넋두리
2018. 1. 31.
조인스 블로그 종료, 感舊之懷(감구지회)...
感舊之懷(감구지회)... 이전에 머물렀던 조인스 블로그가 오늘까지만 영업을 하고 내일부터 셔터를 내린다고 진작에 알림을 받았더랬습니다.떠난지 7년이나 지났지만 많은 생각이 나네요. 나름대로 정을 많이 놓았던 곳이라 영원히 없어진다니 나름 만감 교차합니다. 한때 세상을 평정할듯한 위세를 날리던 조인스블로그가 이제 막을 내리니 세상의 모든것이 늘 영원할 수는 없다는 걸 새삼 느끼게 합니다. 많은 분들을 만나고 또 헤어지고... 오늘 모처럼 로그인을 하고 이전 '샘이 깊은 물'의 제 블로그에 들어가 봤습니다. 다른 건 스쳐가지만 댓글들에 올려진 익숙한 닉네임들은 쉽사리 벗어나지지 않네요. 까마득히 잊고 있었던 이름들이 그리움으로 다가 옵니다. 그도 나처럼 이런 그리움을 가질까요? 숨을 쉬고 해가 뜨는 일상이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