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 일기
2023. 2. 18.
금성산에서 비봉산까지 소나무 숲 힐링 한 바퀴
며칠쯤 산행을 하지 않으면 타박타박 걷던 숲길이 많이 그리워집니다. 걷고 싶다.는 생각이 마구 들구요. 그럴 때 산에 가면 참 행복하다고 느껴진답니다. 그런 기분으로 찾아간 곳이 경북 의성의 진산인 금성산과 비봉산... 금성산에서 내려다보이는 금성면은 삼한시대 부족국가였던 조문국이란 나라의 도읍지로서 고분들도 많이 남아 있고 이곳저곳에서 옛 유물들이 발견되기도 하는 곳입구요. 금성산은 우리나라 최초의 사화산이라고 하는데 아주 옛날 화산이 폭발하고 마그마가 솟아 오른 다음 그 뒤 전체 지면이 땅 속 빈 마그마 자리로 푹 꺼져 버린 걸 칼데라라고 하는데 이곳 금성산과 비봉산이 그런 칼데라 지형의 대표적인 형태입니다. 산행은 말발굽형태(환종주)로 금성산~비봉산을 한 바퀴 돌게 되는데 금성산 능선은 높낮이가 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