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 일기
2022. 3. 24.
3월 춘분에, 소백산 능선의 폭설 풍경
지난 토요일 봄비가 내리던 날. 고산 지대에는 눈이 내렸는데 소백산에 전화를 하니 정상 부근에 대략 30~40cm의 눈이 쌓였다고 하네요. 날씨가 흐린 일요일은 가까운 곳에 근교 산행으로 하루 보내고 낮과 밤의 길이가 같다는 춘분인 오늘, 바쁜 월요일이지만 일정을 오후로 미루고 새벽 일찍 소백산으로 달려갔답니다. 풍기에서 아침 식사하고 금계못을 지나 삼가리로 오르니 그야말로 알프스 풍경이 전개되네요. 경방 기간이라 등산로가 일부 통제가 되어 삼가리에 주차를 하고 비로봉 왕복을 했습니다. 7시 30분에 산행 시작. 이른 시간에 올라 정상에서 30여분 혼자 놀다가(?) 내려와서 부리나케 대구로 되돌아왔답니다. 생각 같아서는 국망봉 갔다가 하산 하면서 돼지바위도 구경하고 자락길을 통해 달밭골로 넘어와 원점 산..