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 일기
2021. 5. 20.
비슬산에서 가장 한적한 코스인 관기봉 능선
비슬산은 대구 근교 산행으로 만만한 곳이라 사철 사람들이 많이 찾는 곳인데 여러 등산로 중 요즘처럼 대면을 자제해야 하는 시기 언택트 코스로 호젓하게 거닐 수 있는 코스가 있답니다. 주차장에서 관기봉으로 올라 조화봉으로 연결되는 능선길인데 거의 사람 구경하기 힘든 구간입니다. 관기봉까지는 소나무 빽빽하여 힐링으로 아주 좋습니다. 관기봉에서 조화봉까지는 진달래 시즌에는 대견봉 아래 군락지보다 더 아름다운 진달래를 즐기며 오를 수 있는 곳이고요. 관기봉은 대견봉과 대견사 능선의 조망이 완전 일품이랍니다. 비슬산이 자랑하는 세계 최고(?)의 암괴류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는 곳이고요. 한 가지 아쉬운 게 있다면 이곳 능선이 3군郡(달성군, 창녕군, 청도군)의 경계지점이라 전부 내 몰라라.. 하다 보니 관리가 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