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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 일기

올레길 따라 걸어서 송악산 정상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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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한달살이가 유행이었던 적이 있었지요.

그곳 제주에서 두어 달 살면서 올레길 풀 코스 걸어보고 오름 10개 정도 올라보고 한라산도 열 번 정도 올라보고...

그런 생각을 한적이 있답니다.

아직도 버리지 않고 있지만.

 

지난번 제주가서 바바람 치는 바람에 하루 공치고 자고 일어나니 그나마 비는 그친듯하여 느긋하게 걸어서 숙소인 모슬포 산이물 공원에서 송악산까지 걸어봤답니다.

올레길 코스로 치면 11코스와 10코스 중복입니다.

3시간 정도는 걸었던것 같은데 딱히 정해진 코스가 아닌 될 수 있으면 바다가 보이는 곳으로 걸어갔습니다.

 

송악산 정상이 우째 생겼나 하고 올라 봤는데 운무 가득하여 분화구는 보지 못하고 그냥 내려왔네요.

언제 일기 쾌청하면 한번 더 올라가서 분화구 내려가 보고 싶답니다.

 

 

트레킹 코스 : 산이물공원~송악산

일 시 : 2024년 4월 19일

 

 

 

지리산 둘레길 한 바퀴가 대략 300km 정도 되는데 비해 제주 올레길은 440km 정도가 된답니다.

하루에 15km씩 쉬지 않고 걸어도 한 달 정도 걸리는 거리이고요.

요즘은 우도와 가파도, 추자도의 코스 3개가 더 추가가 되어 총 27개의 코스라고 합니다.

거의 걸어보지 못했지만 우연찮게 추도와 가파도는 제대로 걷고 왔네요.

 

 

오늘 걸은 코스입니다.

올레길과 겹치지 않는 곳도 많은데 바다와 가까이 걷다 보니 그리 되었답니다.

 

 

호텔52에 머물렸는데 1층이 카페더군요.

그곳에서 키우는 양이가 있는데 이넘이 바닷가 지 멋대로 산책하다가 배 고프거나 잘 시간이 되면 이곳에 들어온다고 합니다.

 

 

검은 고양이 네로..

 

 

아침부터 비바람 몰아쳐 방에서 술이나 축내며 창밖 바다구경이나 즐깁니다.

 

 

같은 풍경이라도 파도가 치는 모습을 보고 있으니 나름대로 볼만하네요.

 

 

비바람까지 몰아치니 여행객들은 모두 방 안에 갇혀있는 듯..

사람 구경하기가 힘듭니다.

 

 

바람이 조금 잦아들고 비도 그치는듯하여 바깥으로 나왔답니다.

 

 

무작정 송악산 방향으로 걷기.

 

 

처음에는 올레길을 따라 걸으려고 하다가 아무래도 바다 풍경이 좋아 바닷가로 걸었네요.

 

 

소소한 조선소.

 

 

주의보 내려 갇힌 배들 위에서는 외국인 선원들이 담에 고기잡이 나갈 준비를 하고 있네요.

 

 

 

 

 

 

 

 

제주도 이곳저곳에서 흔하게 구경할 수 있는 야생 선인장.

 

 

올레길 리본.

색깔만 다르지 해파랑길이나 다른 걷기길에도 비슷한 리본들이 달려 있지요.

 

 

감자꽃

 

 

비 내린 후라 그런지 흙이 까맣게 보입니다.

 

 

특이하게 생긴 바닷가의 돌들

일종의 주상절리 형태이네요.

 

 

멀리 송악산이 보이는데..

운무에 갇혀서 산이 보이지 않네요.

 

 

우리나라 걷기 길은 이름이 너무 다양하고 복잡합니다.

각 지자체마다 동네마다 이름을 따로 붙여 놨으니..

 

 

밀밭 풍경

 

 

 

 

 

송악산 둘레길로 올라갑니다.

우측으로 돌다가 산길로 올라갔답니다.

 

 

이 구간으로 올라가서 반대편으로 다시 내려와 정상으로 올라가게 됩니다.

 

 

앞에 보이는 산이 송악산이고요.

 

 

송악산 둘레길

 

 

 

 

 

송악산 올라가는 입구.

이곳에서 15분 정도만 오르면 정상입니다.

 

 

산새 칭구도 만나고..

 

 

오르면서 내려다본 풍경.

 

 

요기 위가 정상이랍니다.

 

 

이곳이 송악산 정상

어 추브라...

 

 

분화구는 내려다보면 무섭다카등데 보이지 않아 전혀..

 

 

떨어지면 분화구 구멍으로 빠져 지구 가운데로 들어가려나..?

 

 

다시 하산합니다.

 

 

송악산 둘레길에서 가장 그림이 좋은 풍경

 

 

 

 

 

날씨가 흐려 엽서 그림은 되지 못하네요.

 

 

 

 

 

일본넘들이 대동아전쟁이라고 표현하는 태평양전쟁 때 이넘들의 작품

 

 

 

 

 

송악산 정상석은 엄청나게 큰데 정상이 아닌 아래쪽 주차장 옆에 있답니다.

 

 

되돌아올 때는 택시 타고 슝..

 

 

시장 구경도 하고..

 

 

 

 

 

하늘에서 본 송악산.

등산 코스는 위의 황색선으로 된 구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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