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이야기
2023. 3. 10.
여름 폭우 대비하여 만든 도쿄의 '지하 홍수 터널'
맨 처음 마당가에 매화가 혼자서 꽃을 피우더니 마을회관 앞에서 산수유나무가 노란 기침을 해댄다 그 다음에는 밭둑의 조팝나무가 튀밥처럼 하얀 꽃을 피우고 그 다음에는 뒷집 우물가 앵두나무가 도란도란 이야기하듯 피어나고 그 다음에는 재 너머 사과밭 사과나무가 따복따복 꽃을 피우는가 싶더니 사과밭 울타리 탱자꽃이 나도 질세라, 핀다 한 번도 꽃 피는 순서 어긴 적 없이 펑펑, 팡팡, 봄꽃은 핀다 - 안도현의 詩 '순서' 1. 엄청나게 큰 지프(높이 21피트, 6.4m) 2. 1884년경 프랑스 파리의 Rue de Chazelles에서 건설 중인 자유의 여신상. 3. 거대한 나무를 자르고 있는 벌목꾼들(1889년). 4. 2001년 9월 11일.. WTC 북쪽 타워를 공격한 직후 사진을 HD로 수정한 것.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