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 일기
2011. 2. 15.
이젠 국립공원이 된 고흥반도의 팔영산에 오르다.
하늘로 치솟은 8개의 바위봉을 네발로 오르다.. 옛날 중국의 위왕(魏王)이 세수를 하다가 대야에 비친 여덟 봉우리에 감탄하여 신하들에게 찾게 하였으나 중국에서는 찾을 수 없어 우리나라에 와서 찾게 되었는데, 왕이 몸소 이 산을 찾아 와 제를 올리고 팔영산(八影山)이라고 이름을 지었다나 어쨌다나.... 고흥반도 하면 떠 오르는 것들에는 소록도, 녹동항, 나로우주센터, 유자, 그리고 팔영산이 있습니다. 팔영산은 전남 고흥반도의 동쪽 끝에 위치한 암봉으로 이뤄진 멋진 산입니다. 최고봉인 깃대봉의 해발 높이가 609m입니다. 600여m 밖에 안되니 새피하게 보일지 모르지만 해안 가까이 있는 산들은 낮은 고도에서 시작하기 때문에 나름대로 높이를 가지고 있다 봐야 됩니다. 참고로 합천의 가야산 높이가 1,430m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