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별 가족의 글
2023. 2. 4.
마르고 못 생긴 선배님 ~~
오래전 사진작가인 제 동기가 산행 중에 찍은 제 사진을 올렸습니다. 산악회 총무였던 한 후배님께서 하신 말씀이.. " 선배님! 마르고 몬 생겼씀당~~ㅎㅎ".... 이런 댓글은 제 기분을 너무 좋게 해 줍니다. 그 이유는 그 후배님께서는 저를 짓궂은 농담도 넉넉하게 받아주는 선배로, 인정을 해 주셨다는 의미로 받아들이기 때문입니다. 실제로는 잘 삐지기도 하지만, 내색을 자제했을 뿐 입니다만.. 그런데 며칠 후 엉뚱한 문제가 터졌습니다. 농담의 댓글을 올린 후배에게 당시 회장이셨던 분께서 뒤늦게 그 댓글을 보고 노발대발하셨다고 합니다. 친구와 통화를 끝내고 동문 카페에 들어가니.. 버릇이 없다는 둥.. 예의도 없다는 둥.. 겉으로는 착 한 척하더니..(생략) 제가 중간에 나서서 해결을 하기에는 너무 파장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