘이 흐려서 아쉬움이 있었구요.
오늘 산행 코스
반시계 방향입니다.
암릉이라고 표시 된 곳과 코끼리바위, 그리고 앞산전망대가 조망이 가장 탁월한 곳입니다.
고령돼지찌개 아래쪽에 공식 주차장이 있는데 휴일이라 이곳은 자리 구경하기 힘들고 이곳 고령촌 앞에 간이 주차장이 있는데 이곳도 역시 자리가 있을리 만무한데..
혹시나 하고 올라왔더니 벤츠 한대가 마침 빠져 나오네요.
행운입니다.
안일사쪽으로 10m 오르다가 화장실이 있는 관리소 앞에서 우측 보문사로 건너가서 보문사 좌측 개울 옆길을 따라 주욱 올라가면 됩니다.
거의 외길이구요.
얼굴 바위라고 하던데 코가 약간 큰 모양이니 외국인 얼굴인가 봅니다.
바위 바로 위 계곡에 약수터가 있는데 음용 불가라는 내용이 걸려 있답니다.
이전에 멋모르고 그냥 먹을때가 좋았지..ㅎ
조금 더 오르면 암릉이 나오구요.
사진에 보이는 암릉위에 올라가면 뷰가 끝빨납니다.
아래로 내려다보면 엄청난 절벽을 올라온듯하나 턱이 많아 오르기 쉬운 곳입니다.
대구 시가지가 이렇게 조망이 되구요.
오늘은 공기가 맑아 시가지 풍경이 아주 깔끔합니다.
사진을 클릭하면 조금 더 크게 보이고 컴 화면 가득 보시려면 이곳 클릭하면 됩니다.
두류공원과 이랜드
이랜드 83타워
올라온 숲길이 싱그럽게 보이네요.
오밀조밀
대기는 맑은데 하늘이 어두워 사진이 아주 깔끔하지 않습니다.
팔공산 자락 갓바위의 관봉이 마주 보입니다.
그 앞으로 용암산과 대암봉이 보이구요.
우측으로는 환성산이 머리에 구름을 쓰고 있습니다.
대구 시가지가 이렇게 깔끔하게 보이는 경우가 드물어 세월아.. 하고 조망놀이를 합니다.
껍데기가 거의 완성이 된 저 아파트는 대봉동 더 샵이라고 하던가??
비슷한 풍경이지만 자리를 살짝 바꾸어서 다시 내려다 본 시가지 파노라마 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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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편 능선 위로 앞산 전망대가 올려다 보입니다.
다시 한칸 더 올라서..
멀리 성서 뒷산인 와룡산
1차 조망놀이 끝내고 다시 오릅니다.
커다란 돌탑이 조성되어 있고 그 옆에 만들고 있는 돌탑도 보이네요.
숲길이 한참이나 이어집니다.
본격적인 공룡 초입인 코끼리바위 아래.
말이 공룡이지 그냥 커다란 바위 몇개 넘으면 끝.
공룡능선 바위 위에서 보는 대구 시가지는 앞산에서 조망되는 대구 시내 조망 중에서 가장 와이드하게 보이는 장소입니다.
좌측 월배에서 우측 수성구까지 대구 시가지가 거의 조망되는 장소.
다만 중간에 금방올라온 능선이 시가지 일부를 조금 가려서 아쉬움이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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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서산업단지
그 뒤로 강정보가 보이네요.
낙동강과 금호강의 합수지점입니다.
성서 아파트단지.
대구는 달서구 인구는 50만명이 넘는데 성서와 월배가 반반씩으로 인구가 나눠져 있습니다.
학산공원.
가벼운 산행으로 오르기 좋은 곳이지요.
대구 야경을 구경하기도 좋습니다.
하늘이 조금씩 더 흐려지고 있네요.
곧 비가 올것처럼 ..
앞산 정상도 낮은 구름에 가려지고 있습니다.
공룡 중간 목 부분은 건너갈 수 없습니다.
왼편 암벽을 타고 내려와 다시 오르면 되구요.
지나온 공룡능선.
조금 우스운 공룡이지유.ㅎ
공룡 상단에서 조망되는 대구 시가지 풍경
날씨가 흐려 어둡게 보여 아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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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배 아파트단지
대구 서쪽 풍경입니다.
능선에 올랐네요.
대덕산으로 이어지는 능선입니다.
청룡산은 곰국 끓이는 중..
달비골은 연두와 초록이 어우러져 아주 예쁘게 보입니다.
다시 시가지 조망을 구경하고..
올라온 공룡능선을 당겨 봤습니다.
수변공원을 끼고 있는 도원지와 그뒤로 한실의 아파트단지가 보입니다.
불과 몇년전만 하여도 저곳은 오리구이집들로 되어 있는 시골마을이었는데..
건너편 산들은 운무에 갇히기 시작하네요.
신천을 기준으로 바뀌는 중구와 수성구
범물 너머 멀리 보이는 월드컵경기장.
앞산 정상.
앞산 정상에서 내려다보이는 앞산전망대
이전에는 비파산전망대라고 했지요.
멀리 산성산으로 이어지는 능선이 보이네요.
아래로는 큰골, 앞산으로 오르는 케이블카 승강장이 있는 곳입니다.
전망대로 내려오면서 본 시가지 동쪽 파노라마 풍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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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조금 더 내려와 조망되는 시가지 파노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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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아래 풍국면이 보입니다.
바람이 많이 불어서 그런지 오늘은 케이블카가 운행을 하지 않고 있네요.
풍국면 옥상도 멋진 뷰가 보이는 전망대입니다.
시가지 조망을 맘껏 즐기구요.
바짝 당겨서 본 낙동강과 강정보.
다시 만들어 본 시가지 파노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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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일사 뒤로 올라갔던 암릉구간이 보이네요.
멀리 와룡산과 중간에 두류공원이 보이네요.
앞산전망대
작년 2023년 이 전망대를 보수했는데 작년 도끼띠 조각물을 만들어 두었는데 올해 용띠인데 그대로 놔 두었네요.
안일사 뒷편 올라갔던 암릉 영상.
앞산 순환도로
전망대에서 내려다보는 대구 시가지
앞산 전망대의 파노라마 조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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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프워크인데 반환이 되고 있는지 궁금합니다.
대구 동쪽을 다시한번 더 와이드로 조망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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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산 전망대에는 새로운 망원경이 생겼네요.
광학은 아닌듯한데 엄청난 배율로 당겨 집니다.
전망대 구경을 마치고..
전망대에서 안지랑이로 내려가는 길은 참으로 지루한데 대덕문화전당으로 내려오는 지름길이 있답니다.
사람들이 거의 알지 못하는 길이지요.
그곳으로 내려오면 두어번정도 시가지가 조망이 된답니다.
약간 낮은 고도에서 조망되는 시가지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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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덕문화전당 바로 위 체육공원입니다.
이곳에서 주차가 되어 있는 안지랑은 좌측 숲길을 따라 10분정도 가야 합니다.
산자락 옆구리를 타고 가는 숲길을 10여분 걸어가면..
관리사무소가 나오고 바로 그 아래 주차를 해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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