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 일기
2022. 9. 27.
단풍 이르게 오른 적상산, 너무 쉬운 산행
적상산은 덕유산 국립공원에 속해져 있는데 덕유산이 겨울 설경으로 유명세를 타는 곳이라면 적상산은 가을 단풍으로 전국구 명산으로 알려진 곳입니다. 산 이름조차 붉은 치마를 입고 있는 모양이라 하여 붉을 적, 치마상, 적상산(赤裳山)이랍니다. 산 정상부에는 양수식 발전소 시설인 저수지가 공원으로 조성되어 있어 이곳까지 차량으로 쉽사리 오를 수 있기 때문에 산보 같은 산행을 할 수 있는 곳이고요. 단풍이 아직 물들기 전 이른 가을 산행을 다녀 왔습니다. 적상산 산행은 대개 서쪽에 있는 서창이나 남쪽에 있는 치목에서부터 시작해야 산꾼(?) 노릇을 하는 것인데 이날은 차를 가지고 안국사까지 올라서 완전 쉬운 산행을 하게 되었습니다. 8살 지율이 표현으로는 이건 산행이 아니라고 하네요.ㅎ 근데 원래 계획은 서창국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