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 일기
2019. 2. 23.
상주의 으뜸, 봄이 오는 갑장산
몇 년 전 겨울에는 미세먼지나 황사는 없고 날씨는 추웠지만 하늘은 파랗게 맑았다는 기억이 있습니다. 근데 이게 언제부터인가 한겨울에도 미세먼지로 고통을 받아야 하니 곧 새 봄이되면 더욱 심할것 같은데 산 좋아 하시는 분들은 정말 갈등이 많을 것 같네요. 그래도 산에 땀 흘리며 오르는 것이 미세먼지에 시달리는 것 보담 건강에 더 낫겠지요? 상주 갑장산(甲長山)을 찾았습니다. 해발 806m로서 그리 높은 산도 아니고 100대 명산 반열에 들어가는 곳도 아니지만 아기자기 산 맛 즐기기에 좋은 산입니다. 경북 상주에서는 제일로 치는 산이구요. 안산(案山)이자 진산(鎭山)입니다. 산 이름은 정상 아래 있는 갑장사에서 따 온듯 합니다. 산세는 유순하고 크게 가파르지 않아 누구나 쉽사리 즐길 수 있는 산입니다. 정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