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 일기
2023. 6. 20.
비슬산의 한적한 산길을 걷다.(관기봉~조화봉~대견봉)
북팔공 남비슬이라고 하여 대구에서는 두 곳의 멋진 산행지가 있는데 사철 붐비는 팔공산에 비해 평소에는 한적하다가 봄철 진달래 시즌에 전국 산꾼들을 왕창 불러들여 통계상 방문자가 더 많은 비슬산.. 정상인 천왕봉과 3km 정도 떨어져 있는 대견봉은 해발 1,034m이지만 바로 그 아래 대견사(해발 1,001m)까지 셔틀버스로 오를 수 있는 곳이라 누구나 쉽사리 공짜 산행을 할 수 있는 곳이기도 하지유. 오늘 산행은 대견봉을 목적지로 하여 평소 산행객들이 거의 다니지 않는 관기봉으로 올라 그 아래 비싼 돈 주고 만든 전망대지만 또한 하루 방문객이 몇 명 되지 않는 금수암에서 조망 즐긴 후 다시 조금 더 내려와 비슬산에서 가장 외로운 용봉석불을 만나고 다시 능선으로 올라서 조화봉, 대견봉을 거쳐 하산을 했답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