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별 가족의 글
2022. 6. 6.
열무김치로 생색을 낸 못난 아빠~~
(표고버섯 튀김) 딸들이 내려오면 음식 장만으로 좀 버거울 때가 있습니다. 큰 딸이 채식주의자(비건) 라 된장찌개를 만들면 한 냄비에는 멸치육수 외 우렁을 빼야 합니다. 그렇다고 비건을 고수하는 딸에게 잔소리를 한 적은 없습니다. 비건을 실천하는 이유를 저도 얼추 알고 있기 때문에 응원은 해 줍니다. 조건은 비건을 안 하는 주변 분들에게 불편을 드리지 말아라.. 정도입니다. 그나저나.. 이곳으로 이사 후 제가 생각을 해봐도 요리 솜씨가 늘긴 늘었습니다. 지난번 딸들 방문 시 막둥이 녀석이 이런 말을 하더군요. "아빠! 된장찌개 전문점 해도 되겠네.. 헤헤~ 아빠가 라면을 끓이면 매번 푹 퍼져서 겨우 먹었는데.." 요리 솜씨 향상은 각종 요리 프로와(좋아하는 음식은 꼭 메모를 합니다) 블로그의 레시피 덕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