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별 가족의 글
2021. 11. 29.
없으면 없는 대로 살아야 ..
언젠가 한 후배에게 시골 생활에 대한 문의를 받았습니다. 비록 자격 미달이지만, 제 대답은 간단했습니다. 게으름을 즐길 수는 있지만, 그 게으름을 떨칠 순간에는 과감하게 떨칠 용기가 필요하다고.. 시골 생활은 스스로를 다스려야 하는 삶이라.. 하나부터 열까지 혼자 스스로 해결을 할 의지가 없으면, 지루하고 힘든 시골 생활이 된다고 설명을 해 주었습니다. 이해를 못 하더군요... 하긴 저도 2년이 다 돼가는 요즘도 조금씩 깨닫고 있는 중이니.. 요즘 시골 생활은 연금이나 기타 자산으로 도시 생활만큼 편하게 지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시골 생활을 하려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휘둘리는 삶에서 벗어나 본인 스스로 다스리는 삶을 살기 위해서 귀촌을 하는 건 아닐까요? 네.. 물론 그 기준은 각자의 철학으로 다 다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