넋두리
2023. 8. 6.
춘양 우구치에서 보낸 여름 휴가
지난주에는 제 휴가라서 후지산도 다녀오고 집에서 책도 보고 하며 며칠 푹 쉬며 지냈는데 이번주에는 김여사 휴가라서 마당쇠 기사 노릇으로 경북 춘양의 우구치계곡에 다녀왔답니다. 애초 목적지는 봉화의 고선계곡이었는데 이곳이 이번 여름 폭우로 엉망이 되어 노지 캠핑을 할 수 없게 되었네요. 그래서 찾아간 곳이 우구치. 대개 친구들은 휴가를 가면 바닷가 펜션을 빌려서 편안하게 놀다 오는데 저는 아무래도 사서고생형. 짐을 싸들고 계곡 깊숙한 곳에 가서 노지 캠핑을 하고 벌레 모기 물려가면서 고생고생 하다 돌아오는 스타일. 다행히 이번에는 노지 캠핑을 했지만 자리 깔고 그야말로 3일을 먹고 자고만 했으니 신선이 따로 없을 만큼 편안하게 보냈네요. 이번 휴가지였던 우구치 계곡 위치 : 보기 노지 캠핑이라도 신식 이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