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6/02 산행 일기 2022. 6. 2. 2박 3일의 지리산 화대 종주(2) - 지리 능선은 모두가 연하선경 지리산 화대종주 2일 차 여행기입니다. 오늘은 일정이 널널합니다. 연화천에서 시작하여 장터목까지만 가면 됩니다. 구간 거리는 13.3km. 종일 지리 주 능선만 걷는 구간이라 바쁜 것 없이 온갖 것 다 보고 즐기고 느끼며 걸으면 된답니다. 진정한 즐거움이네요. 연화천에서 벽소령까지는 조금 밋밋합니다. 조망이 트이는 곳도 별로 없고 닫힌 숲길에서 그냥 힐링한다고 걸으면 되는데 이후 벽소령부터는 지리 능선의 가장 멋진 구간들이 이어집니다. 아기자기하고 조망도 간간 트이면서 지리산의 풍모를 온전히 느끼게 한답니다. 세석 지나 촛대봉의 조망과 장터목 1km 못 미쳐 있는 연하선경은 지리 능선의 백미이구요. 오늘은 능선 모두가 온통 선경입니다. 산행지 : 지리산 화대종주 둘째 날 일 시 : 2022년 5월 27일.. 산행 일기 2022. 6. 2. 2박 3일의 지리산 화대 종주(1) - 악명 높은 코재로 올라 연하천까지 세상의 번잡함에서 벗어나 TV도 없고 차 소리도 없고 가게도 없고 술집도 없는 한적한 지리 능선 그곳에서 자아를 찾아보는 것은 어떨까? 예쁜 석양도 보고 가슴 벅차게 떠 오르는 일출도 보고.. 새들이 들려주는 음악과 바람 소리와 적막감에 온 몸을 적셔서 심연의 그곳에 우두커니 서서 방황하는 나를 발견할 수 있는 곳. 지리산 종주에서 느낄 수 있는 환희랍니다. 국립공원 산악 대피소가 그동안 코로나로 문이 닫혀 있다가 이번 5월 중 임시 개방을 한다는 소리에 얼릉 예약을 하고 홀로 2박 3일의 지리산 화대종주를 다녀왔습니다. 대략 50km 산길을 3일에 나눠 거닐면서 연하천과 장터목에서 하룻밤을 보내고 천왕봉을 거쳐 대원사로 하산을 했구요. 아직 종주 산길이 트인 걸 모르는 이들이 많아 능선은 아주 조용하였.. 이전 1 다음 Calendar « 2022/06 » 일 월 화 수 목 금 토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Notice 본문과 관련이 없는 댓글은 부득이 차단합니다. 제 블로그는 퍼가기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쏭빠님의 브런치 스토리 소중한 댓글에 대한 지구별의 생각 '지구별에서 추억 만들기' 블로그 사용 설명서 블로그 내 산행기 목록입니다. '지구별에서 추억 만들기' 스킨이 바꿜 예정입니다. Recent Comments Visits Today Yesterd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